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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100인"에 북한 김정은 올라...'악당'으로 별도 구분
2012/11/08 00:00
입력 조회수 : 127
▲ © 피플코리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18일(현지시간) 공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포함됐다.
타임은 김정은 제1위원장을 바샤르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모하마드 오마르 탈레반 지도자, 모크타르 알리 주베이르 소말리아 이슬람 지도자와 함께 ‘악당’으로 별도 구분했다.
타임은 선정 기준에 대해 사람들에게 영감과 즐거움을 주고 도전 의식을 북돋우고 세상을 바꾸는 인물이 포함되지만, 항상 좋은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 포함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타임은 김정은 제1위원장에 대해 눈에 종종 악랄함이 보이며 때로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지르고 점점 자만이 몸에 배어 ‘악당’ 4인에 포함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며 이들의 영향력은 당의 이념과 군사력을 지키려는 의지라고 밝혔다.
타임은 북한 주민이 김정은(29) 제1위원장을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과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세운 주체사상의 화신으로 보고 있지만, 경제 자립과 전시 조직 체제 정책 때문에 번영의 길로 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임은 스위스에서 교육을 받고 권력을 잡은 지 4개월밖에 안 된 김 제1위원장이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길을 비켜갈지 의문이며 그가 그 답을 내놓을 때까지 북한은 예측 불가능한 국가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 외 100인에 선정된 인물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미트 롬니 전 메사추세츠 주지사,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 억만장자 워런 버핏, 캐서린 미들턴 영국 왕세손비 등이 있으며 논란을 낳고 있는 국제 해커 집단인 어나너머스도 선정됐다. 여성은 3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미국 정치인 중에서는 공화당 경선후보 중 롬니 전 주지사와 론 폴 하원의원이 포함됐으나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은 선정되지 않았다.
올해 명단에 타임과 관련이 있는 인물이 포함되는 등 논란의 여지도 있다. 애플 창립자 스티브 잡스의 사망에 관한 타임의 표지기사를 쓴 월터 아이작슨 전 타임 편집장이 선정됐다. 올해 처음으로 100인에 선정된 IT 매체 ‘매셔블’의 창업자 피터 캐시모어는 타임과 함께 모회사 타임워너의 자회사인 CNN과 합병을 앞두고 있다.
<기사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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