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코리아]이경희 기자=도봉산 4대 봉우리인 선인봉, 만장봉, 자운봉, 신선대 북사면을 보면서 오르는 길이 멋지다.
자연이 빚은 매끈한 화강암 봉우리는 에너지가 넘친다.
암벽에 울긋불긋 물들어가는 풍경이 압권이다.
시월 마지막 날, 도봉산 다락능선을 혼자 오른다.
약간 험한 구간이 있지만 풍광은 도봉산에서 으뜸이다.
망월사 독경소리가 들린다.
포대능선 자락은 단풍으로 곳곳이 물들어 있다.
이제 가을이 깊어가는 모습이다.
평일 산행인데 은근 산객이 많다.
모두가 단풍마중 나선 산객이다.
대포 카메라로 무장하고 오르는 산객이 더러 보인다.
대부분은 스마트폰을 시월 마지막날 도봉산 풍경을 담는다.
망월사가 보이면서 곳곳 단풍과 눈맞춤이 시작된다.
도봉산이 화려한 단풍들의 경연장 같다.
특히 암벽에 붙은 단풍나무는 화려한 색상이 돋보인다.
역시 열악한 환경에서 자란 단풍이 눈부시게 곱다.
단풍을 보면서 오르다 보니 어느새 선만자가 눈앞에 버티고 있다.
선만자 북사면 나무는 이미 단풍으로 물들었다.
암벽을 붙잡고 자란 나무들이 노랗고 빨간색으로 치장을 했다.
포대정상에서 거북골로 간다.
도봉산 단풍은 역시 거북골이 압권이다.
계곡 전체가 단풍으로 불타고 있다.
거북계곡 하산길이 단풍에 빠져 힘들지 않고 내려 선다.
카메라는 접고 이제 단풍은 눈으로 보고 마음에 담는다.
시월 마지막날 도봉산 단풍산행이 감동적이다.
도봉산 단풍산행 하며 깊어가는 가을에 추억의 한 장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