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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김은석 외교부 대사 해임 요구
2012/04/04 00:00
입력 조회수 : 101
▲ CNK 주가 조작 의혹 관련 감사원 발표 ©피플코리아
감사원이 CNK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한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주가 조작에 연루된 혐의로 김은석 외교통상부에너지 자원대사에 대한 해임과 검찰 수사를 요청했다.
김은석 대사가 카메룬의 다이아몬드 추정 매장량을 신뢰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도 외교부의 보도자료 작성을 주도했다는 게 핵심이다.
감사원에 따르면 김 대사는 추정 매장량 4억2000캐럿이 CNK 자체 탐사 결과라는 것과 추가 발파 결과가 추정 매장량의 17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보도자료 작성과 배포를 주도했다.
추정 매장량이 2010년 12월 유엔개발계획(UNDP) 조사와 충남대 탐사결과에 근거한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감사원은 그러나 "유엔개발계획 조사는 추정매장량의 직접적인 근거자료는 아니었으며 충남대 탐사팀 탐사결과는 실체가 없었던 것을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김 대사는 일부 언론에서 매장량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자 카메룬 정부가 엄격한 대조검토를 하지도 않았는데도 이를 공식 인정한 것처럼 지난해 6월 2차 보도자료 배포를 주도했다.
외교부의 보도자료가 배포된 이후 CNK의 주가가 급등해 CNK 오덕균 대표는 주식을 팔아 51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겼다.
이 과정에서 김 대사의 동생과 친인척 등이 CNK 개발 사업에 대한 정보를 입수, 주식을 싸게 구입해 주가가 급등하면서 이익을 본 것으로 드러났다.
김 대사의 동생 2명은 지난해 1월까지 주식 8만여주를 매수했으며 5억4000여만원(지난해 8월말 기준)의 이익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감사원은 김은석 대사에 대한 해임을 외교부에 요구한 것과 별개로 검찰에 수사도 요청했다.
감사원은 이와함께 김은석 대사의 비서와 한국광물자원공사 팀장을 주가조작 연루 혐의로 징계를 요청하고, 전 총리실 자원협력 과장은 인사자료로 활용하라고 요구했다.
외교부는 이날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수용하며 관련자에 대해 중앙징계위원회 회부 등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이날 CNK 본사와 오덕균 CNK 대표 자택 등 8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 확보한 압수물 분석에 들어갔다. 검찰은 오 대표와 전 외교부 차관·국무총리실장 출신인 조중표 CNK 전 고문 등 핵심 관계자도 조만간 소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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