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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코리아] 명우회 회장 신경학 안과전문의
2010/03/19 00:00
입력 조회수 : 156
교양강좌로 재미있는 내용 선정할터
▲ 환자를 돌보는 신경학 원장 © 박종운 기자
지난 5월 명우회 제9대 회장으로 선출된 신경학 회장은 매월 둘째 월요일 저녁에 열리는 세미나 가운데 1년에 2번은 교양분야를 다룰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올해 열릴 예정이거나 또는 이미 진행된 명우회 세부 강좌 일정표는 다음과 같다.
▷1월11일 신년회 ▷2월8일 : 갑상샘 안병증-김형균(강동성심병원) ▷3월8일 : 백내장 수술 중 발생한 녹내장-유정권(고려의대) ▷4월12일 외안부 감염에 대한 레보플록사신 점안제 치료 -정성근(가톨릭의대) ▷5월10일 : 황반변성과 항산화제-문상웅(동서신의학병원) ▷6월14일 : 안구건조증 기전 및 최신지견-정태영(성균관의대) 김재용(울산의대) ▷7월12일 : 녹내장 진단 및 치료의 최신지견-박찬기(가톨릭의대) ▷9월13일 : 망막질환의 레이저치료-김중곤(울산의대) ▷10월11일 : 외안부 미용수술-최태훈(누네병원) ▷11월8일 : 신생혈관녹내장-유영철(한림의대) 등이다.
현재 한림대 김형균 임상조교수가 총무를 맡아 매월 강좌에 대한 제목과 일정을 알리고 전화로 확인을 하는 등 많은 수고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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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우회는 1988년 이래 서울 강동, 송파지역 안과의사들이 만나서 친목과 전문분야의 지식을 쌓아가는 훌륭한 모임이다. 지금은 하남지역 안과의사들도 같이 만나고 있다. 의사들은 같은 지역 내에 있으면서도 바쁘거나 기회가 없어서 서로 알지 못하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서로간의 신뢰와 정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인간관계는 환자 진료뿐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된다.
강동·송파지부는 부정기적으로 안과 개원의 모임을 갖고 있었으나 정례화된 모임이 없던 차에 1988년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 안과 이하범 교수가 중심이 되어 이필웅 원장(작고)을 초대 회장으로 서울 강동·송파 지부 안과 의사의 친목 도모와 서로간의 의료 정보의 교환 및 전문 지식 연수를 위해 명우회(明友會)란 이름으로 모임을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 모임을 만드는 데에는 오랜 기간 이 지역에서 안과 의료의 발전에 기여한 한종원 원장과 구광일 원장, 이기남 원장, 이원희 원장을 비롯한 각 회원들의 도움이 크다. 처음에는 친목 도모의 목적이었으나 새로운 안과 전문지식을 개원의들에게 전달하고자 연수 교육도 시작되었다.
이렇게 시작한 명우회는 초대 회장을 맡은 이필웅 원장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나날이 발전하게 되었고, 2대 한종원 원장, 3대 이기남 원장, 4대 구광일 원장, 5대 이원희 원장, 6대 이동기 원장, 7대 백운규 원장, 8대 김홍식 원장, 현재는 신경학 원장이 회장을 맡았다. 그 동안 회원의 증가와 함께 하남 지부도 참여하게 되어 현재는 회원만 30명을 넘는 모임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창립 모임 이후 지금까지 한번도 빠짐 없이 매달 모임을 갖고 있으며, 1년에 8회 이상 지역내의 대학 병원 및 외부 강사를 초빙하여 다양한 주제의 연수 교육을 실시하여 모임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있다. 명우회는 회원에게 일정한 월회비를 받고 1년마다 일정한 액수를 회원에게 다시 돌려주며 경비 지출 후 남은 돈은 일정액을 모아서 연말에 지역의 고아원, 종교단체, 비영리 의료단체 등의 좋은 일에 쓰이도록 기부금을 보내고 있다.
앞으로도 명우회는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지역 안과 의사 서로간의 화목한 인간관계 증진, 각종 경조사에 상부상조뿐 아니라 적극적인 지역사회 봉사와 함께 질적인 향상을 이루어서 명실상부한 서울 지회의 중추적인 모임으로 더욱더 발전할 것이다.
현재 명우회를 이끌고 있는 신 회장은 광학기계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었고, 더욱이 안과는 연령구별없이 소아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층의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 그리고 다른 과에서는 안과질환을 거의 진료하지 못한다는 것이 좋아서 안과를 택하게 되었다고 한다.
에피소드를 소개해 달라고 하니 레지던트과정 때 안과 수술방에서 겪은 이야기를 해준다. 처음 현미경 수술기계가 도입되어 교수님이 첫 현미경 수술을 하는데 멀리서 바라보니 ‘벌거벗은 임금님’이라는 동화에 나오는 옷장수처럼 손만 왔다갔다하고 실은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시력이 좋은 사람만 안과를 해야 하는 데 과를 잘못 택한 게 아닌가 덜컥 걱정되었는데…, 나중에 현미경 수술을 하니 실이 밧줄같이 보여 혼자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고 한다.
한양대 병원에 근무하던 시절에 폭발사고로 인한 파편 때문에 양안 실명위기에 처한 환자가 각막이식수술로 시력을 찾는 것을 보고 안과를 택한 큰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1987년 군의관 제대 후 방배동 성남 등에서 개원했고 현재의 장소인 방이동에는 1995년부터 15년째 개원하고 있다. 초등학교 때 왔던 환자가 결혼하고 애기를 데리고 오는 등 단골환자가 많아 항상 친절하고 성심껏 진료하려고 노력한다고 한다.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은 특별한 일이 없는 날에는 부부댄스 등산 골프 헬스 등 운동을 빠지지 않고 하며, 소식과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라고 한다. 결혼 이후 군대 훈련기간을 제외하고 거의 30년을 늘 아내가 정성껏 손수 싸주는 도시락을 갖고 출근한다고 밝힌다.
앞으로의 계획은 65세까지 열심히 진료활동을 하고 그 이후에는 의료봉사와 그 외 다른 사회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할 생각이라고 한다. 현재 그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고 한다. <박종운 기자 drmedia@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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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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