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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동정)與野, 총선 앞두고 바쁜 하루보내
2012/11/09 00:00
입력 조회수 : 129
새누리당 서울지역 집단 면접 실시, 민주통합당 부산·대구 공천 1차 발표
4·11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어제 22일 총선의 승부처가 될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새누리당은 집단면접을 실시했고, 민주통합당은 1차 공천지역을 발표했다.
새누리당은 집단면접과 관심 지역· 후보에 대한 취재 때문에 당사 면접대기실이 북새통을 이뤘다.
민주통합당은 이번 총선에서 주요 격전지가 될 부산지역과 상대적으로 열세지역인 대구에서 1차 공천을 발표했는데, 예상대로 문재인, 문성근, 김정길 예비후보가 무난히 1차 관문을 통과했다.
▲ © 피플코리아
● 새누리당
새누리당의 서울 공천면접이 실시된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당사 면접 대기실에는 서울 지역구 공천 신청자들 162명을 지역구별로 나눠 실시하는 집단면접 방식으로 진행되는 바람에 오전내내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면접은 현역 의원은 제외됐다.
특히, 종로구 공천을 신청한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중구에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의원, 신은경 전 KBS 아나운서 등은 취재진에 높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하지만, 오후에 실시된 공천 면접은 비교적 한산하게 진행됐다. 대다수 후보자들이 서울 지역에 거주하고 있어 자신의 면접 시간에 맞춰 당을 방문했기 때문이다.
또한, 짧은 면접시간도 한몫을 했다. 후보자 수와 상관없이 지역구당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이 주어졌으나 공천위의 심사는 10분이라는 시간보다 빠르게 진행되기도 했다.
▷ 종로에 출마한 이동관 전 수석
친이계에서 MB정부의 공과를 걸고 나온 가장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후보가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다.
면접에 앞서 기자들과 만남에서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정권심판론에 대해 피하지 말고 정면승부를 해야 하며 이슈를 가지고 정면 승부를 해야지 도망가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정치를 해왔고 국정 경험이 있는 부분에 대해 과소평가를 해서는 안되고 종로에 기여할 수 있는 충분한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당당히 승부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 중구에 나경원 전의원과 신은경 KBS 전 앵커
지난 2008년 제 18대 총선 당시 서울 중구에서 맞붙었던 나경원 전 의원과 신은경 전KBS 앵커가 4·11 총선을 앞두고 이번에도 재차 서울 중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18대 총선 당시 신은경 전KBS 앵커는 자유선진당 후보였다.
취재진들을 의식한 듯 두 예비후보는 면접대기실앞 의자에 서로 앉아 웃으며 포즈도 취했지만 ‘언중유골’ 그 자체였다.
나 전 의원은 지난해 10·26 서울시장 선거 직후 당사를 찾은 뒤 4달 만에 처음이라며 심경을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서울시장 선거를 치르면서 지역구 의원직을 사퇴했지만, 당이 어려운 시기에 나서서 출마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며 "10년동안 당을 위해 헌신해왔고 희생했다는 부분에 대해 모든 분들이 공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억 피부숍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임을 밝히며, 치료를 위해 사용한 550만원이 전부라는 입장을 재차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전 KBS 아나운서는 나 전 의원을 의식한 듯 "새누리당이 과거의 잘못된 것과 단절하고 국민에게 새롭게 다가서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뼈를 깍는 각오로 가고 있다"며 "이런 부분에 있어 국민의 신뢰 회복과 정치가 발전하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나 전 의원과의 경쟁력에 대해 묻자 "전쟁을 치르는 사령관의 입장에서는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사람을 선정해서 내보내는 것이 옳은 결정이라고 본다"고 답변했다.
▷ ‘무주공산’ 양천갑, 김해진·박선규 전 차관
새누리당의 강세지역이면서 지난해 원희룡의원이 불출마 선언으로 ‘무주공산’이 돼어버린 양천갑 지역도 열기가 뜨거웠다.
김해진 전 특임 차관은 “권력의 낭비를 줄이기 위해 정치제도 전반을 손질해야 할 때가 왔다"며 "제가 그 역할을 해보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출마 배경을 밝히면서 "현장에서는 일 잘하는 사람을 원하지만 참신한 사람을 데려다 놓는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지역 주민들은 지역 발전에 대한 욕심이 있어 참신성과 경륜을 모두 원한다"고 본인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박선규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박근혜 위원장은 도덕성과 경쟁력을 놓고 평가를 하겠다고 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면서 "국민이 정치에 실망하고 절망해 혐오하는 단계까지 왔다. 이번 공천심사와 총선을 기회삼아 국민을 기쁘게 하는 정치로 거듭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도봉갑의 윤민상 예비후보
도봉갑 지역은 현역인 신지호의원이 버티고 있지만 도봉갑 지역은 최근 뜨거워지고 있다.
이 지역은 15대부터 17대까지 3선을 엮임한 고(故) 김근태 민주통합당 고문의 지역일 뿐 아니라 얼마 전 민주통합당이 전략공천 1호로 김근태 고문의 부인인 인재근씨를 전략공천한 곳이라 그렇다
윤 예비후보는 "민주통합당이 전략공천 1호로 김근태 고문의 부인인 인재근씨를 전략공천한 것을 납득할 수 없다"며 "민주통합당의 전략공천은 낙후된 도봉구의 발전을 염원하는 도봉 구민의 의사를 무시하는 처사"라면서 "과거로 돌아가 고 김 고문을 두 번 죽이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고(故) 김근태 고문이 민주화 운동의 대부로 도봉갑에서 3선의 국회의원을 역임했지만, 지역에 대한 공헌도는 평가를 받지 못했다"며 "도봉구는 서울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 중 하나인데 이번 국회의원 선거가 동정심을 유발하는 선거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역설했다.
▷ 강남을, 허준영 전 경찰청장과 정동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
강남을 지역은 민주통합당에서 정동영 상임 고문, 전현희 의원, 이양한 전 예금보험공사 감사도 공천을 신청한 곳으로 경쟁이 치열하다.
이 지역 출마를 위해 허준영 전 경찰청장과 정동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도 공천 면접을 위해 여의도 당사를 찾았다.
허 전 청장은 "지난 30여년 동안 공직업무를 수행하며 거의 일요일 없이 국가와 국민을 생각하면서 살아왔기 때문에 공직관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비교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에는 정의로운 공천이 이뤄질 것"이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정 전 수석은 "강남을 지역구의 흔들리는 민심을 대변하기 위해 출마했다"며 "원주민과 다름없는 제가 강남을 지역을 대변하고 역차별이 없는 지역구로 만들기 위해서 공천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 © 피플코리아
● 민주통합당
백원우 민주통합당 공천심사위원회 간사는 2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산지역 1차 공천 확정 발표했다.
그 중에서도 영남권 공략을 상징하는 문재인, 문성길, 김정길, 김영춘 등을 4·11 총선 부산지역에 출마할 후보를 1차로 확정했다.
부산지역은 단수 신청지역인 ▲문재인 상임고문(사상), ▲김영춘 전 최고위원(부산진갑), ▲최인호 부산시당위원장(사하갑), ▲전재수 전 청와대 제2부속실장(북·강서갑), ▲이정환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남구갑) 등에서 모두 공천을 받았다.
복수후보 지역 중에서는 ▲문성근 최고위원(북·강서을),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부산진을), ▲박재호 전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남구을), ▲장향숙 전 국회의원(금정), ▲노재철 전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감사(동래) ▲김인회 전 청와대시민사회비서관(연제구), ▲이해성 전 청와대홍보수석(중구동구) 등은 경선 없이 단수후보로 선정됐다.
민주통합당 부산지역 유일의 현역인 조경태 의원(사하을)은 여론조사 집계가 늦어져 이번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또 야권연대 대상지역으로 거론되는 영도, 해운대·기장 갑과 을 3개 지역은 이번 발표에서 제외돼 향후 통합진보당과의 야권연대 여지를 남겼다.
서구, 수영구에서도 좀 더 경쟁력 있는 후보를 찾는다는 것이 공심위의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구지역에서는 민주통합당 대구시당은 22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영남권 단수후보자 및 경선후보자 선정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대구는 상대적으로 민주통합당이 열세지역이라는 것을 반영하듯 12개 선거구 가운데 10개 선거구에 11명의 예비후보자가 공천을 신청했으며, 이 중 9명은 단수후보자로 후보적합 판정을 받았다.
발표 결과에 따르면 ▲김동열 전 대구KYC대표(중·남구) ▲임대윤 전 동구청장(동구갑) ▲김용락 경북외대 교수(북구갑) ▲이헌태 전 매일신문 정치부차장(북구을) ▲김부겸 최고위원(수성갑) ▲남칠우 지역위원장(수성을) ▲김준곤 변호사(달서갑) ▲김철용 지역위원장(달서병)▲김진향 전 청와대인사비서관(달성군)이 단수후보자로 결정됐다.
다만 동구을 선거구의 경우 김현익 변호사와 이승천 전 민주당 대구시장후보 2명이 공천을 신청해 경선 지역으로 분류됐다.
한편 이번 최고위원회를 통해 결정된 단수후보자들은 오는 24일 당무위원회 인준을 받아 최종 후보자로 결정될 예정이다.
【피플코리아】 박동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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