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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새누리 신임 원내대표
2012/12/30 00:00
입력 조회수 : 154
"세금·사회보험료 부담 등 사회전반 불공정 문제 바로잡아 갈 것"
▲ © 피플코리아
새누리당 이한구 신임 원내대표는 "우파쪽이나 현 정부의 문제였던 기득권 중심의 성장이나 분배 구도를 적극 타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지난 11일 국회에서 뉴시스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정부를 만들어 에너지를 한 곳으로 모아 새로운 방식의 성장을 꾀하겠다는게 기본 생각이다"라고 말하면서 "이를 위한 프로그램도 많이 준비해 뒀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미래세대들이 정말로 골고루 자아실현 기회를 갖고 많은 국민들이 행복을 느낄수 있게 하고 국민들간에 화합이 실질적으로 잘되도록 해보겠다"며 "좌파는 나누는 것에만 관심이 있지 성장하고 뻗어 나가는 준비는 적다"고 지적했다.
◇"기업·개인 공정경쟁 위한 시스템 구축 급선무"
이 원내대표는 "그런측면에서 기업간이나 개인간이나 공쟁 경쟁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이 최대 급선무"라며 "자유시장경쟁 체제 확립을 위해서는 공정경쟁이 필수다. 기회는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간에도 함께 나눠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대기업의 경우 (자금 규모 등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기 때문에) 알아서 할 수 있는데 소프트 업체는 벤처고 작을수 밖에 없어 페이버(favour)를 줘서 공정하게 시스템을 바꿔나가야 한다"며 "공공부문에서부터 이를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업간의 문제에 있어서도 불공정 관행을 빨리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고용 위한 모든 조치 강구할 것, 새로운 성장방식 도입도 추진"
그는 "세금도 그렇지만 사회보험료 부담도 불공정한 게 제법 있다"며 "비정규직 문제 등도 골고루 챙기겠다는 게 제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표는 "지금 경제부문에서 가장 큰 문제는 고용이다"며 "고용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산업구조가 바뀌고 있는데 옛 구조에서 쓰던 성장방식을 그대로 가지고 가서는 일이 안풀리게 돼 있다"며 "시대환경에 맞는 새로운 성장방식을 내놓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의원들 국민대표로서 결정 양심껏 하도록 최대한 보장"
그는 또 국회운영의 선진화 차원에서 초선 의원들에게 자율투표 기회를 많이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번 (새누리당) 당선자 가운데 76명이 초선의원인데 전문가 능력을 가진 의원들이 많이 나왔다"면서 "이 이원들이 국민의 대표로서 결정을 양심껏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보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모든 의사결정 과정에서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충분히 제대 공급토록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라며 "그렇게하면 (초선 의원) 그 분들이 건전한 판단을 해서 의사결정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친이(親 이명박)' '친박(親 박근혜)'으로 구분돼 당내화합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계파간 갈등에 대해서는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 원내대표는 "당내 화합을 얘기할 때 '친박·비친박계' 이런식으로만 구분하는데 과연 적합한지 모르겠다"며 "이번 제 (원내대표 경선)선거할 때도 보면 7표(이한구 72표, 남경필 66표) 밖에 못 이겼는데 그럼 친박이란 사람이 그거 밖에 안되는 거냐"고 했다.
그는 "저도 소위 친박계로 활동을 한 것 아니지 않느냐. 절 지지하는 친이계 사람도 많다"면서 "향후 당직 인사나 국회직 인사를 배정할 때도 친박이냐 아니냐를 고려하지 않고 능력과 전문성을 갖고 있는 의원들이 선출될테니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원내대표는 최근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과 회동에서 상생정치를 강조했다.
그는 이에 대해 "이박연대, 이런식으로 표현을 멋지게 해줬는데 그게 '상생정치' 곧 뜻을 합치자는 의미"라며 "국회가 품위있게 움직이도록 같이 힘을 모아야 하며, 정치 9단인 박지원 원내대표도 모를리 없을 것"이라고 했다.
◇박근혜 대선 불출마 요구, "도가 지나친 것 같다"
특히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이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박근혜 대선출마 반대'를 제안한 것과 관련해서는 "도가 지나친 것 같다"고 일축했다.
이 원내대표는 "박 위원장이 출마했으면 좋겠다는 국민의 열망이 있으면 그에 따라야 하는 거지. 특정인이 출마를 하라마라 이런 것은 옛날 방식이고 도가 넘은 방식"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많은 국민들이 박 위원장한테 나라를 바로 잡아달라고 기대를 하는데 출마하지 말라는 것은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고 불편해 했다.
그는 한편 지난 4년 동안의 이명박 정부에 대한 평가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정책 실패'라고 낮게 평가했다.
이 원내대표는 "초기에 정책방향도 잘 못잡고, 내각구성도 기대에 못미치는 등 중대한 정책실패를 했다"며 "아무리 좋은 얘길해도 상황을 나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런 게 무능력과 관계되고 준비 부족과도 관계될 수 있지만 세계경제 위기가 닥쳐 더 나빠진 측면도 있다"며 "마지막 남은 임기동안이라도 국민들의 애로사항을 빨리 보강해 열심히 잘해줬다는 평가를 받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기사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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