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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실종 사망 여대생 타살 가능성 배제 못해
2012/09/04 00:00
입력 조회수 : 101
집 부근으로 산책을 나간 후 귀가하지 않아 실종된지 8일만에 숨진채 발견된 여대생 문모(21)씨의 사인에 대해 경찰이 단순 익사로 추정된다고 밝혔으나 몇가지 의문점으로 볼때 타살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문씨는 주거지인 아파트 내 엘리베이터와 현관을 나가는 모습은 CCTV에 찍혔으나 정문과 쪽문에 설치된 CCTV에는 바깥으로 나가는 모습이 찍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문씨가 산책한 것으로 추정되는 춘천과 대천공원에는 CCTV가 아예 없어 확인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찰이 단순 실족사 가능성이 있다는 수사결과 발표에 대해 문씨가 숨진 채 발견된 대천공원 호수는 높이 1.2m 철제 펜스로 둘러싸여 있어 일부러 넘어가지 않는 이상 실수로 펜스 바깥에서 펜스 안 호수로 빠지기는 힘든 구조로 타살 의혹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여기에 문씨 시신이 발견된 곳과 가까운 호수 바닥에서 발견된 휴대전화가 단순히 문씨와 함께 물에 빠졌다면 이 후 기지국에 신호가 잡히는 경우가 없는데도 9일 낮 12시18분과 같은 날 오후 5시47분, 다음날 오후 4시18분에 한 차례씩 신호가 잡힌 점도 의문이다.
경찰은 문씨의 시신에 외상 등 타살 혐의점이 없어 일단 실족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국과수 부겸결과에서도 폐와 장기에 물이 차는 등 전형적인 익사자로 보인다고 밝혔으나 문씨가 이어폰을 끼고 있는 상태에서 발견된 점은 여전히 의문점이다.
통상 이어폰을 끼고 물에 빠지더라도 본능적으로 물에서 허우적거리면 이어폰이 귀에서 빠질 확률이 높기 때문이며, 경찰은 가족과 친구들의 진술로 미뤄 문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을 만한 특별한 이유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기사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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