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마이페이지
즐겨찾기
|
클릭이사람
뉴스
연예
스포츠
포토뉴스
동영상
클릭이사람
경제
정치
사회
문화
지구촌
방송
영화
음악
연예가소식
스포츠종합
야구
축구
골프
헤드라인뉴스
지구촌이모저모
문화/생활
스포츠종합
연예in뉴스
헤드라인뉴스
지구촌이모저모
문화/생활
스포츠종합
연예in뉴스
동영상
통통포토
클릭이사람
클릭이사람
Home
클릭이사람
클릭이사람
프린트
스크랩
메일전송
댓글달기
목록
이전
[사랑에 젖어있는 열한 개의 소품] 이야기 하나 (14)
2005/07/20 00:00
입력 조회수 : 696
◇까만색 반부츠-누군가를 대신한 사랑 (14)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당신이 저를 침대에 눕혀주는 장면이었습니다.
"그만 쉬는 게 좋겠소."
당신은 이렇게 말하고 돌아섰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가슴이 텅 비는 것 같은 허전함이 몰려 왔습니다. 제가 왜 갑자기 허전함을 느껴야 했는지는 지금도 알 수가 없었습니다만, 저는 제대로 가누지도 못하는 몸을 일으켜 당신의 등을 껴안았습니다.
"가지 마세요..."
대체 무슨 생각이 저에게 그런 용기를 주었을까요? 오히려 당황한 쪽은 당신이었습니다.
"주연씨..."
당신은 제 손을 조심스럽게 풀며 돌아서더니 매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였습니다.
"오늘은..."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알아요. 그래요... 저는 지금 많이 취했어요. 하지만..."
"술이 들어갔을 때 하는 말은 종종 후회를 불러들이는 법이오. 내일 얘기합시다."
당신은 그렇게 얘기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아무 말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당신에게 하고싶었던 그 말이 머리를 온통 채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키스 해주세요......"
저조차 알아듣기 힘들 정도로 아주 작은 목소리이기는 했지만, 결국 그 말을 하고야 말았습니다. 당신은 몸을 우뚝 굳힌 채 아무런 말도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당신의 목 뒤로 천천히 손을 두르고 있는 제 행동을 제지하지도 않았습니다.
"키스 해주세요."
저는 애잔한 눈빛을 담아 다시 한 번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은 잠시 머뭇거렸지만 제가 눈을 감으며 고개를 꺾어 올리자 살며시 입술을 맞춰 주셨습니다.
찌르르......
입술과 입술이 만나는 그 단순한 행위에 연인들이 왜 그렇게 몰두하는지 그제야 알 것 같았습니다. 단지 살짝 닿은 것뿐인데 온몸이 전기에 감전 된 듯한 느낌이라니... 저는 본능적으로 당신의 목을 꽉 껴안으며 까치발을 떼었습니다. 당신도 제 허리를 바짝 끌어당기셨지요. 자연스럽게 우리의 입맞춤은 깊어졌습니다. 세상의 그 무엇보다도 달콤하고, 어떤 향기도 흉내낼 수 없는, 그리고 평생의 쾌감을 모두 합한 것보다도 황홀한...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그렇게 얼마나 긴 시간을 보냈는지 모르겠습니다. 늦게 배운 도둑질에 날 새는 줄 모른다고 하던가요? 저는 당신이 당혹스러워 할 정도로 입맞춤에 몰입해 들어갔습니다.
백산
2002년9월14일
[
피플코리아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sshss2927@hanmail.net
대한민국 대표 인물신문 - 피플코리아(www.peoplekorea.co.kr) - copyright ⓒ 피플코리아.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프린트
스크랩
메일전송
댓글달기
목록
이전
맨위로
메일보내기
보내는분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내용
많이본기사
화제의 뉴스
북한산이 단풍 빛으로 물든다
도봉산 거북골 단풍이 황홀
북한산 진달래 꽃길을 걷는다
벤포벨S
관악산 병아리난초와 나나벌이난…
정치인으론 드물게 꾸준히 기부…
이름만 천사인 엔젤스 트럼펫
매혹적인 꽃무릇의 유혹
일본 호텔 '대머리 할인' 서비스…
"작은 도움으로 따뜻한 세상 만…
화제의 포토
화제의
포토
더보기
핫이슈
HOT
!
이슈
김진홍 부산 동구청장 1억 기부, 아…
제인 구달-최재천 DMZ서 생태-평화 …
양천구 홍보犬에 시베리안허스키 '부…
"여름휴가는 경기 바다로"...8~16일 …
딸기맥주 한모금에 더위 싹!...시음…
김희재 펜클럽 생일맞아 또 기부...1…
수원에서 펫스타..강형욱-박수홍 출…
국내 최대 '경기 반려마루 여주' 7월…
가수 이무송, 여주시 홍보대사에 위…
양천의 예비군 수송버스 전국으로 확…
회사소개
광고안내
제휴·광고문의
기사제보
정기구독신청
다이렉트결제
고객센터
저작권정책
회원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RSS
피플코리아(peoplekorea.co.kr) | 서울시 정기간행물 등록: 서울특별시 아 01152호
서울특별시 강서로 초원로 14길 1-6 나동 201호 | 대표전화 : 02-363-5521
등록일: 2010년 2월 22일 Copyright ⓒ 2009 피플미디어. All rights reserved.
대표 겸 발행인 : 이부영 | 편집국장: 장민
피플코리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