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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라는 이름으로 제334호] 중국을 다녀와서...
2007/02/15 00:00
입력 조회수 : 773
연일 30도를 오르내리는 10년만에 더위라고 하는 찜통 같은 더위가 나날이 기승을 부리던 8월초에 작년부터 계획을 했던 중국의 북경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가까운 나라지만 늘 마음속에만 둔 나라였는데 마침 휴가 일정이 맞아서 결혼후
처음으로 친정부모님을 모시고 함께 여행을 했다.
떠나기 며칠전부터 여행사에서 중국은 우리나라 보다도 훨씬 덥고 매일 40도가
넘는 기온 때문에 정말 건강 조심해서 다녀와야 한다는 말을 수도 없이 들어서
여행가방을 챙기면서도 긴팔옷 하나 넣지 않고 아주 간편하고 얇은 옷만 넣어
가지고 갔는데 한국에서 예상하던 것과 달리 우리가 도착했을 때 중국의 기온은
이상 기온이라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는 아주 맑은 가을 날씨였다.
여행사의 말을 믿고 긴팔 옷하나 챙기지 않은 덕분에 아침 저녁으로 추위에 한기를
느끼던 딸애와 난 한 여름에 감기까지 걸려서 돌아왔다.
한시간 30분 정도의 시간밖에 걸리지 않은 가까운 거리인 말로만 듣던 대국 .
인구 15억이 넘는다는 중국의 수도 북경에 도착하니 여름 날씨처럼 햇살은 따가 왔지만 서늘한 바람이 불어왔다.
첫째날은 명, 청시대풍의 건물이 있는 한국의 인사동 거리와 같은 유리창거리를
차창밖으로 관람하고 중국 문화의 진수를 느낄수 있는 전통 종합무예를 관람했다.
연습을 얼마나 했는지 어린 아이들이 나와서 하는 서커스와 무예 변검은 보는
사람들의 가슴을 조마 조마 하게 했지만 한번도 실수를 하지 않고 정말 열심히
했다.
저녁이 되어 6.4 사태의 발생 현장인 천안문 광장의 야경을 관람했는데 그 큰
천안문 광장안에 어디서 몰려온 사람들이 그렇게도 많은지 이른 저녁을 마친
사람들이 천안문 광장에 나와서 모두 댄스를 하고 있는 모습들이 보기 좋았다.
남.녀 노소 누구나 할 것 없이 자유로운 복장으로 나와서 댄스를 추는데 중국은
나라에서 국민들의 건강을 염려하여 댄스를 적극 권장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며칠 다니면서 봐도 중국은 별로 뚱뚱한 사람들이 없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른형이었다.
물론 그 이유중에 하나는 식사때마다 늘 차를 마시는 차 문화가 발달되어 있어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도 차를 많이 마시기 때문에 살이 찌지 않는다고 한다.
둘째날은 명. 청황제들이 살던곳이며 마지막 황제의 촬영장소였던 최대의 황궁인 자금성과 60년이상을 황궁에서 살았던 유명한 서태후의 별장이며 중국 고전원림의 최고봉인 이화원을 둘러보는데 하루가 다 가버렸다.
셋째날은 명조 3대황제부터 최후황제까지 13명의 황제가 묻혀있는 "명13릉을
둘러보고 흉노족을 막기위해 진시황제때부터 쌓기 시작한 세계적인 문화유산의
하나인 만리장성에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보고 오후엔 중국의 소계림이라
불리는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져있는 용경협을 유람선을 타면서 구경했다.
마지막날인 네쨋날은 명청시대 황제가 하늘에 풍년을 빌며 제사를 지냈다던
"천단공원을 둘러보고 인력거를 타고서 북경의 재래시장과 골목을 돌며 중국인의 집을 방문해서 그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볼수 있었다.
비록 짧은 일정이었지만 만리장성이나 자금성 그리고 이화원 모든 유적지가 많이 걸어야 하는 코스라고 해서 친정부모님을 모시고 간 것을 은근히 걱정을 했었는데 오히려 부모님들이 더 부지런히 걸으셨고 건강하게 다니셔서 얼마나 다행스러웠는지 모른다.
다른 나라와 달리 문화 유적지 조차도 처음과 끝이 구분이 안될만큼 넓어 하루종일
다녀도 무엇을 보았는지 정말 알쏭달쏭한 중국은 공산주의 국가이고 개혁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나라여서 그런지 생활수준은 아직도
우리나라의 60년대 수준도 안되는 것같아 보였다.
관광을 하면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아무래도 화장실 문화였었던 것 같다.
한번 돌아보는 관광지의 코스가 길기 때문에 갈때마다 화장실을 이용해야 하는데
화장실을 이용하려면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데 어떤 화장실은 정말
칸막이도 없이 그냥 휑하게 뚫려있고 푸세식 변기만 두 세 개 있는데 중국사람들은
그냥 아무 불편없이 칸막이도 없는 화장실에 앉아서 볼일을 본다고 한다.
처음엔 아무리 용무가 급해도 도저히 들어갈 용기가 나지 않아 하던 사람들도
하루 이틀 시간이 흐르니 그냥 들어가 앉아 용변을 보는것을 보고 습관이란
것이 정말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특이한 것은 거리에 다니는 택시마다 운전석에 칸막이가 되어 있었는데
이는 택시강도 들 때문에 안전장치로 칸막이를 설치 한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거리의 질서는 전혀 없는 나라였다.
유난히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신호등에 자전거신호까지 되어
있었지만 별 소용없는 신호등이었다 .
신호등의 신호대로 차들이 움직이는것도 아니고 사람이 지나가도 그냥 밀고 들어서는 차들 때문에 대단히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녁이 되자 거리마다 쏟아져 나오는 자전거 때문에 거리는 사람과 차 자전거로
그 큰나라인 중국도 거리마다 크략숀거리로 어지러웠고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하는 사람들이 유난히 눈에 많이 띄었다.
남자든 여자든 자전거엔 꼭 시장바구니가 부착이 되어 있었는데 퇴근을 하면
여자는 바로 집으로 돌아가고 남자들은 시장으로 가서 시장을 봐가지고 돌아가서
직접 식구들의 저녁 식사를 준비한다고 한다.
중국은 여성의 파워가 대단히 강한 나라여서 가정에서도 아빠인 남편보다
여자가 중심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한밤중에 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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