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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코리아] (13) 노벨문학상의 진실
2010/03/21 00:00
입력 조회수 : 44
[글로벌코리아] (13) 노벨문학상의 진실
딱 잘라 말하면 노벨 문학 수상작이라는 것은 없다.
아직도 우리나라 출판계에서는 노벨 문학 수상작이라는 말로
독자를 현혹시키고 있다.
신문사에서 출판하는 책에서조차 이 있지도 않는 거짓을
진실을 감추며 버젓이
책 표지에 크게 쑤셔 넣고 있다.
노벨 문학상의 정신을 크게 훼손시키는 것이다.
노벨 문학상은 한 작품에 주는 것이 아니라 작가에게 주는 상이다.
노벨 문학 수상작이라는 것은 없다는 말이다.
그 작가가 인류가 당면하는
진실, 갈등, 배신, 탐욕, 사랑, 진리 추구, 용서, 희생,
자유에 대한 열망, 끊임없이 출렁이는 숭고한 의지,
사회의 부조리에 굴하지 않는 용기, 인간성 부재,
망각의 시간 등을 문학 장르를 통해 얼마나
탐구하고 헌신했나에 따라 상이 결정되는 것이다.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의 대표작’이 가장 맞는 표현이다.
소설가가 대부분의 수상자이지만 시인, 극작가들도
노벨문학상의 수상자가 된다.
어떤 작가들은 대표작을 발표한 몇 십 년 뒤에 노벨문학상을 받기도 한다.
영국의 정치가인 윈스턴 처칠은 단 한권으로 책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2차 대전을 너무도 상세하게 기술한 회고록으로 그는
노벨문학상의 영광을 누렸다.
책을 읽는다는 것도 체계적인 독서가 필요해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들의 대표작들을 하나씩 읽고 있다.
그 책들을 읽다보면 참으로 분통이 터진다.
일본인도 중국인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지만
36년 동안의 식민지 시대,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동족간의 전쟁,
한 개인에 의해 국가가 통치된 18년의 경험과 아픔이 있지만
노벨 문학상은 아직도 우리에게 멀기만 하다.
(2000년 노벨 문학 수상 작가인 중국인 가오싱 젠은 중국에서 프랑스로
망명했기 때문에 수상 당시에는 프랑스 국적으로 상을 받았다.)
일본군이 되었다가 공산군이 되고 다시 국군이 되고
독재의 군화 밑에서 신음하던
한 많은 사람들의 절망과 폐허의 시간들은 우리가 찾아야 할
다시는 되풀이 되지 말아야 할 인간성 회복의 시간들이어야 한다.
이루 말 할 수 없는 슬픔과 아픔, 고통으로 얼룩진 우리들인데
격동의 시대를 온 몸 구석구석에 받아들이며 산 우리들인데
왜 게오르규의 ‘25시’ 같은 작품이 탄생되지 않을까.
다양한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던(중국집에 가 다 자장면 시키는데
혼자 짬뽕시키면 눈총 받았던 시절이 있었다.) 시절,
서로가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가장 타당한 결과를 도출해내는
토론의 시간의 별로 없었던 시절, 그러한 상황 속에서는
단순한 사랑 타령 외에 다른 것을 생각할 수 없었을 것이다.
언젠가는 분명히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노벨 문학상이 우리에게 올 것으로 믿는다.
내가 살고 있는 시대가 아니면 내 자녀가 살 시대,
아니면 내 손자, 손녀가 사는 시대에 대한민국 국적의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타기 위해 핀란드로 날아가는 날이 올 것이다.
내 죽은 후에 노벨 문학상의 작가가 탄생되면 어떠리...
다만 노벨 문학상을 위한 토양에 거름을 얼마나 주고 있는가를
생각해보며 오늘도 막걸리 한잔 주-욱 들이킨다. ㅋ ㅋ ㅋ
<이파릇>
[
이파릇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sshss292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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