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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주목되는 공천결과..중진 76.9%출마
2012/09/07 00:00
입력 조회수 : 61
민주당보다 높은 경쟁률...정두언 "숫자만 많았지 내용이 부실하다"
▲ © 피플코리아
어제 15일부로 새누리당의 4·11총선 공천신청이 마감되었다.
초반 저조한 공천신청으로 우려했던 상황에 비해 1000명에 가까운 희망자가 몰리며 민주통합당보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11일 마감된 민주당 공천에는 713명이 신청해 경쟁률은 2.91대 1이었다.
하지만 높은 공천신청에도 불구하고 우려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은 16일 공천신청 결과와 관련 이날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숫자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지난 지방선거때 선거에 나갔거나 못 나갔던 사람들이 대거 신청한 것"이라며 "숫자만 많았지 내용이 부실하다"고 날카로운 비판을 서슴치 않았다.
그는 3선이상 중진의원 76.9%가 공천 신청을 한 것에 대해 "재창당 문제와 같은 맥락"이라며 "공천신청을 보니까 내가 용퇴를 안 해도 별로 신청한 사람이 없어 생각을 바꾸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용퇴대상이 된 사람들이 불안을 느끼면 알아서 용퇴를 해야 하는 데, 새누리당이 인기가 없고 신청한 사람들이 센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벌어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새누리당은 현역의원을 기준으로 3선 이상 중진의원은 39명이다. 이 중 총선 불출마 또는 공천권을 당에 위임하는 방식으로 기득권을 포기한 의원은 9명이다.
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6선 의원은 이상득 홍사덕 정몽준 의원 인데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이자 국회부의장을 지낸 이상득 의원은 보좌관 박모씨가 이국철 SLS 회장 등으로부터 7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자 "당의 쇄신과 화합에 작은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며 지난해 12월 불출마를 선택했다.
친박계 홍사덕 의원은 지역구 공천 신청을 하지 않고 거취를 당에 일임하기로 했다. 홍 의원의 공천 신청 포기는 '인적 쇄신'을 추진하고 있는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옛 한나라당 전 대표를 지낸 정몽준의원은 재차 서울 동작을 지역구로 출사표를 던졌다. 정 전 대표는 출마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의 총선 승패는 수도권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국회의장을 지낸 5선 김형오 의원은 지난해 8월 일찌감치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13명의 4선 의원 중에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과 친박계 이해봉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고, 홍준표 전 대표가 지역구 공천 신청을 하지 않고 당에 공천권을 위임했다.
나머지 공천을 신청한 4선 의원은 이재오 안상수 김무성 정의화 박종근 이경재 이윤성 김영선 황우여 남경필 등으로 모두 10명이다.
또한, 3선 중진 의원으로는 안경률 김학송 조진형 허태열 권영세 이주영 이한구 장광근 서병수 최병국 김성조 심재철 원유철 전재희 이병석 이인기 정병국 송광호 정갑윤 등으로 조사됐다.
그 동안 새누리당은 중진의원을 자진사퇴를 유도하기위해 공천신청기간을 한차례 연기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3선이상의 중진의원 76.9%가 19대 총선 출마를 위해 공천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공천과정에서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귀추가 주목이 된다.
한편, 새누리당은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공천 신청을 받은 결과 245개 지역구에 총 974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3.97대 1로 집계됐다고 황영철 대변인은 전했다.
지역별로 12개 선거구가 있는 대구에 79명이 신청해 6.58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8개 선거구에 5명만이 신청한 광주가 경쟁률이 0.62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낮았다.
● 지역별 공천 신청 경쟁률
▲서울 206명(4.29대 1) ▲경기 200명(3.92대 1) ▲부산 98명(5.44대 1) ▲경남 88명(5.18대 1) ▲대구 79명(6.58대 1) ▲경북 87명(5.8대 1) ▲인천 44명(3.67대 1) ▲강원 33명(4.13대 1) ▲충남 25명(2.5대 1) ▲울산 24명(4대 1) ▲충북 24명(3대 1) ▲대전 18명(3.6대 1) ▲전북 16명(1.45대 1) ▲ 광주 5명(0.62대 1) ▲전남 16명(1.33대 1) ▲제주 9명(3대 1)
【피플코리아】 박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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