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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코리아] (28) 사라져야할 이력서 항목
2011/03/16 00:00
입력 조회수 : 92
[글로벌코리아] (28) 사라져야할 이력서 항목
기업들이 혁신적인 시스템을 정착시켜
경쟁력 강화를 한다고 하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부분인 사람을 뽑는 것부터
혁신적인 일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인사(人事)는 만사(萬事)라는
말이 있듯이 사람을 채용하는 것만큼
중요한 일이 없는데
전근대적인 방식으로 사람을 뽑는
기업은 그만큼 전근대적인 회사다.
영문 이력서와 한글 이력서를 살펴보면
아직도 많은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외국 기업체에서 주로 사용하는
영문 이력서는 지원자가 학업 성취를 위해
어떤 길을 걸어왔고 현재 능력은
어느 정도인가를 판단하도록 되어 있다.
한글 이력서는 능력과 학업 성취도를
판단하는 것보다는 업무에 하등 필요 없는
부분까지도 요구하고 있다.
몇 가지 살펴보면
결혼 여부 - 미혼, 기혼이 업무와 상관이 있나.
물론 여성의 경우 결혼 후 직장을 그만두는 경우가
있어 왔으나 지금은 시대가 변하고 있다.
음주, 흡연 - 이 또한 업무 능력과는 상관 없다.
술자리 접대를 꼭 해야 하는 분야에서조차 술 잘
마시지 않으면서 성공한 기업인도 있다.
종교 - 일하는 사람 뽑는데 종교가 뭔 상관이람.
특정 종교인들만을 사원으로 모집하고 종교적 행사를
하는 기업도 있지만 그런 종교적 편향성은 다양한
생각을 막아 도리어 상상력이나 창조성에서는
뒤떨어질 수도 있다. 그러한 집단적인 힘이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면 일찍 세계적인 우수한
기업이 되었어야 했다.
이 외에도 가족 관계, 가족의 직업, 가족의 학력조차
기재해야 하는 이력서도 있다.
어떤 이유가 있어 부모님이 통상적으로 인식되는
고등 교육을 못 받았다고 회사에서 일을 못하는 걸까?
그런 사람들이 더 죽어라고 더 헌신적으로 일을 잘 할 수
있는 것이다.
가족 관계를 적는 이유는 간단하다.
가족의 네트워크를 이용해보려는 의도라고
볼 수 있는데
가족의 배경이 좋은 사람이 꼭 일 잘하는
것은 아니다.
왜? 회사란 조직은 혼자 일하는 것이 아니므로. ㅋ ㅋ ㅋ
그리고 이 또한 진짜 능력 있는 사람을
뽑기 위해 행해지는 일종의 반칙이다.
한국 사회가 만들어낸 어두운 패러다임일 뿐이다.
이력서부터
한국 기업체들은 외국 기업체에 비해
경쟁력에서 뒤처져 있다.
이런 방식으로 사람을 뽑았어도 이런 놀라운
경제발전을 이룩한 나라 정말 대단한 ‘대한민국’이다.
하지만 이제는 ‘대한민국’을 위한 ‘대한민국’이 아니라
‘세계’를 위한 ‘대한민국’으로 뛰어 가야할 시점이다.
한 기업을 위한 ‘인재’에서 글로벌을 위한 ‘인재’를
가르치고 키워야할 책임은 다음 세대를 위한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
이파릇
>
[
이파릇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sshss292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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