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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풀타임' 맨유, 빌바오에 패배
2012/02/22 00:00
입력 조회수 : 39
'산소탱크' 박지성(31)이 풀타임 활약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맨유는 16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산 메마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1~2012시즌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1차전 홈경기 패배(2-3)를 포함해 맨유는 2패를 당하며 1·2차전 득점 합계 3-5로 유로파리그에서 탈락했다.
이로써 맨유는 올 시즌 칼링컵, FA컵, 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모든 대회에서 탈락하며 남은 정규리그 일정에 총력을 기울이게 됐다.
1차전에 이어 이날도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공수를 가리지 않고 왕성한 활동량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하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웨인 루니를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세우고 애슐리 영, 라이언 긱스, 박지성을 공격 2선에 포진시켰다. 마이클 캐릭과 클레버리는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하며 빌바오의 공격을 1차 저지하는 역할을 맡았다.
지난 1차전에서 승리한 빌바오는 이날 무승부만 거둬도 8강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입장이었지만 결코 여유를 부리지 않았다. 1차전에 비해 더욱 견고해진 수비벽과 중원 압박으로 맨유를 몰아붙였다.
빌바오는 1차전에서 헤딩골을 넣었던 최전방 공격수 페르난도 요렌테가 이날도 공격의 핵심 역할을 했다.
전반 23분 요렌테는 페르난도 아모레비에타가 후방에서 길게 올려준 크로스를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논스톱 발리 슈팅을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선제골을 허용한 맨유는 풀백 수비수 에브라와 하파엘 다 실바까지 공격에 가담하며 만회골을 넣기 위해 안간힘을 썼고, 루니도 최전방에서 득점 기회를 노렸으나 쉽지 않았다.
맨유는 만회골을 터뜨리기는 커녕 후반 19분 추가골을 허용해 반격할 흐름을 놓쳤다. 빌바오의 오스카 데마르코스가 왼발 슈팅으로 맨유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하지만 맨유는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고 후반 35분 웨인 루니가 한 골을 만회했다. 루니는 드리블 돌파에 이은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성공시켜 자존심을 지켰다.
루니의 골로 상승세를 탄 맨유였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도 부족했고 빌바오의 수비벽도 견고했다. 결국 맨유는 유로파리그 16강에서 무릎을 꿇어야 했다.
<시사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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