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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사랑, 우도 사랑 고경정 준우승 획득
2010/04/27 00:00
입력 조회수 : 44
말 사랑, 우도 사랑 고경정 준우승 획득
▲ 고경정 선수가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우승을 기약하며 소감을 말하고 있다. ©황상규기자
제주 우도에서 태어나 말사랑, 우도사랑에 푹 빠진 사나이 고경정이 경마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대형사고를 쳤다.
지난 10월 16일 제주경마공원에서 열린 전국 오픈 호스 레이싱대회에서 체격이 왜소한 장애를 딛고 여유 있게 준우승을 하여 상금 일천만원을 거머쥐었다.
대회 전날인 15일 금악 검은오름에 위치한 경마조련 전문 목장인 고운목장에서 몸을 풀고 휴식을 취한 “신의 전설” 말을 타고 출발과 동시에 1위를 치고나가 1600미터 트랙 세 바퀴를 도는 주로에서 약 3000미터까지는 줄곧 1위로 달렸으나 마지막1000미터를 남기고 2진으로 따라붙던 우승마가 추월을 하자 잘 따라붙다 3코너를 돌면서 3위로 따라 붙던 타마가 옆구리를 비비며 붙자 신의 전설마가 놀라며 주춤하는 사이 우승마가 쏜살같이 달아나 아깝게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선전했다고 생각하며 시상대에 올랐다.
그동안 신의 전설을 조련하며 흘린 땀만큼이나 시원한 바람이 이마를 씻기웠다.
오랜만에 만난 고운목장 대표와의 술자리에서도 조바심 내는 아내의 내조로 퇴치 당하기도 해서 서운했지만 컨디션 조절을 해준 아내가 고마웠다.
▲ 고경정선수가 기뻐하는 아내와 시상대에서 준우승을 만끽하고 있다. © 황상규기자
대회 30분 전에 대기 잔디 트랙에서 마사회 근무 시에 익혔던 조련법대로 노련하게 신의 전설의 마체의 긴장을 풀어 주었고 부드러운 터치로 안정감을 심어 주었다.
준우승을 하자 제주경마공원 관람석 한 켠에서 조용히 지켜보던 어머니가 아들이 대견스러운지 살짝 눈물을 훔치고 앉아 있었다.
예전에 밝혔듯이 상금 일천만원은 노을사랑펜션에서 운영하는 승마관광 공원을 확장하는 데 투입 될 것 이라 한다.
시상대에 올라서도 늘 그랬듯이 묵묵한 표정은 고경정 그만이 갖는 트레이드 마크였다.
살며시 기쁨을 억누르고 있는 아내 역시 침착하다.
이들 부부가 육지에서 몰려오는 관광객들에게 승마의 기쁨을 전해 주는 서비스가 한층 돋워 질것이라 예상된다.
그리고 내년 2회 대회 때는 우승하리라 다짐하는 고경정 씨의 얼굴에는 미소가 흐르고 있었다.
* 이 기사는 피플코리아의 허락 없이 그 어떠한 경우에도 무단 전재나 무단 사용을 금지합니다. 피플코리아에 실리는 모든 기사의 저작권은 오직 피플코리아에 있습니다.
<피플코리아/ 황상규기자
bbccj@hanmail.net
>
2010년 10월18일 14시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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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상규 피플코리아 경마전문기자. © 피플코리아
[
황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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