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 : 2025.04.29.13:53 |

서울시 상수도 누수 율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신축가동식 이음새 슬립인 조인트




우리가 먹는 물....연간 얼마나 소비될까?....이 막연한 의문에 앞서 물이 얼마나 생산되는지 생각을 해본 사람은 있을까? 올해는 유엔에 의해 「세계 물의 해(International Year of Freshwater)」로 선포되었다. 물의 해를 선포할 만큼 지금 세계적으로 물 문제가 심각하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세계 인구의 1/3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물 부족을 경험하고 있고, 앞으로 25년 후에는 그 비율이 세계 인구의 2/3까지 증가할 전망이라는 수치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마시지 못해 매년 500만 명 이상이 물과 관련된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유아사망의 60% 이상은 물과 관련된 각종 질병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물 관리, 여건은 매우 어렵다.

인구밀도가 높아 1인당 강수량이 세계 평균의 1/10에 불과하고, 1인당 사용 가능한 물의 양이 1,550톤으로 유엔에 의해 '물 부족 국가'로 분류되고 있다. 여기에 연 강수량의 2/3가 6∼9월에 집중되고, 경사가 급한 산악국토이기 때문에 내린 비는 짧은 시간에 바다로 흘러가 버리고 만다. 아울러 고도 압축 성장을 달성하면서 생활하수, 산업폐수로 인한 수질오염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이렇게 중요 한 물을 우리는 알게 모르게 낭비를 하고 있다.

이번 물의 해 제정의 가장 큰 목적 중의 하나가 물 문제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 제고이다. 물 문제는 모두의 관심과 실천을 통해서만 해결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물의 소중함과 물을 아끼고 살리는 방법에 대해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 (주) 하이스텐은 슬립인 조인트 전문 생산업체

일반 가정에서뿐만 아니라 상수도에서 각 가정의 수도꼭지로 물이 나오기까지 오는 과정에서

오래된 노후 관과 급수관의 관리 소홀로 누수 등 흘려버리는 물이 상당하다는 것이다.

이렇게 흘려 나가는 물을 슬립인 조인트(이음쇄)로 시공하면서 누수 율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주) 하이스텐을 방문했다.

지난 11월7일 김해시 주촌면 내삼리 1110-1번지에 위치한 (주) 하이스텐 (대표이사: 김종재)를 찾았다. 이 회사는 스테인리스 이음쇄 및 밸브를 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 93년 창업한 이제 만 10년을 맞는 회사이다.

이음쇠 및 밸브를 생산하는 이 회사는 현재까지 약 4,000만 여 개의 밸브를 생산, 국내외 산업 현장에 보급해왔다. 이 회사의 김종재 사장은 " 슬립인 조인트는 기존의 이음쇠와 다른 새로운 접합공법으로 그 시공성과 작업성 등이 우수한 배관재" 라고 하며"시공성을 보면 적용 관종이 다양하고, 서로 다른 관종과의 연결시 화기의 사용이나 용접과 나사 가공 등이 필요 없이 관을 절단 후 이음쇠에 삽입하고 너트의 조임으로 시공이 완료되므로 작업효율성에서 그 시공성이 우수하다" 고 말한다.

슬립인 조인트는 신축 가동성이라는 새로운 기능을 가지고 있는 데, 이 신축 가동성이란 것은 '지반 침하, 중 차량의 통과하중, 진동이 심한 옥내 외 배관의 수격압 온도차에 의한 관의 팽창과 응력, 반복 등에 대응하도록 관의 축방향 신축과 횡방향 굽힘을 흡수하는 구조라는 것.




@ 서울시 상수도11개 사업장에서 사용. 유수율을 83% 까지 올리는 데 일조

김종재 사장에 따르면 이 회사의 슬립인 조인트는 신축 가동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기술표준원에서 신축성, 기동각, 내충격 반복, 접합 굴곡 시험 등 여러 가지 테스트를 거친 국내에서는 최초로 합격한 제품이라고 했다.

슬립인 조인트는 2002년 2003년도 서울시 상수도 11개 사업소에서 사용되었으며 상수도 및 산업 현장에 배관의 리모델링의 이음쇠로도 적합한 제품이라고 강조하는 김종재 사장은 " 스테인리스 나사식 이음쇠 및 밸브류는 국내외 산업 플랜트 및 IT 산업의 첨단 생산라인과 군수산업의 특수 장비에도 이 회사의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 고 말한다.

한편 이 회사에서 서울시에 납품한 슬립인 조인트는 지난해 노후 배 급수관 630 km를 교체 하는 등 총 13,717km 에 이르는 노후 배 급수관을 정비, 누수방지 효과가 있어, 선진국 대도시 수준의 유수율 90%를 달성하는 효과를 가져 왔다고 한다.

지난 6월말 현재 서울시에 따르면 수돗물의 유수율이 82.9%에 이름으로써 선진국 대도시 수준의 유수율 90%에 한 발짝 다가갔다는 것.

이는 지난 1999년 유수율 68.2% 이었던 것을 3년 6개월만에 14% 높인 것으로, 일본 동경시의 경우 지난 72년 69.5%이었던 유수율을 무려 13년만인 85년 80.5%로 끌어올린 것에 비하더라도 가히 획기적인 성과라고 할 수 있다는 것 .




@ 일본은 80% 대로 끌어올리는 데 13 년 걸려

김종재 사장에 따르면 " 서울시의 경우 노후 배급수관을 정비함은 물론, 가압급수 지역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서울시내 배 급수 관망을 2,037개 블록으로 구분하여 수돗물 사용량이 적은 심야 시간대에 누수지점을 탐지하여 보수하는 등 체계적인 누수 탐지를 실시한 결과" 라고 지적한다.

직장(영동공업주식회사)에 과장으로 입사하여 이곳에서 약 9년 동안 근무하면서 기술이사까지 역임하고 나와 지난 1993년 12월 하이스텐을 설립하였다.

전공이 기계과였듯이 일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 늘 연구하는 자세가 창업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고 말한다.

그리고 지난 1997년 한국밸브공업협동조합에 등록을 하고, 1999년 4월에 ISO 9002 인증획득을 하였다. 늘 연구하고 좀더 좋은 결과를 얻어내는 데 소홀하지 않은 그는 그 스스로가 기술자이며 경영자인 것이다. 지난 2001년에는 10월에는 슬립인 조인트 실용 및 의장 18건을 출원, 현재 기술 평가 중에 있다.




그리고 작년 2월에는 서울지방 조달청에 슬립인 조인트 납품(서울 상수도 본부 3자 단가단가 계약)을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7월에는 대구시 상수도 본부에서 슬립인 조인트 단독세미나를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종재 사장은 세미나에서 " 상수도 시설기준 5.4 항의 신축성이 있는 조인트에 적합한 스테인리스 강관 조인트가 없어 상수도 배관 시공자 및 관련단체가 애로를 느끼고 있었으며 주변환경에 부적합하여 사용상의 문제가 되어왔다" 고 지적하며 "상수도 사업의 문제점인 누수로 인해 행정의 낭비와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이 슬립인 조인트를 생산하게 되었다고 한다.




@ 20년 이상 현장에서 일하면서 개발해온 연구원이며 기술자인 경영인

그에 따르면 서울시가 상수도 시설 설계기준 5.4 항의 신축성이 있는 조인트에 적합한 스테인리스 강관 조인트가 없어 상수도 배관 시공자 및 관련 단체가 애로를 느끼고 있었고, 주변 환경에 부적합하여 사용상의 문제가 되어 왔다는 것.

서울시는 상수도 사업의 문제점인 누수로 인해 행정의 낭비와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상수도 시설 설계기준(환경부,1999년)에 적합하고 JWWA에서도 20년 넘게 옥·내외 및 매설 배관에 사용하여 기술을 검정 받아 신뢰성이 높고 단체규격으로 제정된 신축 가동식을 채택 했다는 것. 그동안은 프레스식 조인트의 연결부 하자로 스테인리스 강관 사용을 회피하던 것을 이제는 세계 어떠한 조인트보다 우수한 제품으로 프레스식 조인트의 문제점을 슬립인 조인트가 완전히 해소하여 스테인리스 강관의 사용을 극대화 할 수 있다고 한다.

슬립인 조인트는 지반 침하, 중 차량 통과 하중, 지진(진동), 옥내외 배관의 수격압 및 온도차에 의한 관의 팽창과 응력 반복 등에 대응하도록 관의 축 방향(신축)과 횡 방향(굽힘)을 흡수하는 구조로 신축 가동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 .

(주)하이스텐에서는 현재 슬립인 조인트 및 노슬립인 조인트와 스테인리스 나사식 이음쇠 및 볼 밸브, 글로브 밸브, 스윙체크 밸브, 자동 볼 밸브, 나사식 및 후렌치식 스트레드나 등 (90여 품목의 6백여종의 배관 기자재를 생산하고 있다. (주)하이스텐은 동일분야 마킷 셰어를 60%를 차지하고 있다.




@ 지난 6월 상하수도 신기술응용과 과학적 관리 세미나도 개최

지난 1999년 6월에는 대한주택공사 우수자재로 접수되는가 하면 동년 9월에는 조달청 등록 업체가 되었다. 2000년 7월부터는 일본으로 '앵글밸브' 수출개시를 하였고, 다음해 7월에는 주촌면 내삼공단이 있는 현재의 공장으로 확장 이전을 하는 등 하루가 다르게 회사의 발전이 거듭되었다.

김종재 사장은 " 이종관의 접합 시 화기(불)나 기계 및 나사가공이 필요 없어, 기존 배관을 스테인리스 강관으로 리모델링(개량)시 편리, 시공이 간편하며 사후관리가 용이하고 재사용이 가능하여 경제적" 이라고 강조한다.

지난 6월 ' 상하수도 신기술의 응용과 과학적 관리' 세미나에서 김종재 사장은 " 우리나라 상수도 관의 송배급수관에 지관이 있고, 급수관이 있는데 급수설비에서 일어나는 누수의 사례가 보통 분석해 보면 이음부에서 누수발생율이 59%이며 자연누수만 비교시 이음부에 누수는 전체 대비 81%까지 누수 발생을 일으키고 있다" 고 지적하며 " 기존의 몰코조인트가 현재 슬립인 조인트로 바뀌면서 상당히 기준의 문제를 많이 보완했다는 것이 앞으로 우리가 유수율 재고 사업을 하고 있는 부분에서 상당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대를 갖고 있다" 고 했다.

김사장은 하수관이던 상수관이던 관종의 다양화가 많이 일어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타종관과의 조인트 부분을 어떻게 가지고 갈 것이냐 하는 것도 앞으로 우리가 풀어나가야 할 숙제라고 지적했다.




@ 불경기 일수록 브랜드력 높이는 데는 최적의 조건

그는 마지막으로 슬립인 조인트의 경제성을 들었다. 슬립인의 경제성은 프레스식 조인트처럼 이음쇠 원가의 단순 비교가 아닌 하자보수, 수돗물손실, 급수관의 유지관리 비용, 라이프 사이클 등 종합적 원가 비교시 , 슬립인 조인트의 뛰어난 경제성으로 개인 및, 관련 단체의 사용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고 했다.

김사장에 따르면 연간 우리나라 전체 생산되는 물이 누 수로 인해 없어지는 양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4,800/(년)억원에 이른다고 한다. 그에 따르면 " 댐을 하나 만드는 것 보다 누수 되는 물을 잡는 게 급선무" 라고 했다. 그는 불황기일수록 강력한 브랜드력 혹은 회사 인지도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면서 불황기일수록 소비자는 양분된다고 지적한다.

한편으로는 구매력이 저하돼 낮은 품질을 감수하면서라도 가격이 싼 제품을 사고자 하는 단순 가격추구자 층이 형성되는 반면, 보다 견고하고 품질이 좋아 오래 쓸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하게 되는 합리적인 소비자 층도 형성된다고 지적한다.

이 사람들은 잘 모르는 제품을 잘 못 샀다가 후회하게 되는 위험을 피하려 하기 때문에 확신 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해 오히려 더 높은 애호도를 갖게 된다는 것.언제나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을까? 를 연구하는 경영인 김종재 사장.그는 현재 슬하에 대학에 다니는 딸 하나와 올해 수험생인 아들 하나를 두고있다.

건강을 위해 직원들과 마라톤을 즐기기도 하며, 휴일엔 산을 찾아 밀린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고 나서 또 다시 한 주 일치의 정력을 얻어 돌아온다는 등산 애찬론자 이기도 하다.




황수진




2003-12-19(금) 09:29:26


[ 피플코리아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sshss2927@hanmail.net
대한민국 대표 인물신문 - 피플코리아(www.peoplekorea.co.kr) - copyright ⓒ 피플코리아.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많이본기사
  • 화제의 뉴스

화제의 포토

화제의 포토더보기
도봉산에 핀 산국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정기구독신청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회원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 피플코리아(peoplekorea.co.kr) | 서울시 정기간행물 등록: 서울특별시 아 01152호
    서울특별시 강서로 초원로 14길 1-6 나동 201호  | 대표전화 : 02-363-5521
    등록일: 2010년 2월 22일 Copyright ⓒ 2009 피플미디어. All rights reserved.
    대표 겸 발행인 : 이부영 | 편집국장: 장민
    피플코리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