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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상표권 침해로 중국 내 수출입 중단 위기
2012/08/31 00:00
입력 조회수 : 61
애플이 상표권 분쟁에서 패소 사태로 중국 내 판매 금지라는 위기에 이어 수출입에 제약을 받을 위기에 처해 큰 타격이 예상된다.
애플이 자신들의 상표권을 침해했다는 분쟁 1심에서 승소한 선전 프로뷰는 14일 중국해관(세관)에 아이패드의 수출입 제한을 공식 요청했다.
이날 프로뷰의 소송을 담당하는 변호사 사무소의 세샹후이 변호사는 "우리는 이미 상표권을 위반한 아이패드의 수출과 수입 금지를 중국해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하룻만에 이런 조치가 잇달아 취해지는 것은 '애플에 강력한 펀치'를 날리려는 프로뷰의 강한 의지로 보인다고 중국 언론들은 보고 있다.
중국해관이 프로뷰의 이 요청을 수락할 경우 애플은 큰 난항에 직면하게 된다.
아이폰, 아이패드를 생산하는데 중요한 애플의 최대 협력업체 폭스콘의 공장은 중국 선전(深圳)과 청두(成都) 두 도시에 소재해 있다.
앞서 전날(13일) 중국 법원은 지난해 선전 프로뷰와 애플의 아이패드 상표권 분쟁에서 프로뷰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중국 여러 지역의 공상국은 정식 조사에 착수했고, 판매점에서 철수되지 않은 아이패드 제품에 대해서는 압수 조치가 내려졌다.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이징, 쓰쟈좡(石家庄) 등 북부 도시를 비롯해 20여개 도시에서는 이미 이같은 조치가 취해졌고, 아직 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상하이, 텐진(天津) 등 도시에서도 프로뷰 소송 담당 변호사 사무소에 의해 추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애플 대리점과 전자제품 점포에서는 신속히 아이패드를 중국 여러 지역 판매점의 진열대에서 치우고 있다.
프로뷰와 애플의 상표권 전쟁은 지난 2001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프로뷰는 2001년 중국 본토에서 '아이패드' 상표 등록을 마쳤다.
애플은 지난 몇 년 동안 10개 국에서 상표 등록을 마쳤고, 2006년에 프로뷰의 대만 본사에서 상표권을 넘겨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캐롤린 우 애플 중국지사 대변인은 "프로뷰는 중국 대륙에서 상표권 구입에 관련된 애플의 명예로운 제안을 거부했다"고 강조했다.
아이패드 상표권이 최종적으로 누구에게로 돌아갈 것인지는 아직 불확실한 상태지만 중국 대륙 내 판매와 수출입에 이중으로 제동이 걸릴 것으로 결말이 날 확률이 높다.
한편 중국 법률계 인사들은 2심에서도 애플이 추가적인 증거를 제출할 가능성이 적어서 판결 결과가 번복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프로뷰가 소송을 끌고 갈 경우 애플은 수억 달러대 보상금을 지불해야 하는 등 불리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보고 있다.
【자료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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