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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11) 생식으로 건강찾은 프리랜서 요가강사 홍순화
2005/08/09 00:00
입력 조회수 : 697
우리 주변에서 요가 매니아들을 보는 것은 이제 흔한 일이 됐다. 격렬한 운동이 아니기 때문에 어린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요가는 이미 우리 생활속으로 깊숙이 파고든지 오래다.
자신의 건강도 지키고 마음도 다스리는 심신 수련법으로 요가만큼 좋은 것이 이 세상에서 또 있을까.
일반인들에게 요가는 엿가락처럼 온몸을 비비꼬는 기묘한 인도체조 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이런 동작은 요가의 명상요법 기초단계에 불과할 뿐이다.
실제로는 명상을 통한 정신수련이 요가의 지향점이다 보니 '스트레칭으로 살을 빼자'는 수준에서 '명상을 통해 질병을 치료하자'는 고급단계에 이르기까지 요가를 배우는 사람들도 다양하다.
수정처럼 맑은 눈을 가진 요가강사 홍순화(41). 요가와 명상과 생식으로 사는 여자다. 40대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몸이 날렵하고 가벼워 보인다. 어깨를 활짝 펴고 두 팔을 흔들면서 입가에 가득 미소를 머금고 사뿐사뿐 걷는 모습이 한 마리 나비같다.
단아한 체구에 군살 하나 없는 날씬함이 첫눈에 봐도 요가로 갈고 닦은 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게다가 깨끗한 피부까지…. 누구라도 요가를 하면 저렇게 될 수 있을까.
겉으로는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여자.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진수성찬으로 배를 채우고 인스턴트 가공식품에 익숙해진 요즘 시대에 그는 세월을 거꾸로 먹고사는 듯, 익힌 음식 대신 생식을 생활화하고, 요가로 하루를 시작해서 명상으로 하루를 마감한다.
그녀가 입고 있는 복장이 눈길을 끈다. 간편하고 심플한 개량한복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해서 복장이 특이하다고 운을 떼니 '입고 활동하기 편한 일상복이자 외출복겸 도복'이라고 말하며 특유의 미소를 짓는다.
집에서는 일상복이고, 나가서는 외출복이고, 요가를 가르치는 도장에서는 도복이 된다는 설명을 듣고 보니 이해가 간다. 복장 하나만 놓고 보더라도 그는 허울좋은 격식을 차리기보다는 겉포장을 뜯어낸, 속 알맹이 같은 여자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에겐 이미 생활의 전부가 된 요가와 명상과 생식. 요가가 일상에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취미이자 직업이고, 건강을 지켜주는 운동이자 마음을 다스리는 수련이다. 그의 인생에서 요가를 빼고 나면 남는 것이 아무 것도 없을 것 같다.
10년이라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던가. 86년에 요가를 시작했으니 자그마치 10년하고도 7년이라는 세월이 더 흘렀다. 그동안 병고치고 건강찾고 요가강사라는 직업까지 얻었으니 ‘골골’하던 옛날의 홍순화가 아니다. 그러나 선녀를 닮은 순수하고 착한 마음만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변함없다고 옆에서 귀띔한다.
요가를 접하기 전 그의 몸은 한마디로 만신창이였다. 저토록 활기 넘치고 건강해 보이는 지금의 몸으로는 만신창이였다는 말이 도저히 상상이 가지 않는다.
YMCA 서무출신. 젊음이 재산인 꽃다운 나이에 산업선교회 야학에 다니면서 노동운동을 하다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지 몸이 나빠져 결핵, 천식에 걸렸다.
그때 나이 22-23살. 설상가상으로 교통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후유증까지 겹쳐 몸이 완전히 망가졌다.
병원에서 진찰을 받고 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어서, 1주일만에 약봉지를 집어던지고 강원도 화천 장애인의 집에 들어가 요양을 했다.
그의 요양일지를 통해 당시 상황을 알아본다.
요양할 당시의 나의 몸의 상태는 이러했다.
결핵과 천식하면 모든 이들이 못 먹고 스트레스가 겹쳐서 생긴 것이라고 알겠지만
나는 단언하건데, 나에 아집과 고집으로 만든 것이다 ; 먹지 말라는 것(술, 담배)만 먹고 먹을 것은 안 먹은 대가로…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자다가 깨기를 수없이 반복하고 깨어 날 때마다 쾅쾅거리는 심장소리로 귀가 터질 것 같았다. 먹는 것은 소화불량으로 제발 안 먹고 살았으면 했고, 화장실은 걸어서 갈수가 없었다.
강원도의 속담에 바늘구멍으로 황소바람 들어온다는 말이 있다. 천식환자인 나는 1초의 여유도 없이 알아차린다. 기침을 해대기 때문이다.
누구 못지않게 고집도 셌지만, 내 몸을 나의 의지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을 느끼면서 다른 사람의 말이라도 잘 들어야지라고 결심하고 간호해 주시는 분들이 하라는 대로 했다.
밥이 먹기 싫어도 한 그릇은 다 비웠고 방에서라도 기어 다니면서 다리 힘을 길렀다. 얼마간 지나니까 대 소변은 화장실에 가서 볼 수 있었다.
이제 힘이 조금 생겼으니 몸에 열나는 음식으로 꿀을 먹으라고 하시며, 조금 먹으면 효과가 없으니 먹기가 어렵지만 먹을 수 있을 만큼 먹으라했다.
넘어가지 않는 꿀을 먹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닌데, 부화를 긁으며 많이 먹게 하는 통에 오기로 반 되쯤 마셨다가 부대껴서 너무 힘들었다.
다행히 그 이후로 차츰 기운은 생겼으나 기침은 여전했다.
천식을 앓는 사람은 알겠지만 이 기침은 숨을 쉴 수가 없이 계속해서 나오다가 얼굴이 파랗게 질릴 때까지 이어진다. 꼭 안 죽을 만큼 해야 멈춘다.
** 천식 환자의 기침 예방법**
기본적으로 천식 환자는 감기에 걸리면 안 된다.
그래서 감기가 들어올 때를 알아야 한다.
감기가 시작할 때는 반드시 신호가 있다.
재채기나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이 있을때부터 잡아야 한다.
이러한 증상은 몸이 춥다는 것이다.
그래서 감기는 추워서 온 것이기 때문에 무조건 몸을 따뜻하게 만들면 된다.
첫 번째는 따뜻한 물을 마신다.
두 번째는 쉽게 먹을 수 있는 생강차를 먹고
세 번째는 마스크를 쓴다(1-3개)
네 번째는 모자와 장갑과 옷을 껴입는다.
다섯 번째는 운동을 해서 몸에 열이 나게 해야 하고]
여섯 번째는 호흡을 해야 한다.(전문가도움)
일곱 번째는 체질에 맞는 음식을 섭취하고
여덟 번째 차가운 음식은 절대 금한다.(모든 것을 따뜻하게)
그러면, 절대 천식은 재발하지 않는다.
그리고 아집을 버리고 마음을 비우면 됩니다.
이렇게 일 년을 요양한 끝에 기운도 생기고 기침도 안했지만, 몸은 여전히 두들겨 맞은 것 같았고 가슴에서 쌕쌕 소리가 나서 늘 우울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요가와 단식에 대해 소개를 받게 되었다.
알다시피 결핵이 있으면 단식은 금물이다.
며칠 고민 끝에 나는 마음을 비웠다, 비웠다기 보다는 포기한 것이다. 결벽증에 완벽주의자여서 이상태의 내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았기에 평생 우울하게 살 것 같으면 차라리 단식하다 죽으리라고 생각하고 단식과 요가 수련에 들어갔다.
참고로 단식은 준비단식, 본 단식, 회복 식으로 나눈다.
아마 본 단식 오일쯤인지, 산책하던 중에 풀밭에 앉아서 명상에 잠겼는데, 나의 모든 것들이 아스라이 멀어지면서 무아지경에 들었다.
그 이후에 나는 내 이름 말고는 기억나는 것이 없었다. 머릿속이 백지 상태가 되었다.
그것을 회복하는데 몇 개월이 걸렸다.
기억이 상실된 것은 아니지만, 내 인생은 이후로 다시 살았다 할 수 있다. 이전의 생활 습관을 다 버리고 새로운 요가인의 삶으로 바꾸었기 때문이다.
이전의 생활 습관을 다 버리고 새로운 요가인의 삶으로 바꾸었기 때문에 지금의 내가 존재할 수 있었다고 힘주어 말하는 홍원장. 우연히 접한 요가를 통해 그의 인생이 달라진 것이다.
"제가 요양할 때 많은 힘이 되어 주신 분이 있어요. 저를 간호해 주시던 화천 장애인의 집 목사님과 원장님이 계시거든요. 그분들이 베풀어 주신 은혜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오로지 밥만 먹고 1년을 푹 파묻혀 요양만 했더니 스스로 몸을 일으켜 화장실을 드나들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이 회복됐다. 그래도 천식은 낫지 않아서 그걸 해결할 방법이 없을까 궁리 끝에 단식원에 찾아가 단식을 하면서 요가를 처음 접했다.
먼저 15일 단식. 그랬더니 놀랍게도 건강이 좋아졌다. 요가를 업으로 먹고사는 요가 인생의 출발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몸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그는 요가지도자 코스를 밟게 되었고 그것이 업이 되어 지금 요가 강사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환한 미소가 트레이드마크인 프리랜서 요가강사.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그는 어디라도 달려가 즐겁게 강의를 한다. 평생교육원, 여성회관과 부천시 교사 동아리 요가와 주부요가, 직장인 요가, 임산부 태교 명상 요가, 고등학교 CA 활동 요가, 특수학급 (장애)아이들 요가 등 그가 맡고 있는 곳을 부지런히 돌다 보면 하루가 짧다. 일주일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로 하루하루 바쁘게 산다.
여성들 사이에 다이어트 운동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요가. 또한 집중력 향상에 효과가 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요가 열풍이 캠퍼스까지 확산, 요가강좌를 개설한 대학만도 여러 곳이나 된다. 연세대 등 대학에서 교양과목으로 개설한 요가강좌에는 정식으로 학점을 신청한 학생은 물론 요가를 배우려는 청강생, 심지어는 인근의 고시생까지 몰릴 정도로 인기가 좋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요가를 배우는 주부가 늘어나면서 어린이 요가 인구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이유는 역시 집중력 향상과 더불어 건강함이다.
일반인들에게까지 요가가 붐을 이루면서 채식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요가에서도 채식(자연식)을 가장 바람직한 식생활로 권하고 있다.
요가의 매력은 격렬함을 뛰어넘는 부드러움이 아닐까 싶다. 그녀 역시 몸을 뒤로 제쳐 바닥을 양손으로 짚고 아치 포즈를 취할 정도로 유연하다. 사진으로 본 그녀의 모습은 마치 서커스 묘기를 선보이는 곡예사와 같다.
강원도 철원이 고향. 중학교 졸업후 서울에서 어렵게 고등학교를 마치고 결혼하여 지금은 방송대 행정학과 3학년 2학기 재학중이다.
어린 나이에 나홀로 상경하여 공장과 전자회사에 다니는 등 온갖 고생을 다하면서도 공부의 끈을 놓지 않고 결혼을 하고 그 바쁜 생활 속에서도 40대 늦깎이 대학생으로 공부를 하고 있다는 것이 쉽지 않으리라. 부부가 함께 방송대 입학동기. 그러나 남편은 지금 몸이 아파서 휴학중이다.
그녀의 건강 비결은 생식의 생활화. 벌써 10년째 생식을 해오고 있다. 요가를 하면서 운동만으로는 해결이 안 되는 부분이 있는데, 식이요법을 병행하면 효과가 탁월하다.
그의 식사는 의외로 간단하다. 그가 정성들여 만든 생식에 볶은 곡식을 섞어서 먹기도 하고, 생식을 주식으로 하면서 밥을 두세 숟가락 곁들여 먹기도 한다.
비만과 성인병이 늘어나고 다이어트 건강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요즘은 생식과 채식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건강을 지키는 식이요법으로 그는 생식과 체질식을 적극 추천한다. 그의 설명에 의하면 생식은 살아있는 생명력을 섭취하게 되어서 조금만 먹어도 지치지않고 움직일 수 있는 힘이 난다는 것이다.익힘 음식은 생명력을 죽여서 먹기 때문에 과식이되고, 과식이 되는 이유는 부족한 영양을 채우려고 몸이 측적하기 때문에 비만이 되기 쉽다는 것이다.
익힘 음식, 가공음식에 비해 생식은 생명력 있는 음식. 그러므로 생식을 하면 피부가 좋아지고 몸이 가볍고 지치지를 않는다. 밥을 먹으면 몸이 무거워지는데 생식을 하면 반대. 생식을 하고 하루종일 돌아다녀도 지치지 않고 에너지가 솟아나는 기분이다.
그런 이유로 그는 생식을 생명을 살리는 음식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하루 두끼를 생식으로 하고 밖에서 먹을 때도 가능하면 생식을 하려고 한다. 외출할 때마다 그의 가방 속엔 항상 생식거리가 들어있다.
생식을 하면서 하루에 3-4 시간씩 요가를 하다보니 다이어트는 저절로 해결된다. 그토록 병을 달고 다니던 그가 건강한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초등학교 5학년짜리 딸도 어깨 너머로 엄마가 하는 요가를 배웠다. 딸이 뱃속에 있을 때 요가를 해서 그런지 특별히 가르친 적이 없는데도 요가를 썩 잘한다.
엄마인 그가 잠깐 자리를 비우면 엄마를 대신해서 어린 딸이 학생들을 제법 야무지게 가르친다. 이런 것을 두고 모전여전이라고 했던가.
90년 결혼. 지도자 코스를 밟으러 가서 요가 강사였던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을 했으니 요가가 맺어준 요가커플이다.
결혼후 이들 부부는 안양에 요가원을 차려 96년까지 6년간 도장을 운영하면서 한때는 돈도 제법 벌었다. 월세로 살던 집을 전세로 바꿀 정도로 도장이 호황을 누린 적도 있으나 그것도 잠시. 요가 붐이 지나고 나서 요가를 배우러 오는 사람이 줄어 결국 문을 닫았다.
그리고는 시골에 살고 싶어서 낙향, 화천에 집을 사서 주말부부로 살기도 했다. 과거 몸이 아플 때 요양했던 곳에 아예 집을 산 것이다. 거기서 자리를 잡고 계속 눌러 살까 하다가 그것도 쉽지가 않아 3개월 머물러 있다가 이곳 부천으로 이사를 왔다.
결혼하여 살면서 1년에 한 두번꼴로 자주 이사를 다녔다. 부부가 함께 운영하던 요가원을 6년만에 접고 생활이 어려워 예전에 근무했던 YMCA에 다시 들어가 95∼99년까지 총무과에서 일했다.
그러면서 가끔 요가강사로 와달라는 초청을 받으면 마다하지 않고 기꺼이 달려가 강사로써의 영역을 넓혀갔다.
부천, 서울 문화센터 등 남편이 강사를 맡았던 곳을 남편이 아프면서 아내인 그가 이어받아 하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강사를 맡아달라는 곳이 하나둘 늘어나 이제는 꽤 여러 곳을 맡고 있다.
그는 앞으로 가톨릭대학 평생대학원에 요가 강사로 나갈 계획이다. 그 일이 잘됐으면 좋겠다고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그렇게 되면 지금 맡고 있는 문화센터보다 훨씬 더 안정적으로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여기 저기 뛰어다니며 강의를 하느라 몸만 바쁘고 수입은 변변찮은 '떠돌이 강사'의 고단함이 그의 말속에 배어있다.
요가를 하고 명상을 하고 생식을 하면서 살아가는 프리랜서 요가강사 홍순화.
인터뷰 처음부터 끝까지 얼굴에 가득 번지는 그녀의 미소는 한가위 보름달보다도 더 밝고 환해 보였다.
욕심부리지 않고 작은 것에 만족하며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그는 분명 멋을 아는 여자였다.
*이기사는 피플코리아의 허락없이 그 어떠한 경우에도 무단전재나 무단 사용을 금지합니다.
<피플코리아/김명수기자
www.people365.pe.kr
>
2002년 9월23일 11시03분
취재 그후: 2년이 지난 지금 홍순화씨는 더욱 바쁘게 뛰고 있다. 원광대학교 디지털대 요가 명상학과 3학년에 편입해서 다니고 있고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 대체요법 특별지도자과정도 수학중이다.
2년동안 이름도 생소한 ‘향기치료사’를 비롯하여 카이로프락틱, 경혈학, 테이핑 요법 등 대체 요법 관련 자격증도 5개나 땄다.
그는 사단법인 한국요가협회 요가지도자격 1급 자격을 취득하고 부천에 원미지부장을 맡고 있다. 그의 명성이 더해 가면서 강연도 부쩍 늘어 몸이 모자랄 지경이다.
일주일에 한번 나가던 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 강의도 주 2회로 늘어났다. 부천시여성회관은 일주일 내내 강연스케줄이 꽉 차있고 여성부 산하 기관인 여성쉼터에서도 주1회씩 나가고 있다. 그런가 하면 부천시청소년수련관에서 특강을, LG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임산부 태교 명상요가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한 남다른 요가 지도자 교육으로 그동안 배출한 지도자는 모두 40여명. 그는 요가를 가르칠 때 획일적으로 지도하는 게 아니라 음식을 체질에 맞게 먹듯이 요가도 그때그때에 따라 다르게 한다.
예를 들면 안 되는 동작을 억지로 무리하게 시키지 않고 대신 되는 동작을 통해서 안 되는 동작을 은연중에 가능하게 만든다.
웰빙파워요가 강사. 생식과 명상을 겸해서 그런지 그의 요가 동작은 여성스러움을 넘어 파워플하고 시원시원하다. 저토록 가냘퍼 보이는 몸매의 어디에서 저토록 샘솟는 힘이 나오는 걸까.
그는 특히 임산부 태교명상요가에 많은 열정을 쏟는다. 산모가 태교명상요가를 하면 뱃속의 아이에게 좋다는 것이다.
중학교 2학년에 올라가는 그의 딸 인다양을 보면 임산부태교명상요가가 얼마나 좋은지 알 수 있다. 인다양은 요가 강사인 엄마 뱃속에서 자연스럽게 태중 요가를 한 셈이다.
그 결과 아기들이 뒤집기 하는 생후 5-6개월 시기에 엄마가 인다에게 "인다야 비틀기" 하면, 팔 다리를 차례로 비틀던 사진이 있다. 이것은 분명 뱃속에서부터 요가를 배운 것이 아닐까 한다.
그런 덕분에 인다양은 특별히 요가를 배운적이 없지만 요가 강사 못지않은 요가 실력을 자랑한다. 엄마가 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고 스스로 터득한 것이다. 어려서부터 자기 할 일은 자기가 챙기는 습관도 요가를 하고 명상을 하는 엄마를 보고 자연스럽게 배웠다.
에피소드 하나. 인다양은 자기반 친구들로부터 카운슬러로 통한다. 친구들이 부모에게 혼나거나 무슨 고민 거리가 있으면 인다에게 털어놓고 상담을 구해온다는 것이다. 그러면 인다는 어른처럼 일일이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마치 엄마처럼 다독거려 준다고 한다.
홍원장은 어린 인다가 같은 또래친구들의 고민을 처리해 주고 다독거려 주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어른스러운지 내 딸이지만 자랑스럽다면서 웃는다.
♣홍순화 원장이 추구하는 요가는 어떤 것인가?
*요가란?
요가를 하는 것은 단지 그 모양을 흉내 내는 것이 아니고 모양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이다. 요가의 완성된 동작은 살아있는 완벽한 동선 상태다. (마치 오리가 물위에 떠 있기 위해서 보이지 않는 발동작을 무수히 하는거와 같이)
요가 동작의 하나하나는 조각가가 조각할 때의 손과 마음으로 만들어가는 과정과 같이 모양의 시작에서부터 완성에 이르기까지 나의 몸과 호흡과 의식이 완벽하게 통일 되어서 합일되어야만 완전히 완성된 동작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게 완벽한 통일 속에서 완성됨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 유지하는 동안이 명상의 상태이기를 노력해야 한다. 우리들은 끊임없는 의식확장 수련을 통해 요가의 그 깊은 뜻을 향해 나아가야 하며 소우주(나)를 합일시키고 대우주(자연)와 합일되는 것이 곧 깨달음에 이르는 것이리라. 그래서 참 자유를 얻게 되는 상태가 요가에서 추구하는 최고의 경지인 삼매(해탈)라고 생각한다.
*요가 수련시 주의 사항
1. 청정하고 편안한 장소에서
2. 식사 후 2-3시간 이후에
3. 편안한 복장과 편안한 마음으로
4. 남과 비교하지 말고 내 몸이 되는 만큼 한다.
5. 요가 수련 후 30분~1시간 후에 음식물 섭취를
6. 요가 수련 후 1시간 후에 샤워를 한다.
*요가를 하면 (효과)
1. 신체 내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여 머리를 맑게 해주고 활력이 넘치게 된다.
2. 마음을 가라앉혀서 집중력과 인내력을 길러 준다.
3. 폐활량을 높여주고 내장 기관들을 자극하여 순환시킨다.
4. 호르몬 분비를 촉진 시켜서 젊음을 유지시켜 준다.
5. 소화기관의 기능을 향상시켜주고 변비가 해소 된다.
6. 경직된 근육을 유연하게 하며 누적된 피로를 풀어 관절을 이완 시켜 준다.
7. 척추를 바로 잡아서 자세를 바르게 하고 균형 잡힌 몸매와 각선미를 아름답게 한다.
9. 심신의 균형과 조화를 이루게 하여 특히 어린이들의 성장발육에 매우 효과적이다.
10. 명상과 요가를 하면 우울증 치료에도 효과가 있으며 모든 증상에서 벗어 나는 것이다.
<피플코리아/김명수기자
www.pkorea.co.kr
>
2005년 02월04일14시30분
피플코리아 클릭이사람 코너로 바로가기
인터뷰 전문기자 김명수의 클릭이사람 취재는 앞으로도 계속 됩니다 / 좋은 분 있으면 추천해 주세요 / 피플코리아 운영자 김명수 / 전화 017-707-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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