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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의향 유권자 절반 이상 '부동층'
2012/07/04 00:00
입력 조회수 : 109
20대 이하 젊은층과 60대 이상 고령층의 관심도가 눈에 띄게 커져
▲ © 피플코리아
4·11 총선에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유권자 중 절반 이상이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제2차 유권자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1500명) 가운데 19대 총선 투표의향을 밝힌 유권자(1320명) 중 53%가 투표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선거를 앞두고 비슷한 시점에 조사된 지난 선거결과를 살펴보면 부동층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8대 총선 당시 선관위의 2차 조사에서는 부동층이 52.5%였으며 17대 총선에서는 44%였다.
이번 조사가 지난 1~3일 실시된 점을 감안하면 여야가 전·현 정권을 두고 벌인 민간인 불법사찰 공방으로 유권자들의 표심도 갈피를 잡지 못하게 된 결과로 풀이된다.
19대 총선 관심도는 '매우 관심있다'가 27.8%, '약간 관심 있다'가 37.8%로 유권자 10명 중 7명꼴인 69.6%가 관심을 보였다. 열흘전 실시한 1차 조사와 비교해 4%포인트 상승했으며 17대(64.7%), 18대(58.9%) 총선의 관심도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의 젊은층과 60대 이상 고령층의 관심도가 눈에 띄게 커졌다.
20대 이하는 1차 조사에서 48.2%가 19대 총선에 관심을 보였는데 2차 조사에서는 관심도가 58.9%로 10.7%포인트 늘었다. 60대 이상 역시 같은 기간 72.15%에서 82.8%로 10.7%포인트 증가했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20대 이하 젊은 층은 35.9%로 1차 조사때보다 오히려 0.2%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60대 이상 고령층은 선거 관심도가 높아짐과 동시에 적극적 투표의사층도 3.7%포인트 증가한 80.6%를 기록했다.
그밖의 연령대에서는 적극적 투표의사층이 ▲50대 66.7% ▲40대 57.0% ▲30대 49.4% 등으로 전체 연령층에서 58.1%로 나타나 열흘전 1차 조사와 비교해 1.2%포인트 늘어나는데 그쳤다.
선관위 관계자는 "과거 동향을 살펴보면 통상 선거일이 가까워질수록 투표참여 의향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선거일이 임박한 현재도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아마 투표할 것'이라는 소극적 투표의향층은 30%, '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다' 및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비투표의향층(157명)은 10.5%로 집계됐다.
투표하지 않겠다는 응답자들은 '투표를 해도 바뀌는 것이 없다'는 응답이 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치에 관심이 없어서(25.3%) ▲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어서(18.2%) ▲후보자에 대해 잘 몰라서(8%) ▲개인적인 일·시간 때문에(7.1%)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후보선택시 고려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8.1%가 정책·공약을, 24.8%가 인물·능력을 꼽았다. 이어 소속정당(16.5%), 주위평가(7.3%), 정치경력(4.9%), 출신지역(0.5%), 개인적 연고(0.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인물·능력에 대한 고려는 50대(31.7%)와 60대(30.7%)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던 반면 정책·공약에 대한 고려는 20대 이하(52.6%)와 30대(46.2%) 등 젊은층에서 높게 나타나 세대별 후보 선택 기준에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중앙선관위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전국의 만19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 전화면접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21.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기사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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