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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인터뷰] (89) '말 사랑, 우도 사랑'에 빠진 남자… 제주경마장 전 조교승인관리사 고경정
2010/04/18 00:00
입력 조회수 : 38
[클릭인터뷰] (89) 말 사랑, 우도 사랑에 빠진 남자… 제주경마장 전 조교승인관리사 고경정
지상의 낙원처럼 아름다운 섬 제주 우도에 가면 ‘말 사랑, 우도사랑’에 푹 빠진 남자가 있다. 승마관광업을 하는 고경정씨다.
▲ © 황상규기자
어려서부터 말이 좋아 말을 키우며 자라다보니 말이 직업이 되었고 퇴직을 하고 나서도 자연스럽게 승마관광업으로 이어져 오늘에 이르고 있다.
우도에서 태어나 우도를 떠나지 않고 우도를 사랑하며 영원히 살겠노라고 다짐하는 그는 말사랑도 끔찍하다.
말사랑 우도사랑에 빠진 남자 고경정. 그의 ‘마(馬)이 웨이(way)’를 들어보았다.
초, 중등, 고교시절을 제주에서 보내고 고등학교 2학년 때 잠시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잠시 부산으로 외유를 떠나 동인고교를 졸업했다.
대부분 제주에서 육지로 유학하게 되면 육지에서 자리를 잡는데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해 본적이 없다는 그는 곧바로 제주로 돌아와 말을 다루는 제주경마장에 입사하게 된다.
어려서부터 우도에서 말을 키우며 자랐던 탓으로 직장생활도 쉽게 적응하였다.
경마장 안의 경주 마필을 관리하며 본인이 관리한 마필이 우승하게 되면 짜릿함을 느낀다고 한다.
경력과 노하우가 생기면서 말에 기승을 할 수 있는 조교승인관리사에 이르러 나름대로 부드럽게 마필을 조련하는 관리사로서 정평이 나고 본인의 손을 거쳐 나간 경주마가 하루에 각 경주 합계에서 5마리가 우승을 차지하곤 했다.
직장생활에서 본인 실적이 결과로 확인되는 경우의 직장이 흔치 않기에 매우 보람 있게 맡은바 임무에 충실했다.
▲ © 황상규기자
그러던 어느 날 제주경마장에서 2003년 최우수마로 선정된 우도사랑이라는 마필이 퇴역을 하게 되자 우도사랑과의 정을 떨쳐 버릴 수가 없어 퇴직금으로 구입하여 경마장을 떠나 나 태어난 우도로 돌아온다.
그야말로 말 사랑, 우도 사랑인 셈이다.
우도 화우목동항 선착장에 내려서서 좌측 오봉리 방향으로 곧장 가면 노을 사랑 펜션이 눈에 들어온다.
아름다운 노을이 지는 그곳에서 마필 우도사랑과 함께 지내며 천신만고 끝에 만난 사랑하는 예쁜 부인과 두 눈에 꾹 넣어도 안 아플 이쁜 세 살 박이 딸냄이랑 승마관광업을 하며 살고 있다.
그리고 우도사랑 외에도 다섯 마리의 마필을 더 들여와 기르고 있던 중 “신의 전설”이라는 5 세 말이 일을 내고 말았다.
서귀포 승마연합회와 제주경마장 그리고 제주방송사 주최로 개최되는 2010년 전국오픈레이싱경마대회가 5월부터 예선, 준결승을 거쳐 오는 10월16일에 결승이 열리는데 경주마 “신의 전설”과 “고경정” 기수는 현재 예선 준결승 기록 2위로 결승에 진출되어 있다.
예선전에서부터 체중이 가벼워 부담중량을 약 20킬로를 맞추어야 되기에 20킬로의 고무 재킹(납)을 부착하고 경주에 임해야 했는데 무난히 결승 진출을 했다.
경마에서는 기수의 체력도 매우 중요하지만 마체의 기량이 거의70-80% 영향이 있다고는 하나 왜소한 체격의 핸디캡을 딛고 우승을 향해서 달려가고 있다.
경주 총상금이 6 천만으로 우승을 할 경우 상금 2 천만 원이 수여된다. 우승을 하게 되면 현재 운영하고 있는 관광승마장을 더 늘려 확장하는데 투자하여 말 사랑, 우도사랑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
말과 동물을 너무 좋아하는 탓으로 승마하는 멋진 고경정 씨의 모습에 반한 부인도 승마가 수준급이다.
이들 말사랑 부부가 노을 진 해변 언덕에서 신의 전설과 우도사랑 마필에 기승하여 희망을 향해 전력 질주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싶다. 이리얏 쯧쯧...
* 이 기사는 피플코리아의 허락 없이 그 어떠한 경우에도 무단 전재나 무단 사용을 금지합니다. 피플코리아에 실리는 모든 기사의 저작권은 오직 피플코리아에 있습니다.
<피플코리아/ 황상규기자
bbccj@hanmail.net
>
2010년 10월09일 14시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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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상규 피플코리아 경마전문기자. © 피플코리아
[
황상규
bbcc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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