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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진이 만난 사람] (43) 업체탐방/ 경창기계 대표 배경주
2006/08/06 00:00
입력 조회수 : 721
소비자가 인정한 연무기 생산의 명문 경창연무기
우리가 매일 먹는 밥. 인간이 밥을 안 먹고 살 수 있을까? 근래 들어서 우리나라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이 먹는 것으로 인해 병을 얻고 있기도 하고 병을 낫게 하기도 한다.
옛말이 하루 밥 세끼 잘먹는 것이 보약 먹는 것 보다 낫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에게 먹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으키는 말이다.
의. 식. 주 여기서 제일 중요한 것은 먹는 것이 우선이다. 동방예의지국이라서 예부터 남의 이목을 살피고 밥을 먹지 않고 설사 굶었다 하더라도 남이 보는 앞에선 이쑤시개를 사용했다. 옷이야 대충 입어도 되고, 잠도 아무데서나 잘 수 있지만 먹지 않고서는 누구라도 견딜 수 없을 것이다. "사흘만 굶겨봐라 도둑질 안 할 놈 있나? " 하는 우스개 말도 있지 않은가?
이 밥을 맛있게 먹기 위해 현미를 5분도나 6분도로 깍는 '경창미강기' 를 생산 시판하고 있는 경창기계(대표: 배경주)를 찾았다.
@ 미강기는 가정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
대구광역시 달서구 월암동 927번지 성서공단 2차 2지구 38에 위치한 경창연무기를 지난 11월4일 방문했다. " 현미가 좋은 줄은 알지만 먹기가 힘들어서 잘 안 먹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는 배경주사장(59세). 그는 " 영양가 없는 쌀 (백미)만 먹고 있는 가정이나 당뇨병 등의 환자가 있는 가정에 밥하기 전에 현미를 5분도나 6분도 정도로 깍는 이 미강기는 냉장고 같이 필수품으로 사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 이라고 말문을 연다.
"백미를 오래 보관하면 밥맛이 없어집니다. 그러나 현미는 단단한 겉껍질로 쌓여 있어, 오래 두어도 산화가 되지 않아요" 라고 하며 아예 현미상태로 보관을 했다가 먹을 때마다 한번씩만 이 미강기를 사용해서 밥을 지으면 햇쌀밥과 같은 밥맛을 볼 수 있다" 고 말한다.
이 미강기는 밥맛을 좋게 하려는 목적도 있지만 집안에 당뇨병 환자가 있는 집에서 백미 대신 현미밥을 해먹는 데 필수품이라는 것.
현미식이 가져다 주는 효과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여러 가지 장점이 널리 알려져 있다.
우선 현미 쌀의 장점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현미 쌀은 당뇨개선 및 치료, 갑상선, 성기능 증진 변비해결, 숙변제거 발암물질 분해 및 배출, 비만 체질 개선 다이어트 효과 조혈작용 및 체질개선, 아토피성 피부 개선 및 치료 등 한 두 가지가 아니다.
그는 " 꼭 당뇨병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도 현미를 먹으면 건강해 진다" 고 말하며 특히 현미는 백미와 비교했을 때 현미는 비타민의 보고라고 말했다.
@현미를 5분도나 6분도로 깎아서 밥을 지어 영양가 고스란히 남아있어 당뇨병환자나 식이나 건강식으로 최고
섭취 량이 줄면 각기병을 일으키는 비타민 B1 은 현미가 백미보다 3.6배가 많고 세포의 노화를 늦추고 퇴행성 질환을 예방하는 비타민 E는 4배나 많이 들어 있다는 것.
현미에는 또 만병을 예방할 수 있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먹을 때 밥알이 거칠 기는 하지만 몸에는 이로운 쌀이다. 배경주사장은 일본에서 열린 기계전시회에서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우리실정에 맞게 개발을 하였다고 한다.
이 미강기를 약 6개월에 걸려 제작을 했으며 총 2억원의 개발비가 소요되었다는 것.
경창연무기는 지난 1978년에 대구시 북구 원대동에서 세창기계제작소(동생이 운영)로 출발했다. 애초에 만든 제품은 임가공 목장 등에서 사용하는 산업기계류.
이 때 생산된 제품은 왕자표 사료절단기이다. 그리고 지난 1986년 11월에는 역시 산업기계인 열처리, 파워프레스, 등을 생산하는 경창기계공업사를 다시 창업했다.
그리고 87년에는 고추방아기를 생산하고, 88년에는 세창기계에서 왕자표 가정용 정미기를 생산 시판하였다.
배사장에 따르면 "지난 1980년대 초까지만 해도 물건이 채 만들 사이도 없이 팔려나가서 늘 밤일을 해야 했다"고 하며 " 지금 같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 " 이라며 아쉬운 표정을 금치 못한다. 그러다가 지난 95년에 현재의 자리로 오면서 동생이 운영하는 세창도 함께 이전 현재도 한 장소에서 형제 이전에 동료 애를 나누면서 같이 일을 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지난 95년 9월에는 ' 동력 연무, 연막기' 를 생산 시판하였고, 97년 5월에는 세라믹자동고추 로라기를 선보였다. 98년 7월에는 연무전용 KCM-9000생산했고 2001년 1월에는 시간당 120ℓ가 나가는 9000s 연무기를 생산했다. 그리고 작년 1월에는 시간당 연무 180ℓ가 나가는 9000s를 생산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 경창연무기는 창업 26년이 지난 장년의 회사
다시 말해서 이 회사에서 선보이고 있는 제품은 식품기계자동화시스템, 연무기, 미강기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뉠 수 있다.
식품기계자동화시스템에는 자동 고추방아기, 연속식 자동로라(공업용), 쌀곡물자동2단 로라기, 분쇄기 등이 있다. 분쇄기는 각종 건식 , 분채, 분말, 미분이 가능한 분쇄기로 쌀, 밀 옥수수 등의 곡류들을 분쇄 할 때와 제약류, 약초, 식품첨가류, 향신료, 등의 분쇄를 할수 있다.
쌀곡물자동2단로라기는 특수 고압베아링의 로라 회전 방식 채택으로 소음이 작고 기계수명이 반영구적이며 떡 종류에 따라 물반죽까지 맞추어 준다는 것.
또 경창 청결고추꼭지 자동절단기는 10~12 근의 고추를 10분 이내에 가위로 자른 듯이 제거 해주며 고추에 뭍은 먼지를 말끔히 제거하여 고추의 품질을 한등급 올릴 수 있다는 것 기계 조작이 간편하여 누구나 사용 할 수 있고 바퀴 부착으로 이동이 용이하다고 한다.
그리고 고추방아기는 단 1회 투입으로 자동 분쇄되므로 재투입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작업자의 허리를 보호해 주는 보다 능률적으로 설계된 최신형 특허 기계라는 것
@ 경창연무기는 소비자가 인정한 국내 최고의 성능
올해로 설립된지 만 26년이된 경창 연무기는 지난 2001년도에 45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작년엔 4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재작년과 작년의 마이너스는 잽도 안될 만큼 작년 매출의 50% 수준인 20억원으로 마이너스매출을 기록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만큼 불경기의 골이 깊었다는 얘기이다. 올 들어 약 2천 개의 회사가 우리나라를 빠져나갔다. 춘투를 지나서 하투, 동투 연이어 사계절 노총산하 노동자들은 데모를 일으키는 나라. 물가는 비싸고 노동자들의 데모는 끊이지 않고 이런 나라에서 그래도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사람들은 대단한 인내력을 가졌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이다.
배경주 사장은 경북지역의 대표 소주인 금복주에서 경리과장을 끝으로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경창기계를 창업했다.
그는 "국내시장이 어렵지만 일본 등지 에서온 바이어들이 연무기를 보고 무척 흥미를 느끼고 있다" 고 하며 "곧 일본으로 수출개시를 할 예정에 있다" 고 귀띔한다.
시설원예, 논, 밭, 과수 등 전작물에 기생하는 진딧물, 응애, 멸구류, 노균병, 등 각종 병해충을 한방에 다 잡을 수 있는 이 연무기는 소비자가 인정한 국내 최고의 성능으로 알려져 있다.
@ 일본 바이어들 호응 좋아 연무기 수출
일본에서는 이 연무기를 갖고 양계장이나 돈사 등에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는 것. 배병주 사장은 " 일본은 그동안 독일제를 사용했었는데 경창기계의 연무기를 보고 ' 질도 좋지만 가격도 독일제에 비해 싸기 때문에 경창연무기를 선호하고 있다' 고 하며 많이 가져 갈 것 같다" 며 상기돼 있었다. 배경주 사장은 " 요즘 같은 불경기의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열정과 정열을 갖고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를 연구하고 노력하는 자세" 라고 하며 " 사업은 운이 따라야 한다고들 하지만 그런데 갈수록 사업에도 실력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고 말했다.
시장의 성장률과 규모를 정확히 예측하고, 경쟁상황을 고려해 마케팅하고 원가와 비용을 줄 일 수 있는 프로세스 개선, 노력과 곁에만 있어도 감염될 정도의 열정을 키워야 한다며 마무리를 짓는다. 미강기에서 현미를 깍고 남은 겉껍질은 숭융으로 끓어먹기도 하고 밀가루에 개서 얼굴에 팩을 하는 것도 영양가 있는 좋은 재료라고 말하는 배경주 사장은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아들은 회사에서 같이 일하고 있고 큰딸은 벌써 시집을 가서 딸 하나를 두었다. 배경주 사장은 " 제 자식이 좀 큰 회사에 가서 큰 조직의 일을 배웠으면 좋았을 텐데 어찌하다보니 큰 회사에 들어갈 사이 없이 조그만 회사에서 첫출발을 하게 되었다" 며 안쓰러워 했다. 아들이 좀더 크고 넓은 곳에서 훈련받기를 원하는 뭉클한 부정(父情)이 들어간 말이었다. 그는 나이 들면 회사를 아들에게 넘겨주고 낚시나 다니는 게 꿈이란다.
황수진기자
2003-11-18 15: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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