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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의원, "월드컵 승부차기 같았다"
2012/08/31 00:00
입력 조회수 : 109
▲ © 피플코리아
제19대 총선 투표 날인 11일 동작을은 서울에서 가장 관심을 끈 지역구로 떠올랐다.
당초 각종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가 꾸준히 앞서 여유있게 당선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막상 투표함을 열어보니 민주당 이계안 후보와 엎치락 뒤치락 했기 때문이다.
밤 12시가 훨씬 넘어 천신만고 끝에 당선이 확정된 정몽준 후보는 "월드컵 승부차기 같았다"는 말로 '지옥에 갔다 온 심경을 내비쳤다.
동작구 사당동 후보사무소에서 시종 긴장된 표정으로 개표결과를 지켜보던 정 후보는 당선이 유력해지자 소감으로 "주민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열심히 일 하겠다"며 원칙적인 인사부터 했다.
이어 19대 국회에서 가장 먼저 무엇을 하겠냐는 질문에 "동작구는 원조 강남인데도 많이 낙후돼 있다"며 "교육·보육·문화시설이 좋아져야 한다는 말들을 많이 한다. 이런 것들을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예상 밖 접전에 대해서는 "월드컵에서 승패가 승부차기로 결정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며 "주민 한분 한분의 민심을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민심을 천심으로 받들겠다"고 전했다.
이어 "정책 선거를 원했는데 막상 유세활동이 시작되니 네거티브전이 많아 아쉽기도 하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이 후보는 훌륭한 분이다. 지역 발전을 위해 많이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19대 국회와 관련해서는 "국회와 정당이 신뢰받는 기관으로 다시 태어나도록 노력하겠다"며 "외교·안보·국방 분야에서는 여야가 초당적으로 협조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대권도전에 대해서는 "오늘은 구민들이 지역 발전을 위해 뽑아줬기 때문에 (그 문제에 대해서는)이후에 주민들과 상의하겠다"며 "열심히 하겠다"는 말로 에둘렀다.
이번 당선으로 정 당선인은 19대 총선 최다선인 7선의 고지에 올라섰다. 이로써 헌정 사상 6번째 다선의원이 됐다.
한편 정 후보는 1988년 국회에 입성해 울산에서만 내리 5선을 했고 2008년 서울 동작을로 지역구를 옮겨 2선을 추가했다.
<기사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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