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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사건 발생해도 해외출장 가는 원자력안전기술원장
2013/10/23 10:11
입력 조회수 : 11,977
국내 원전 사건 발생 시 최전선에서 사업자와 함께 안전조치에 나서야 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원장이 사건발생 다음날 바로 해외 출장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의장인 김기현 의원
(
울산 남구 을
,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
이 원자력안전기술원로부터 제출받은
「
(2010~2013)
임직원 해외출장현황
」
에 따르면
,
2010
년
9
월
17
일 부산 기장군 신고리 원전
1
호기 냉각수 유출사고 다음 날인
18
일
,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윤철호 당시 원장(오른쪽 사진)은 오스트리아에서 개최되는
IAEA
총회
(9
월
20~21
일
)
에 참석 차 미리 출국한 것으로 밝혀졌다
.
신고리 원전
1
호기 사건은 지난
2008
년 이후 현재까지 국내에서 단 두 건 만이 발생한 최고 등급
(2
등급
)
사건으로
,
원자로 냉각수의 밸브가 자동으로 열려 냉각수 일부가 격납건물 내부로 유출되어 발생한 사건이었다
.
2
등급의 다른 한 건은 원전사업자인 한수원의 은폐기도가 드러나 온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한 고리원전
1
호기 사건이다
.
김기현 의원은 이에 대해
“
오랫동안 국내 원전 사업자를 감시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오면서 원전의 안전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잘 아는 전문가들이 모인 곳이 원자력안전기술원
”
이라면서
, “
그 곳의 책임자라면 당시 사건이 국내에서는 극히 드문
2
등급 또는 그에 준한다는 정도는 짐작할 수 있었을 것
”
이라고 말했다
.
김 의원은 이어
“
비록 원자력 관련 국제기구 행사였다지만 자기 집에 난 불은 완전히 꺼졌는지 확인하지도 않고
20
일부터 개최되는 행사를 굳이 사건 다음날
(18
일
)
미리 출국했다는 점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것 아닌가하는 아쉬움이 있다
”
고 지적했다
.
김기현 의원은
“
공직자는 어떤 일이 먼저인가를 숙고하고 결정해야 한다
”
면서
, “
원자력 국제행사도 중요하지만 안전기술원장 이하 임직원들은 무엇보다 국내 원전의 안전을 우선함으로써 원전 주변 주민과 국민들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것
”
이라고 강조했다
.
[
장민 기자
peoplekr@peoplekorea.co.kr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sshss292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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