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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나눠 삶의 희망을 두 배로
2009/04/20 00:00
입력 조회수 : 55
위기에 힘 되는 긴급지원제도…생계·교육비에 전기세까지
“사노라면 언젠가는 좋은 날도 오겠지만”
어려운 일이 생길 때가 더 많은 것이 현실이다. 가정의 ‘생명줄’이던 아버지나 어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시거나 사업 부도 등 불가피한 사유로 가출하거나 행방불명이 됐을 때, 혹은 구금됐을 때, 일을 못 할 정도로 부상을 당하거나 중병에 걸렸을 때, 영세자영업자가 휴폐·업했을 때, 가장이 실직한 경우 남은 가족은 생계유지를 어떻게 해야 할까?
또는 가족으로부터 버림받거나 학대, 혹은 성폭력을 포함한 폭력을 당했을 때, 화재로 인해 생활공간이 없어졌을 때, 이혼으로 소득이 없어지거나 1개월 이상의 단전으로 생활하기 어려워졌을 때 신세타령을 하며 한숨만 쉬고 있어야 할까? 만일 어려분이 이런 곤란한 처지에 놓였다면 인천시 긴급지원제도가 당장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다.
시는 최근 경제상황 악화로 가정해체, 빈곤층 전락 등 위기가구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이달부터 실직으로 인해 생활이 어려워진 이들도 포함해 긴급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초·중·고등학생의 교육비 지원을 신설해 도움의 손길을 더욱 넓히고 있다. 지원 종류는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교육비 지원 등이 있으며 해산비, 장제비, 전기요금 등도 지원한다. 긴급지원을 신청하면 129기동반 차량이 현장을 방문해 3일 이내에 지원여부를 결정한 후 지원을 먼저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생계지원을 위해 식료품비, 의복비 등 1개월 생계유지비를 최저생계비의 68.5% 수준(4인 기준으로 90만원)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의료지원은 최대 300만원 이내에서 각종 검사, 치료 등을 지원한다. 주거지원의 경우 국가 및 지자체가 소유한 임시 주거지를 제공하며 필요한 경우에는 타인 소유의 임시주거지도 제공한다. 49만 원(4인 가족 기준)을 지급한다.
위기상황에 처한 긴급지원대상 가구의 초·중·고등학생 자녀에게는 계속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수업료, 입학금, 학용품비 등 필요한 비용을 초등학생 17만원, 중학생 27만원, 고등학생 33만원 지원한다. 기타 위기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가구 중에서 필요한 사유가 발생했을 경우 해산비, 장제비, 전기요금등을 지원한다. 단 전기요금은 단전돼 1개월이 경과된 때에만 가능하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의 긴급지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 등 민간의 긴급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이뤄지고 있다.”며 “우리 주변에서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는 누구든지 전국 어디에서나 국번없이 129 또는 거주지 군·구 주민생활지원과로 전화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이승재
jncworld@empal.com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sshss292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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