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마이페이지
즐겨찾기
|
클릭이사람
뉴스
연예
스포츠
포토뉴스
동영상
클릭이사람
경제
정치
사회
문화
지구촌
방송
영화
음악
연예가소식
스포츠종합
야구
축구
골프
헤드라인뉴스
지구촌이모저모
문화/생활
스포츠종합
연예in뉴스
헤드라인뉴스
지구촌이모저모
문화/생활
스포츠종합
연예in뉴스
동영상
통통포토
클릭이사람
클릭이사람
Home
클릭이사람
클릭이사람
프린트
스크랩
메일전송
댓글달기
목록
이전
[세상엿보기](66) 시각 차이
2004/12/13 00:00
입력 조회수 : 604
어떤 사물이던지 보는 눈에 따라서 천차만별이다. 세살때 소아마비를 앓은 장애인 이모씨.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네살바기 딸아이와 꽃보다 더 아름다운 아내를 둔 33살의 가장이다.
그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사람들의 편견이 얼마나 무서운지 뼈져리게 느꼈다. 다리를 약간 전다는 이유로 어려서부터 동네 아이들로부터 놀림을 받기 일쑤였다.
초등학교에 들어가서도 아이들의 편견에 시달렸다. 담임선생님은 언제나 그를 감싸주었지만 그것도 그는 못마땅했다. 자신이 놀림을 받는 것도 싫었지만 그렇다고 특별 대우를 받는 것도 싫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늘 그는 남들과 어울리기를 싫어하는 외톨이였다.
초등학교 4학년 여름방학 어느 날이었다. 다리를 저는 장애인 친척 아저씨가 그의 집에 찾아왔다. 엄마와 주고받는 대화 내용을 들어보니 미국에 건너가서 신체장애를 극복하고 박사학위까지 취득한 자랑스러운 아저씨였다. 그는 미국에서 장애인 학교 특수교사로 있
으면서 한국인 아이를 입양아로 키우고 있다고 한다.
아저씨는 그를 데리고 밖으로 나갔다. 둘이는 한참을 걸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런데 그 아저씨가 던진 말이 충격적이었다.
"아저씨도 너처럼 한쪽 다리가 길었단다. 그러나 그것은 오히려 나에게 용기를 주었지. 남들은 두다리가 다 짧지만 난 남들보다 더 긴 한쪽 다리가 있으니 이것은 하늘이 내게 주신 축복이라고 생각했지. 너도 아저씨처럼 한쪽 다리가 길구나. 안그러니?"
그말은 그에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한쪽 다리가 짧다는 이유로 온갖 놀림을 받아 왔는데 오히려 한쪽 다리가 길다고 말해준 아저씨가 너무도 고마웠다.
그뒤로 그의 생활은 180도 달라졌다.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적극적으로 변했다. 꼴찌를 달리던 학교 성적도 상위권으로 올라갔다.
그는 결국 일류대학을 졸업하고 지금 특수학교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자신을 깨우쳐준 그 아저씨처럼…. 물론 사랑하는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도 하였고 천사같은 딸까지 얻었다.
그는 지금 너무나도 행복하다.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것에 감사하면서 산다. 학교 수업을 끝내고 집에 돌아오면 어린 딸이 "아빠"하고 부르면서 달려오는 순간 너무 가슴이 벅차서 숨이 멎을 지경이다.
그는 자신의 고정관념을 바꿔준 그아저씨를 잊지 못한다. 어린딸이 아빠보고 "아빠, 아빠 다리는 왜 길어?" 라고 물을 때마다 그는 웃는다.
딸아이가 밖에 나가서 "우리 아빠는 한쪽 다리가 길다"라면서 동네방네 자랑하고 다닌다는 말을 아내로부터 들었기 때문이다.
누구라도 생각을 바꾸면 모든 것이 달라보인다. 모든 것은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김명수
2001/07/23 16:12:44
[
김명수기자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sshss2927@hanmail.net
대한민국 대표 인물신문 - 피플코리아(www.peoplekorea.co.kr) - copyright ⓒ 피플코리아.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프린트
스크랩
메일전송
댓글달기
목록
이전
맨위로
메일보내기
보내는분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내용
많이본기사
화제의 뉴스
북한산이 단풍 빛으로 물든다
도봉산 거북골 단풍이 황홀
북한산 진달래 꽃길을 걷는다
벤포벨S
관악산 병아리난초와 나나벌이난…
정치인으론 드물게 꾸준히 기부…
이름만 천사인 엔젤스 트럼펫
매혹적인 꽃무릇의 유혹
일본 호텔 '대머리 할인' 서비스…
"작은 도움으로 따뜻한 세상 만…
화제의 포토
화제의
포토
더보기
핫이슈
HOT
!
이슈
김진홍 부산 동구청장 1억 기부, 아…
제인 구달-최재천 DMZ서 생태-평화 …
양천구 홍보犬에 시베리안허스키 '부…
"여름휴가는 경기 바다로"...8~16일 …
딸기맥주 한모금에 더위 싹!...시음…
김희재 펜클럽 생일맞아 또 기부...1…
수원에서 펫스타..강형욱-박수홍 출…
국내 최대 '경기 반려마루 여주' 7월…
가수 이무송, 여주시 홍보대사에 위…
양천의 예비군 수송버스 전국으로 확…
회사소개
광고안내
제휴·광고문의
기사제보
정기구독신청
다이렉트결제
고객센터
저작권정책
회원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RSS
피플코리아(peoplekorea.co.kr) | 서울시 정기간행물 등록: 서울특별시 아 01152호
서울특별시 강서로 초원로 14길 1-6 나동 201호 | 대표전화 : 02-363-5521
등록일: 2010년 2월 22일 Copyright ⓒ 2009 피플미디어. All rights reserved.
대표 겸 발행인 : 이부영 | 편집국장: 장민
피플코리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