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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의 눈물, ‘자유를 위한 분신’
2012/08/11 00:00
입력 조회수 : 49
지난 11개월 동안 22번 분신으로 최소 13명 사망
▲ ©피플코리아
중국의 티베트 통치 반대와 달라이 라마의 귀국을 염원하는 등 종교의 자유를 주장하며 스님들의 분신이 계속되는 가운데 중국 남서부 쓰촨(四川)성 티베트족자치주인 아바(阿縣)현에서 비구니스님이 재차 분신을 했다고 소식통들이 12일(현지시간) 전했다.
18세 비구니스님인 텐진 초이드론이 지난 11일 저녁 마마에 사원에서 분신했으며, 지난 11개월 동안 22번째가 된다. 분신을 기도한 사람 대부분은 승려들이며 지금까지 분신을 시도한 22명 중 최소 13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티베트인들의 항거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티베트 전역을 달구었던 저항운동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서 중국인들은 티벳 자치구에 대한 감시와 탄압을 강화하면서 사찰에까지 군경을 상주시키며 애국교육을 강화했고, 무자비한 인권유린을 거듭해왔다.
쓰촨(四川)성 간쯔((甘孜) 티베트자치주는 인구 100만명이 넘는 가운데 티베트인들이 80만명 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곳이다. 티베트 불교가 가장 완벽하게 보존된 라마교 특히 겔룩파와 카규파의 성지다. 원래 이 지역은 티베트 지역이었지만 중국이 통치하면서 쓰촨성에 강제 편입됐다.
▲ ©피플코리아
티베트는 역사적으로도 중국과 별개다. 당나라 당시에는 티베트는 토번이라고 불리었으며, 한때 당나라 수도인 장안을 토번군이 점령하기도 하였다. 몽고의 침입때에는 잠시 복속되기도 하였으나 명나라 때에는 재차 자주국을 표방하였다.
이후 만주족이 건립한 청나라에 복속되었으나 완전히 지배권을 상실한 것이 아니었다. 청나라 멸명 후 다시 독립을 표방하였으나 중국은 티베트와 타이완을 포함한 중국의 옛 영토를 회복하겠다고 하면서 1950년 10월 중국 인민해방군을 동원하여 티베트를 침공하여 점령하였다.
이어 중국은 티베트의 평화적인 해방이라는 모양새를 갖추기 위해서 1951년 5월 23일 티베트와 십칠조협의를 체결하여 강제 합병하였다. 이로써 티베트는 최초로 중국의 지배를 받게 된다. 중국의 티베트의 지배는 티베트인에 대한 고문과 학살로써 티베트를 지배하였고, 이에 대한 반발이 계속되었다.
1959년 3월 1일 라사 교외에 있는 인민해방군 사령부에서 14대 달라이 라마(텐진 갸초)에게 연극 관람을 제안을 하였다.
결국 3월 10일에 연극을 관람하기로 합의하였으나 대부분의 티베트인들은 중국이 달라이 라마 14세의 납치를 꾀한다고 여기게 되어 티베트 사람 약 30만명이 달라이 라마를 데리고 나가려는 인민해방군을 포탈라궁에서 나가지 못하게 둘러싼다.
3월 12일에는 라사의 모인 티베트인 항의자들이 티베트의 독립을 선언하였다. 상황이 더욱 악화되어 3월 17일에 달라이 라마가 인도의 다람살라로 망명을 하였고 3월 19일에는 본격적인 전투가 이루어졌으나 인민해방군에 비해 병력과 무기의 부족으로 이틀 만에 종료가 된다.
중국 당국은 부인하지만, 티베트 망명정부의 추정치에 의하면 1959년 봉기 당시에 티베트인 약 86,000명이 인민해방군에 의해 사망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티베트에서는 1960년대에는 중국 전역을 강타한 문화대혁명의 여파로 3,700개나 되던 사찰은 13개만 남고 모조리 파괴되었다.
1959년 중국의 티베트 통치에 반대하여 인도로 망명한 달라이 라마는 그 후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불교의 가르침과 국제 사회에 티베트의 독립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하여 그 결과로 1989년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그 동안 중국은 성장과 수입을 늘리는 정책들을 통해 티베트인과 소수인종의 마음을 얻으려 했던 정책은 어려움에 봉착했으며, 지난해 4월 달라이 라마에 이어 정치적 지도자(총리격)에 오른 롭상 상가이 총리는 추가 유혈사태를 막기 위한 국제사회의 협조를 구하고 있다.
● 롭상 상가이
▲1968년생 ▲인도 다르질링 ▲티베트 난민 고등학교/ 델리 대학교 ▲하버드 법학대학원(석·박사) ▲ 2011년 4월 27일 티베트 망명 정부의 차기 총리로 선출
【피플코리아】 박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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