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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부부
2007/04/06 00:00
입력 조회수 : 841
지혜로운 부부
가정은 온 식구가 때가되면 드나드는 장소의 역할만이 아니라 사랑을 안고 대문으로 들어오는 아빠의 지친 모습과 음식과 꽃이 있는 식탁만이 아니라 정성과 사랑으로 식구를 위해 헌신하는 엄마의 힘겨운 모습으로 이루어 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행복한 가정은 바다와 같이 넓은 아빠의 사랑과 땅처럼 모두를 품고 있는 엄마의 사랑이 있는 곳, 거기에는 비난보다는 용서가, 주장보다는 이해와 관용이 우선되며 항상 웃음이 있는 동산이 가정입니다.
가정의 주춧돌은 부부입니다. 자동차의 엔진과도 같은 부부의 생각과 행동이 지혜로워야 그 가정이 행복하고 단란한 가정입니다. 지혜로운 부부는 항상 서로 마주보는 거울과 같습니다.
그래서 상대방의 얼굴이 나의 또 다른 얼굴이요 내가 웃고 있으면 상대방도 웃고 있고 내가 찡그리면 상대방도 찡그립니다. 지혜로운 부부는 평생 같이 가는 평행선입니다. 부부는 믿음과 존경의 레일을 깔고 행복의 기차를 달리게 하는 것과 같습니다.
지혜로운 부부는 한쪽과 한쪽의 만남인 둘이 아니라 반쪽과 반쪽의 만남인 하나입니다. 외눈박이 물고기와 같이 항상 같이 있어야 양쪽을 다 볼 수 있습니다.
지혜로운 부부는 벽에 걸린 두개의 꽃 장식과 같습니다. 편안하게 각자의 색채와 모양을 하고 조화롭게 걸려있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편안함과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향기로운 사랑입니다.
지혜로운 부부는 한쪽 발을 같이 묶고 평생을 걸어가는 사람입니다. 한 사람이 쓰러지면 다른 사람도 넘어지는 같은 흔적을 남기는 사람입니다.
자식이라는 흔적을 남기고 행복이라는 흔적을 남깁니다. 지혜로운 부부는 서로 닮습니다. 같은 곳을 늘 바라보며 같은 음식 같은 생각을 나누니 서로 닮아 간답니다. 그래서 까만 머리 하얗게 될 때 서로를 염색해 주며 늘 아쉬워 한답니다.
지혜로운 부부는 늘 감사합니다. 어두운 밤이 오기 전에 열심히 일하고 하늘이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살아갑니다. 행복한 가정이 있음에 감사하고 건강한 가족이 있음에 감사하고 오늘 새로운 만남이 있음에 감사하고 늘 행복함이 충만 되어 살아갑니다.
오래 전에 모 일간지에서 설문 조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다시 태어난다면 지금 살고 있는 사람과 같이 살겠습니까?”라는 질문에 90%의 부부가 “아니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어떤 사람은 질문 밑에 이렇게 썼습니다. “골 비었나?”라고요.
부부간의 갈등을 다루는 TV프로를 보니 한 여인이 “여보! 부부란 다 그렇고 그런 것 아니오. 좋아서 살다가, 어쩔 수 없이 살다가, 필요하여 살다가, 불쌍해서 살다가, 묻어주려고 사는 것이 아니오?” 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지혜로운 아내는 남편에게 힘을 주고 그 대신 가정의 행복과 명예를 얻습니다.
<최상용/ 삶의 지혜를 창출하는 무료웹진 '새미래뉴스'대표>
수정일 2004년 10월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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