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변이 엑스맨이 미국에서도 영화흥행 순위 1위로 올라서며 거대괴물 고질라를 완전히 제압했다.
23~25일 북미 영화 흥행성적을 집계한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쳐 패스트 2014'(감독 브라이언 싱어)가 개봉 첫 주 3996개관에서 9070만 달러를 모으며 1위로 올라섰다.
이번 작품의 성공으로 2016년 개봉하는 '엑스맨: 아포칼립스'와 2017년 개봉하는 '울버린3'의 기대감도 높였다.
▲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뉴시스 제공>
'고질라'는 3952개관에서 관객을 만났지만 전주대비 66.3%의 관객이 빠져나가 3142만5000 달러를 버는데 그쳐 1위 자리를 내줬다.
할리우드 코미디 '블랜디드'(감독 프랭크 코라치)는 3555개 극장에서 1424만5000 달러를 모으며 3위로 진입했다.
4위 '네이버스'(감독 니콜러스 스톨러)는 45개 극장이 빠져나간 3266개 극장에서 상영돼 1394만6000 달러를 벌어들였으나 관객은 44.4% 빠져나갔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감독 마크 웹)는 내리막길에 들어섰다. 831개관이 줄어든 3160개관에서 관객이 53.6% 빠져나가 780만 달러를 버는 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