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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희, 이건희 누나 삼성家 상속전쟁에 가세
2012/12/25 00:00
입력 조회수 : 146
삼성가(家) 상속분쟁이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8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고(故) 이병철 삼성 창업주 차녀인 이숙희(77)씨는 3남 이건희 (70)회장을 상대로 1900억원대 상속을 요구하는 주식인도 청구 소장을 전날 제출했다.
이는 지난 14일 장남 이맹희(81) 전 제일비료 회장이 이건희 회장을 상대로 삼성생명 주식 824만주와 삼성전자 주식 보통주 10주 및 우선주 10주, 이익배당금 1억원 지금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후 두 번째이다.
범LG家 외식급식업체 아워홈 구자학 회장의 부인이기도 한 이숙희씨는 소장에서 "아버지가 차명주주 명의로 소유하고 있던 삼성생명과 삼성전자 발행주식은 (상속인인 자녀 모두에게) 포괄적으로 상속된 것이고 이 주식을 단독으로 관리한 이건희 회장은 상속돼야 할 주식을 반환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숙희씨는 이건희 회장에게 삼성생명 주식 220여만주와 삼성전자 주식 및 배당금 등을 요구한 것인데 싯가로 1900억원대 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건희 회장 측은 "차명재산은 선대 회장의 유지에 따라 이건희가 소유하기로 했다"고 주장하면서 "2008년 삼성 비자금 특별검사로 차명재산이 언급됐다 하더라도 공동상속인들의 상속회복청구권은 침해사실을 안 날로부터 3년이기 때문에 시효는 소멸된다"는 내용의 법률 의견서를 보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들은 지난해 6월 이맹희씨 장남 이재현(52) 회장이 경영하는 CJ그룹 재경팀 임원을 통해 고 이병철 회장의 차명재산 존재를 알게 됐다고 주장하면서 법원에 소송을 냈는데, 여기에 이숙희씨도 가세한 것으로 보인다.
【피플코리아】 박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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