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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세븐 혈우병 치료제 공급 중단 20일째
2009/02/13 00:00
입력 조회수 : 48
혈우병 환자들 건보공단에 3일째 연좌농성
혈우병 환자에게 공급되는 노보세븐 제조판매사 노보노디스크가 대한민국의 건강보험의약품 정책에 반발, 20일째 노보세븐을 공급하지 않고 있어 환자와 가족들이 7일 현재 3일째 건보공단 로비에서 반발하고 있다.
노보노디스크는 6월8일11시 건강보험공단과 약가 협상을 앞두고 자사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최근 국내 의료기관에 노보세븐을 더 이상 공급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혈우병 환자 가운데 8, 9번 응고인자로 치료(응고)되지 않는 항체(Inhibitor)환자는 약 50여명, 7인자 결핍 환우는 16명이며, 이들은 출혈이 발생했을 때 노보세븐가 혈액응고 작용을 한다.
이러한 여건에서 노보노디스크사는 지난해 말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약가재조정을 요구하고 협상에 들어갔다. 협상 과정에서 건보공단(보건복지가족부)과 제약사는 혈우병 환우회 모임인 코헴회에 ‘치료제 공급 중단은 없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2009년 5월 19일, 혈우병 응고인자를 처방하던 모든 병원에 노보세븐의 재고가 소진되면서 혈우환우들은 응급상황에서도 치료제가 없어 생명의 위협을 받게됐다.
코헴회는 “노보노디스크사가 치료제의 공급을 중단한 것은 어떠한 경우라 할지라도 설명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해야 할 정부기관조차 안이한 생각과 대처로 국민(환우)을 위험에 처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건강보험공단과 노보노디스크사는 2009년 6월 8일이 협상 기한이다. 협상이 결렬되면 노보세븐 공급 정상화가 무기한 연기될 수 있다. <박종운기자 drmedia@paran.com>
[
박종운기자
drmedia@para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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