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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박을 하는 사람들
2005/08/10 00:00
입력 조회수 : 653
세상에는 참 여러 종류의 다양한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스포츠를 좋아해서 운동에 빠진사람, 산이 좋아 산에 미쳐 사는 사람, 동물을 좋아해서 동물과 함께 하는 사람, 춤에 빠진 사람, 술을 좋아해 매일같이 술독을 안고사는사람, 등 정말로 다양한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많은 취미들을 멀리하고 평생을 도박이라는 덫에걸려 헤어나지 못하고 살아 가는 사람도 의외로 많은 것 같다.
도박도 취미인지 ....
가끔 뉴스를 보면 주부 도박단 이라던가 조직폭력단이 개입된 도박단들이 검거되는 모습을 볼수가 있는데 그때마다 참 저렇게도 할 일이 없나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정말 도박을 하는 사람들은 부모도 처,자식도 돌보지않고 오히려 도박자금을 얻기위해 부모자식을 팔아서 돈을 빌려 도박을 한다는 말을 들으니 너무도 한심스럽고 불쌍한 생각이 들었다.
안타깝게도 주변에 내가 아는 여자의 남편도 도박병에 걸려 근 30년동안을 도박 때문에 집안이 풍지박산이나고 정말 사는건지 마는건지 모를정도로 아이들과 생활을 할수없어 여자가 부업을 하며 근근히 버는 푼돈으로 생활을 꾸려가지만 남편이란 사람은 그런 생활에 대해서 반성은 커녕 오히려 한탕해서 잘 살아보려고 한다는 합리화로 거의 매일을 도박을 하고 산다고 한다.
아이들 때문에 헤어질수도 없고 어떻게 해서든 남편의 버릇을 고쳐서 살아보려고 안간힘을 쓰는 그여자를 보니 남에일같지 않게 마음이 아팠다.
요즘같이 힘든세상에 열심히 노력해서 벌어도 셋이나 되는 아이들과 생활하는 것이 빠듯할텐데 월급은커녕 한달에 빌려다가 도박으로 날리는 돈이 월급보다 더 많다고하니 정말 아무리 이해를 하려고 해도 이해가 가지않는다.
그런데 도박을 하는 사람들은 뻔뻔스럽게도 자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고 늘 누구의 핑계를 대고 세상의 핑계를 대고 살아간다는 것이다.
자신이 도박으로 빚을 졌으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더 이상은 하지 않으려고 최소한의 노력이라도 해야 하는데 항상 남에게 의지하고 남에 핑계를 대고 살아 자신이 도박병에 걸렸는지 조차도 모르고 살아간다는 것이다.
사람으로 태어나서 남에게 피해를 주고 남에 가슴에 쓰라린 고통을 안겨 주며 산다는 것이 얼마나 못할짓인지를 왜 모르고 살아가는건지...
하물며 말못하는 짐승들도 한번 하지말라고 하는짓은 안하는대....
그여자의 삶을 보면서 그래도 아이들과 죽지못해 하루하루 살아나가는 모습을 보면 정말로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
남에 일이라고 왜? 그렇게 하고 사느냐고 헤어져버리라고도 말을하지만 아이들을 두고 헤어진다는것도 못할짓이고...
결혼을 한다는 것은 혼자서 살아가던 시간들보다는 둘이만나 서로 도와가며 행복한 울타리를 만들어가는 일종의 행복보험에 가입하는 것인데 결혼으로 인해서 그렇게 평생을 고통을 받고 태어난 아이들에게 까지도 고통을 안겨 주며 살아가는 그 여자를 보면 오히려 결혼이라는 도박에 걸려 들은 것 같은 생각이든다.
자신이 도박을 하면서 분명 잘못 된것이란걸 알면서도 헤어나지 못하고 평생을 도박으로 인생을 보내는 너무 불쌍하고 어리석은 사람들...
도박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이 가난한 사람들이다.
잘사는 사람들은 단돈 만원을 써도 자기 가정과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투자하지만 도박을 하는 사람들은 당장 저녁지을 쌀이 없어 우선 남은 식구들이야 밥을 굶건 말건 단돈 만원이 생겨도 도박장으로 가서 어떻게 해서든 그돈을 다 날려 다른 사람들에게 적선을 하게되니 당연히 부채는 늘어만 가고 점점더 형편없이 빚에 몰리고 생할조차도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남자는 술, 여자, 도박 중 한가지는 하고 산다지만 이세상엔 그러지 않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은것 같다.
술에 절어 살고 다른여자를 들여 이중살림을 하고 도박에 빠져 살던 어리석은 시대는 이미 오래전에 우리 아버지들세대의 아주 비합리적이고 구세대적인 사고방식으로 살던 가난하고 침울했던 시대의 이야기들이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정말로 살아보려고 얼마나 노력을 하고 애를 쓰는데 그렇게 도박으로 헛된 인생을 살아가는건지...
남에 남편의 이야기이고 직장동료들중에도 한,두명 있는 사람들에 이야기지만 그런 남자들을 남편으로 옆에두고 살아가야만 하는여자들의 인생이 너무 가엾고 불쌍하다.
어른들의 말씀이 도박을 하는 사람은 손을 자르면 발로 한다고 하던데 정말 도박이라는 "불치병"은 고칠 방법이 없는것일까?
의학의 발달이 "도박"이라는 병도 치유해줄수 있었으면 정말 좋겠다.
세상엔 왜? 자꾸 삶에 도움이 되지않는 유혹의 손길이 늘어만 가는것인지....
자운영
2002년 9월 30일
[
피플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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