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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능력검정시험 합격률이 4~82%?…'불량' 국사편찬위
2012/10/27 00:00
입력 조회수 : 114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주관하는 국사편찬위원회가 난이도 조절 실패로 적게는 4%에서 많게는 80% 이상의 합격률 격차를 보여 지원자들의 원성을 샀다.
일부 직원들은 병가·공가를 받아 해외여행을 떠났으며 겸직허가를 받지 않고 대학에 출강하는 등 비리를 저지른 직원들도 적발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올 2월 국사편찬위원회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한 뒤 18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운영을 부적정하게 한 부분이 지적됐다. 급수별 난이도 조절이 적절하지 못해 합격률이 고급은 4.5~69%, 중급은 18.5~73.3%, 초급은 36.9~82.9%로 모든 급수에서 격차가 심하게 발생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10월 제13회 시험에 응시한 5급 공채 시험 지원자들이 집단으로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직원 4명은 병가 또는 공가를 얻어 해외여행을 떠나거나 휴가 처리를 하지 않고 공무외 해외여행을 즐겼다가 적발됐다.
직원 9명은 겸직허가도 받지 않고 대학에 출강했으며 18명은 외부에 출강을 나가면서 신고를 하지 않았다. 2010년 2학기에는 편사연구직(39명)의 44%에 해당하는 17명이 외부에 출강하는 등 겸직허가를 과다하게 낸 부분도 드러났다.
추정가격이 5000만원을 초과하는 인쇄계약은 일반경쟁 입찰을 해야 하지만 8억9043만원을 38회에 걸쳐 분할 수의계약을 했으며 인쇄비를 산출하면서 정상가격보다 4083만원을 과다 계상했다. 또 외부지원금 4305만원을 세입처리하지 않고 방치했으며 연구용역 관련 회의참석수당 930만원을 부적정하게 집행했다.
교과부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실시와 관련해 기관경고와 함께 급수별 난이도 조정 방안을 강구토록 통보했다.
겸직허가를 받지 않고 복무 처리도 하지 않은 관련자 1명에 대해서는 경징계 처분을 내렸다. 복무관련으로 부당하게 지급된 연가보상비 98만원과 과다 계상된 인쇄비 4083만원, 부적정하게 지급된 회의수당 930만원을 회수토록 했으며 보관 중인 외부지원금 4305만원을 국고에 세입 조치토록 했다.
이밖에 복무관리, 계약 등 업무처리 부적정 관련자 50명에 대해서는 경고, 주의 등 신분상 조치를 하도록 했다.
<기사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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