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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지난 1년간 게임사 22곳에 700억 투자

2017/06/12 17:56 입력 조회수 : 1,680

남궁훈 대표 “투자를 지속해 장기적 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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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center"><img width="540" height="96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currentColor; border-image: none" alt="KakaoTalk_20170612_175717485.jpg" src="http://peoplekorea.co.kr/n_news/peg/1706/27554dd280078afb73602627ba3a1bd6_eHKjgHKirFEE8sf8w5oEovu.jpg" org_height="960" org_width="540" /></div> </div>
 
[피플코리아] 박조아 기자 = 카카오는 12일 국내 게임사 투자현황을 공개했다. 카카오는 지난 1년간 국내 게임사에만 706억원의 자금을 투자했다. 이는 지난해 카카오그룹 내 게임부문의 전체매출 대비 약 22%에 해당하는 규모다. 투자에는 카카오를 비롯해 카카오게임즈, 카카오성장나눔펀드 등이 함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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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지난해 남궁훈 부사장의 취임 이후 게임 분야에 공격적인 투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카카오는 게임 전문 계열사인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조계현)를 통해 전체 투자규모의 약 67.6%에 해당하는 477억원을 15개 게임사에 투자했다. 이 중 슈퍼노바일레븐과 로이게임즈, 레프트라이트, 피플러그 등 중소형 및 인디 모바일게임 개발사들을 계열사로 편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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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자회사인 케이큐브벤처스와 카카오게임즈가 지난해 3월 함께 조성한 ‘카카오 성장나눔펀드(300억원 규모)’를 통해서는 9곳 게임사에 총 229억원을 투자했다. 플레이스낵·EVR스튜디오 등 가상현실(VR) 게임 개발사가 투자 대상에 포함됐다. 최근에는 카카오와 카카오게임즈가 각각 25억원씩 출자해 50억원을 와이디온라인에 투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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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이 같은 적극적 투자 활동의 배경에 대해 ‘게임사업에 대한 성장동력 확보와 국내 게임산업 생태계의 활성화 도모’를 언급했다. 대기업의 중소기업 투자를 통해 선순환 구조를 이끌어내고, 카카오 역시 경쟁력 있는 콘텐츠 확보로 장기적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윈윈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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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는 내년까지 기업공개(IPO)를 마무리해 추가 투자 자금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카카오게임즈의 기업가치를 5,000억원 안팎으로 평가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IPO를 통해 최소 수천 억원 규모의 공모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셈이다. 공모자금 대부분은 투자에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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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훈 대표는 “게임 개발사들은 이미 세계 시장 트렌드를 선도할 만한 우수한 개발력을 입증해 왔다, 국내 유망 게임사들에 대한 투자를 지속함으로써,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아갈 예정이다” 라고 설명했다. 이어 “카카오게임즈뿐만 아니라 전체 카카오 계열사 차원에서 국내 유망 게임사에 대한 투자를 지속함으로써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갈 것”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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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kp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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