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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정신 코너] (27) 이해를 그대의 유일한 법으로 삼으라
2005/07/14 00:00
입력 조회수 : 854
오쇼라즈니쉬 강의
두려움!
두려움은 죽일 수도 없고 정복할 수도 없다 다만 이해될 뿐이다
그대가 두려움을 정복하려고 한다면 그 두려움은 사라지는게 아니라 억압된 채 남을 것이다
두려움과 분노는 똑같은 에너지의 두 가지 측면일 뿐이다
분노는 공격적이고 두려움은 비공격적이다 두려움은 곧 에너지이다
그리고 에너지는 파괴가 불가능하다
물방울 하나를 없애는 것도 불가능하다 그것을 얼음으로 만들거나 증발시킬 수는 있겠지만
그것은 존재계 밖으로 사라지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두려움을 파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파괴하려는 노력은 불가능하다 애시당초 파괴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두려움은 이해를 통해서만 변형이 일어난다
그 외에 다른 일은 할 필요가 없다
두려움이란 무엇인가 두려움은 항상 어떤 욕망의 주변에 형성된다
그대는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 되고 싶어한다 여기에 두려움이 있다
그러나 실패 한다면? 이로부터 두려움이 싹튼다 욕망의 부산물로 두려움이 솟아난다
그대는 한 여자를 소유하고 있다 그런데 내일은 그녀가 떠날지도 모른다
죽은 여자만이 떠나지 않는다 그대는 오직 시체만을 소유 할 수있다 이때 두려움은 없다
시체는 그대 곁을 떠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대는 가구를 소유 할 수있다 여기에 두려움은 없다
그러나 한 인간을 소유하려고 하면 두려움이 싹튼다
두려움은 소유욕의 부산물이다
그대가 천국에 가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두려움은 없다
이때 성직자들은 그대에게 두려움을 심어줄 수없다
순간 속에서 살기 시작하면 두려움은 사라진다
그대는 죽는 것을 두려워 하는가? 그러나 붓다는 죽음이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애시당초 그대는 존재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그러니 어떻게 죽을 수 있겠는가?
그대 내면의 깊은 곳으로 들어가 살펴보라 거기에 죽을 자가 있는가?
그대는 어떠한 에고(자아)도 발견 할 수 없을 것이다 이때 죽음의 가능성은 없다
에고(자아)라는 관념이 죽음에 대한 공포를 만들어낸다 에고(자아)가 없으면 죽음도 없다
그대는 불사의 존재이며 영원한 존재이다 그대는 "나"라는 관념에 오염되지 않은 드넓은 하늘이다
경계선도 없이 무한한 하늘이다 이것을 알면 두려움은 없다
무(無)가 되었을 때 그대는 비로소 그대 자신 일 수있다
이것은 역설적으로 보인다 무가 되었을 때 그대는 타협할 필요가 없다
타협은 두려움과 탐욕에서 나오는 것이다 이제 그대는 혁명적으로 살 수있다
더이상 잃어버릴 것이 아무것도 없다 더 이상 두려울 것이 없다
아무도 그대를 죽이지 못한다 그대는 이미 스스로 죽은 상태다
누구도 그대로부터 아무것도 빼앗아 갈 수없다 그대는 빼앗길 수있는 것을 이미 버렸다
이제 그대는 無안에 있다 그대 자신이 곧 無이다
이 無안에서 확고한 안전과 안정성이 탄생한다
자유!
그대는 이미 자유다 지금까지 그대는 자유롭지 못한 적이 없다
그대는 자유롭다 그런데 그대는 자유를 원한다
그러나 그대는 그대 자신으로부터 자유로울 때 비로소 자유로울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외에 다른 자유는 없다
진정한 자유는 자아의 자유가 아니라 자아로 부터의 자유를 의미한다
감옥이 사라지는 순간 수감자 또한 사라진다 수감자(자아)가 곧 감옥이기 때문이다
감옥(자아)에서 나오는 순간 그대는 존재하지 않는다
"나"라는 관념에 오염되지 않은 드넓은 하늘이다 경계선도 없이 무한한 하늘이다
순수한 하늘 순수한 공간이 있을 뿐이다
달성 하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이해하려고 노력하라
초연함!
진정한 삶을 사는 방식이다
집착과 소유가 없어야 한다 만사가 저절로 일어나게 하라
삶이 저절로 해프닝되게 하라 그러면 기쁨이 있고 즐거움이 있다
왜냐하면 절망이 없기 때문이다 애초에 기대한 바가 없으므로 실망도 없다
실패도 없고 성공도 없다 성공과 실패라는 게임이 포기되었다
"배고프면 먹고 졸리면 잠잔다"
그렇다고 나태함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
그대의 삶에서 명사와 대명사를 버리라는 얘기다 동사가 살아 있게 하라
붓다는 말한다 춤추는 자는 없고 춤만 있을 때 거기에 진리가 있다 강은 없고 흐름만 있다
나무는 없고 자라남만 있다 미소짓는 자는 없고 오직 미소만 있다
사랑하는 자는 없고 사랑만 있다 삶은 하나의 과정이며 흐름이다
"나"라는 관념에 오염되지 않은 드넓은 하늘이다 경계선도 없이 무한한 하늘이다
달성하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이해하려고 노력하라
김동주
2002년9월7일
[
피플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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