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코리아] 박조아 기자 = 고객들의 온라인 구매가 활발해지면서 차별화된 오프라인의 ‘체험형 뷰티’ 열풍이 활발해지고 있다. 온라인 구매가 활발해지면서 오프라인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험으로 매출 상승 효과를 노리는 뷰티업계의 움직임이 여전히 활발하다.
뉴스킨 코리아는 6일, 다섯 번째 체험형 워크인(Walk-In Center) 센터를 경기도 부천에 열었다고 발표했다. 디지털 프로덕트 디스플레이, 디지털 라이브러리 등 디지털을 기반으로 소비자가 다양하게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QR코드 스캔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연계 주문이 가능함은 물론 NFC 태그를 통해 매장 방문객들이 가장 관심 있게 살펴본 제품 랭킹도 확인할 수 있다. 체험존에서는 체성분과 얼굴 피부 상태 측정 서비스 등을 제공하여 뷰티&헬스케어 서비스를 동시에 받을 수 있게 하였다.
메이크업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은 지난달 디올스킨 포에버 컬러-락 쿠션과 드림스킨 어드밴스드를 선보이며 신제품을 이용한 수정 메이크업 서비스를 제공했다. 디올은 지난해 ‘디오리픽 매트 플루이드 틴트’를 선보였을 때도 제품을 활용한 메이크업 서비스를 제공했다.
메이크업 시연 및 서비스는 대표적인 체험형 뷰티다. 고객들의 흥미와 관심을 불러 일으킬수도 있는데다가, 고객이 브랜드 제품을 직접 사용함으로써 구매 욕구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이색적인 체험을 제공하는 ‘스마트 뷰티’가 떠오르고 있는 추세다.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전략으로 뷰티 체험이 오프라인 구매 뿐만 아니라 온라인 구매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뷰티에 기술력을 접목해 차별화된 즐길거리를 만드는 업체도 있다. 베네피트는 눈썹으로 감정을 읽어내는 애플리케이션 ‘브로우 트랙스레이터’를 발표했다. 브로우(눈썹) 제품으로 유명한 자사 이미지에 맞추어 기술이 접목된 뷰티 체험을 제공한 것이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 뷰티 시장 경쟁이 늘었다”며 “온라인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오프라인) 서비스를 통해 온·오프라인 매출 상승효과를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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