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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코리아] “무엇보다 환자에게 편한 시스템이 최고죠”
2010/05/08 00:00
입력 조회수 : 393
경기도 양주시 덕계동 서울안과 오상언 원장
“경기도 양주시 인구는 8년전만 하더라도 5만여명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 현재는 15만명으로 크게 늘어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안과도 제가 처음 개설했는데 3곳으로 포화상태입니다.”
추석을 코앞에 둔날 전철 1호선 양주역에 내려 3번 국도에서 동두천 방향 버스로 바꿔탄다. 양주시청을 지나 덕계동 리치마트 대각선에 위치한 서울안과를 찾았다.
영등포김안과병원에서 수련과정을 끝내고 2002년 3월 망설임없이 양주시 덕계동에 서울안과를 개원했다는 오상언 원장.
어느덧 8년의 세월이 흘렀다. 순천향의대를 졸업하고 안과수련의 1기를 모집한 김안과병원에서 4년간 레지던트 1기 과정을 밟았다.
환자에게 가장 편안한 시스템을 추구하고 있는 오 원장은 “망막질환이나 라섹 등 개원가에서 시술하기 어려운 환자는 곧바로 영등포김안과전문병원이나 미아리에 있는 서울아이센터로 보냅니다. 그래서 보다 특성화되고 전문화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해줍니다. 환자들이 처음에는 기껏 이곳을 찾아왔는데 다른 곳으로 보낸다며 항의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환자의 정확하고 빠른 쾌유를 위한 배려라는 것을 알게되면서 입소문으로 더욱 많은 환자가 찾아오게 됩니다.”
오 원장은 초창기에 이곳에도 안과가 생겼다며 멀리 가지 않아도 된다는 안도감으로 환자들이 좋아라했던 시절을 잊을 수가 없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신뢰가 형성되고 환자들도 더욱 많은 질병상담을 해올 때 의사로서의 보람을 느낀다. 전철과 버스를 바꿔타면서 출퇴근길에 마주하는 내원환자의 인사도 마냥 싱그럽다. 1시간 이상 걸리는 자가운전은 에너지 소모가 많고 자동차는 애물단지가 될 수 있어 애시당초 대중교통을 이용해왔다.
학생과 노인환자가 주로 많고 백내장 녹내장 안검염 안구건조증 등 다양한 환자를 보살피는데 하루 75~80명이 가장 적정선이라고 한다. 100명이 넘는 날은 피곤함을 느끼게 되면서 양질의 진료가 안된다는 부담으로 환자에게 미안함을 갖게된다. 특히 환자들이 단골이어서 안질환에 대해 추적관찰이 오래 이뤄지는 점도 이곳에 개원하고 있는 안과의사에게는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요즘에는 개원여건이 보다 넓은 진료실과 값비싼 첨단장비를 갖춰야하기에 백내장 등 의료수가는 예전보다 깎이는 실정이라 어려움이 많다. 그래서 녹내장 등 전문분야를 특성화시키고 검증된 장비를 갖춘 안과와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중이다. 의약품은 안과전문 제약회사 제품을 처방하고 가급적 오리지널 의약품을 권한다.
오 원장이 4년간 전공의과정을 거친 김안과는 닥터스핫라인(☏019-9639-7777)로 연결할 수 있어 예진 등 기다림없이 곧바로 원스톱 진료가 되기에 환자의뢰에 어려움이 없다고 자랑한다.
물론 2006년에 연장 개통된 1호선 전철로 덕계에서 영등포역까지 1시간반 정도 걸리는 거리다.
환자들이 김안과를 다녀와서는 생각보다 큰 병원에서 근무한 자신을 다시 보게되어 위상도 저절로 올라가는 느낌을 받고 있기에 나름대로 좋다고 소개한다.
오 원장은 전자차트를 사용하면서 환자의 상태를 세심하게 기록하는데 정성을 쏟는다. 오 원장의 이메일은 phaco67@yahoo.co.kr로 아직까지 홈페이지가 없다. 하지만 필요성도 느끼지 않는다. 오 원장은 “앞으로도 과대광고를 하지 않고 좋은 분위기에서 혼탁하지 않고 깨끗한 안과영역을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다.
<박종운 기자 drmedia@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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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운 기자
drmedia@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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