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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60%, “채용시 학벌평가 부정적”

2017/03/03 12:13 입력 조회수 : 1,623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width="570" height="379" class="chimg_photo" id="image_06688419332649762" style="border: currentColor; border-image: none" alt="2016092301135915755_M.jpg" src="http://peoplekorea.co.kr/n_news/peg/1703/27554dd280078afb73602627ba3a1bd6_SCY77VaAJhlGyKYTT.jpg" org_width="700" org_height="466" /></div> 

 
 
[피플코리아] 박조아 기자 = 사회의 뿌리 깊은 ‘학벌주의’로 대부분의 구직자들은 학벌을 취업 성공을 위한 주요 조건으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채용 시 학벌을 반영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여기는 기업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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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기업 304개사를 대상으로 ‘학벌이 채용에 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60.9%가 ‘부정적’이라고 답변했다. 이는 3년 전 동일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61.2%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힌 것과 상반되는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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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이 채용에 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업무 능력과 크게 연관이 없어서(71.9%‧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 선입견으로 공정한 평가가 어려워서(34.6%) ▲ 다양한 인재를 선발할 기회를 놓쳐서(25.9%) ▲ 연봉 등 지원자의 눈높이가 높아서(17.8%) ▲ 사내 파벌 형성을 조장할 수 있어서(7%)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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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번 조사에서도 학벌이 채용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신입 채용 시 출신학교를 기재하도록 하는 기업(249개사) 중 36.5%가 ‘평가에 영향을 미친다’라고 답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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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을 미치는 방식으로는 대부분인 74.7%가 ‘지원자를 더 꼼꼼히 평가한다’고 답했고, 이외에 ▲ 가산점 부여(15.4%) ▲ 채용 내정(1.1%)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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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선호하는 학벌 1위는 ▲ 서울 4년제 대학교(38.5%‧복수응답)였다. 이밖에 ▲ 지방거점국립대(25.3%) ▲ 수도권 소재 대학교(24.2%) ▲ SKY 등 명문대(15.4%) ▲ 해외 대학교(5.5%) 등이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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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좋은 학벌의 신입사원에 대한 만족도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절반 이상인 59.5%가 ‘차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만족도가 높다’는 29.6%, ‘오히려 만족도가 낮다’는 10.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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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도가 높은 이유로는 과반 이상인 74.4%(복수응답)가 ‘업무 습득력이 빨라서’를 선택했다. 이밖에 ▲ 성실성이 뛰어나서(20%) ▲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우수해서(17.8%) ▲ 우수한 성과를 내서(17.8%) ▲ 조직문화를 잘 따라서(8.9%) 등의 응답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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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만족도가 낮은 이유로는 ▲ 업무 습득력에 큰 차이가 없어서(58.4%‧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골랐다. 이외에도 ▲ 자만하고 성실하지 못해서(21%) ▲ 조직에 잘 융화되지 못해서(20.1%) ▲ 원하는 게 많아서(15.9%) ▲ 타 직원들에게 위화감을 조성해서(4.7%) ▲ 선배의 지시를 잘 따르지 않아서(3.7%) 등의 답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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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채용 시 출신학교를 기재하도록 하는 기업(249개사) 중 36.5%가 평가에 ‘영향을 미친다’라고 답했다. 영향을 미치는 방식으로는 ▲ 지원자를 더 꼼꼼히 평가한다(74.7%) ▲ 가산점 부여(15.4%) ▲ 채용 내정(1.1%) 등이 있었다.
 
 
[pekp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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