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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환의 인맥칼럼] (23) 사자는 내 친구
2009/05/25 00:00
입력 조회수 : 56
[구창환의 인맥칼럼] (23) 사자는 내 친구
▶ ©피플코리아 ◀
암사자 세 마리 사이에 싸움이 붙으면 400킬로그램에 넘는 근력이 충돌하며 뒤엉킨다. 이 싸움을 말릴 수 있는 것은 덩치가 암사자의 두 배에 달하는 숫사자만이 싸움을 말릴 수 있다.
이들은 치명적인 이빨과 발톱으로 인간은 즉사시킬 수 있다. 하지만 걱정이 없다. 이 사자들은 아프리카의 사나운 포식자들과 신뢰와 애정을 공유하는 한 인간이 있으니 케빈 리처드슨이다.
케빈은 백수의 제왕 사자와 낮잠을 자고, 하이에나와 드라이브하며, 몸무게만으로도 익사시킬 수 있는 암사자와 수영을 즐긴다.
케빈이 함께 살아가는 야수들은 숫사자 타우, 나폴레옹과 하이에나 트루얼리, 암사자 펠록할레 등
많은 아프리카의 포식자들이다.
타우나 나폴레옹에 있어 케빈은 인간이 아닌 사자이다. 그들과 함께 놀고, 털을 부비며 함께 자는 동료이다. 타우와 나폴레옹은 케빈을 생후 6개월에 만나서 지금은 6살이다.
사자는 길들여지지 않는다. 하이에나도 마찬가지이다. 그들의 포식자의 본능을 숨길 수 없는 아프리카의 제왕이지만 케빈에게만 마음을 열어주었다.
세계 최초로 실행된 프로젝트로 현재까지는 성공적이다. 서커스단에서 야수를 다루기 위해 채찍을 쓰고 있지만 케빈이 있는 라이언파크에서는 채찍을 쓰지않고 유대감을 강화하여 인간과 야수가 함께 공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들의 유대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감동적인 모습에는 다음과 같은 경우도 있었다.
새끼를 낳은 펠록할레는 자신이 갓 낳은 새끼를 케빈에게 안겨주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해주었다.
일반적으로 암사자들이 새끼를 낳으면 동료 사자들에게도 잘 보여주지를 않는다고 한다.
케빈과 사자가 이렇게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게 된 이유는 사자에티켓을 지켜주었기 때문이다.
- 사자에티켓 먹을 때는 가까이 가지는 말 것
- 사자를 갑자기 놀라게 하지 말 것.
- 그만 하라고 하면 즉시 그만할 것 등이다.
특별한 통찰력을 통해서 사자와 하이에나와 같은 포식자들과도 사이가 좋아 질 수 있는 것을 보여주었다.
친하기 어려운 사람들과도 그들을 이해하고, 꾸준히 애정을 갖고 관심을 가진다면 언젠가는 마음을 열어주는 감동을 맞볼 수 있을 것이다.
[
구창환 기자
ceoparty@paran.com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sshss292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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