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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역사상 국내최대규모 학술대회
2011/03/06 00:00
입력 조회수 : 48
세계 10대 국제회의 세계피부과학술대회 5월 24일 서울서
국내 의료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국제 학술대회로 세계 10대 국제회의에 속하는 초대형 학술대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세계피부과학술대회 조직위원회(대회장 은희철, 서울대의대 피부과 교수)는 ‘혁신적 피부과학을 통한 세계적 교류’를 주제로 오는 5월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코엑스(COEX) 전관(전시관 및 컨퍼런스룸 포함)에서 피부과 전문의, 의료산업 관계자 등 100여 개국 1만 2천 여명이 참여하는 제22차 세계피부과 학술대회(The 22nd World Congress of Dermatolog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889년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12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피부과학술대회는 4년 마다 피부와 관련된 최신 지견과 정보들을 총망라하는 장으로 막대한 규모와 경제적 파급효과 때문에 ‘피부과 올림픽’으로 불린다. 지금까지 개최국이 13개국에 불과하며 아시아 국가에서는 1982년 일본 동경대회 이후 28년 만에 한국이 두 번째 개최국이 됐다.
대한피부과학회는 2002년부터 서울 유치를 위해 150명에 달하는 조직위원들로 구성된 대규모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서울시, 관광공사, 해외공관까지 총동원된 올림픽, 월드컵 유치에 버금가는 유치 활동을 진행했다. 치열한 유치 경쟁 속에 2007년 10월 제21차 세계피부과학술대회 아르헨티나 대회에서 최종 결선까지 올라온 이탈리아 로마(72표)와 영국 런던(26표)를 물리치고 서울(105표)이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 서울 대회에는 100여 개국에서 1만 2천 여명의 관계자들이 방한하고, 총 320개의 학술세션에서 강연자만 1,2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전체 면적 1만7500㎡의 코엑스 전관에 500여 회사에서 900여 개의 부스가 설치될 예정이어서 그 규모를 짐작하게 한다. 관련업계에서는 관광, 숙박, 쇼핑 등 참가자들이 지출하는 직접 비용만 1500cc 자동차 5,000대에 맞먹는 수출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임대료 및 세금 등 간접효과까지 감안하면 총 2,000억 원 이상의 경제효과와 2만 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세계피부과학술대회 조직위원회(대회장 은희철, 서울대의대 피부과 교수)는 ‘혁신적 피부과학을 통한 세계적 교류’를 주제로 오는 5월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코엑스(COEX) 전관(전시관 및 컨퍼런스룸 포함)에서 갖는다고 발표했다. © 박종운기자
학술대회 기간 동안 매일 세계적으로 저명한 석학들의 특강이 쉴 새 없이 이어진다. △25일(수요일) 자궁경부암의 발병원인인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를 처음 발견한 공로로 2008년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Harald Zur Hausen 박사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암 발생과 백신에 의한 예방법’에 대한 강연을 시작으로 △26일(목요일), 분자생물학 및 유전자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Magnus Nordborg 박사의 최신 유전자분석 방법인 ‘Genome-Wide Association Study(GWAS), △27일(금요일), 세계 최초로 환자의 피부세포로 만능 줄기세포를 만드는데 성공한 한국계 재미 과학자 박인현 박사의 ‘피부 줄기세포’ △28일(토요일), 당뇨 및 내분비학의 권위자인 Marc Donath 교수의 ‘대사증후군에서의 염증의 역할’ △29일(일요일), 면역학 분야의 권위자인 Robert Modlin 교수의 ‘피부의 선천면역’에 대한 특강이 이어진다.
이 밖에도 피부노화, 암유발 줄기세포, 골수세포를 이용한 피부회복 및 피부재생, 피부질환에서의 줄기세포 이식치료, 나노기술을 이용한 피부미용술 등 관련 분야 세계적 석학들의 강연과 심층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이번 서울대회에는 역대 세계피부과학술대회 사상 처음으로 e-포스터 시스템과 OMR 당일 강의 평가가 도입되며, 전시장내 무료 와이파이 존 설치 등을 통해 IT 한국의 면모를 발휘하게 될 전망이다.
세계피부과학술대회 은희철 대회장(서울대의대 피부과)은 “이번 세계피부과학술대회 서울대회 개최는 피부과의 영역을 넘어 전체 한국 의료계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며, 국내 피부과학의 발전과 연구의 활성화라는 학문적 의미와 함께 한국의 피부관련 산업이 세계로 진출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종운기자 drmedia@paran.com>
[
박종운기자
drmedia@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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