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 : 2025.05.10.09:01 |
[클릭이사람] (229) 꿈을 심어주는 모티베이터 최영
 
'당신에게는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 지금! 도전하라. 기회를 붙잡아라. 그러면 최고의 성과를 올릴 것이다'  

▲     © 피플코리아
'피닉스 리더십 센터'의 최영(31) 대리가 즐겨 쓰는 말이다. 그는 특이한 직업을 가지고 있다. 꿈을 심어주는 모티베이터. 우리나라에서는 모티베이터라는 말 자체가 생소하지만 외국에서는 이미 활성화된 지 오래다. 그는 벌써 3년째 '당신은 잘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동기를 부여해 주는 '희망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가 속한 피닉스 리더십 센터(www.briantracy.co.kr)는 그 유명한 교육 전문기관인
BTI(Brian Tracy International) 한국 파트너. 7개의 교육전문 컨설팅 회사가 연합하여 축적된 교육 경험과 자료를 토대로 현재 40여개 국가에서 실시하고 있는 BTI 프로그램을 도입, 개인과 조직에게 리더십, 경영관리, 생산관리, 교육훈련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교육기관이다.

 
"피닉스 리더십 센터는 고객의 발전과 성공을 위하여 전문적이고 유용한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최고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유지하여 개인과 조직을 돕고, 그들이 열망하는 최상의 목표와 성취를 돕기 위해 실용적이고, 결과 지향적인 훈련과 Follow-u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의 직업은 한마디로 사람을 만나는 일이다. 하루 3명 이상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잘할 수 있다는 동기를 부여해 주는 것이 목표. 그의 삶을 들여다보면 모든 생활이 교육의 연장이다. 지금 모티베이터로 활동하고 있고, 학생 신분으로 대학원에 다니고 있고, 밖에서 한사람이라도 더 만나 동기를 부여해주기 위해 발이 닳도록 열심히 돌아다니고 있다.
 
공군 교육장교 출신. 고려대(지리교육과) 졸업후 공군학사장교시험에 합격하여 3개월 훈련을 마치고 지금의 김동수원장을 만났다. 장교로 임관하기 하루 전날 마지막 교육 강의를 김원장이 맡은 것이다. 김원장은 당시 자신의 직업을 다른 사람의 잠재능력을 알게 해주고 동기부여를 시켜주는 모티베이터라고 소개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사람은 누구나 달란트가 있다. 그것을 키우면 재능이 될 수 있다. 당신의 달란트가 뭐냐?"고 묻던 아내의 말이 떠올라 깜짝 놀랐다. 결혼하기 전에 던진 아내의 질문에 그가 명확한 대답을 못하고 머뭇머뭇 하자 아내는 "당신은 다른 사람의 잠재력을 누구보다도 빨리 알아낼 수 있는 탁월한 능력이 있다"면서 "그쪽으로 직업을 택하면 틀림없이 성공할 것"이라는 말도 함께 했다. 
 
그리고는 몇 년이 지나 마치 약속이나 한 듯 똑같은 말을 군대서 다시 들은 것이다. 그는 모티베이터야말로 자신이 평생 해야할 천직이라는 생각이 들어 강의가 끝나기 무섭게 김동수 원장을 직접 만나 그런 일을 자신이 평생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그는 공군교육장교로 활동하게 되었고, 제대하면서 지금의 회사에 들어와 꿈을 심어주는 모티베이터로 일하고 있다. 군대에서 자신의 인생을 바꿔준 그 분이 바로 그가 일하고 있는 회사 '피닉스 리더십 센터'의 김동수 대표이사다.
 
1천여명의 메일을 관리하는 사람. 직업이 사람 만나는 일이다 보니 운영하는 모임만도 무려 8개나 된다. 그 중에서 사람을 관리하는 모임이 두 개. 한 달에 한번씩 가족과 함께 하는 '쉼과 행복' 모임도 이끌고 있다.
 
통계에 의하면 자기분야에서 전문가가 되려면 보통 17.4년이 걸린다. 그러나 가는 길을 알면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걸리는 시간을 많이 단축할 수 있다. 그 길을 바로 그가 알려준다. 나침반을 보고 가듯 시행착오를 줄이고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기 위한 지름길로 갈 수 있도록 정확한 인생의 목표를 세워주는 모티베이터가 바로 그런 일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우수영역이 있다. 그것을 찾아내어 최선을 다하면 자신의 분야에서만큼은 성공할 수 있다는 그의 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남이 행복한걸 보면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는 사람. 자신도 물론 긍정적인 생각으로 세상을 살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면 100%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입사 3년째인 그의 기본급은 고작 월 40만원. 상상을 깨는 작은 돈이다. 하지만 그는 생각이 다르다. 열심히 뛰는 만큼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좋단다.
 
근무 첫 1년동안은 기본급과 인센티브를 합쳐 연 수입이 1000만원도 안됐다. 그러나 부지런히 뛰다보니 수입은 저절로 늘어났다. 그는 지금은 비록 수입이 많지 않지만 연봉 1억돌파도 그리 멀지 않았다고 본다. 그가 누구인가. 가능성과 도전정신으로 똘똘 뭉친 희망전도사 최영이 아닌가. 
 
교육전문회사에서 살아남으려면 팔 줄 알아야 하고, 강의 할 줄 알아야 하고, 조직화 할 줄 알아야 한다. 그의 하루 일과를 들여다보면 그가 살아남기 위해 얼마나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인지 알수 있다.
 
매주 월요일 부산에 내려가 최고경영자과정 강의를 한다. 새벽같이 회사에 출근하여 2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를 마치고 부지런히 준비해서 그토록 존경하는 김동수원장과 함께 부산에 내려가 저녁 6시30분∼10시반까지 강의를 한다. 그리고는 야간열차를 타고 밤새 달려와 새벽 4시 서울 도착.
 
낮에는 기본적으로 사람을 만나러 다닌다. 피닉스 리더십 마케팅을 하고, 강의과정을 개발하고, 강의를 하는, 쉽게 말해 남을 위해 뭔가를 끊임없이 퍼주는 직업이다.
 
아무리 바빠도 일요일은 가족과 함께 하는 날이다. 99년 결혼. 대학 1학년때 지금의 아내를 만나 8년 연애 끝에 웨딩마치를 올렸다. 초등학교 특수교사로 근무하는 동갑내기 아내와 사이에 아들하나, 딸하나를 둔 어엿한 가장이다.
 
남들에게 가능성과 꿈을 심어주는 희망전도사에게도 시련은 있었다. 2000년 LG대리점을 운영하던 부친이 뇌졸중으로 쓰러졌을 때는 특히 견디기 어려웠다. 아내는 임신하여 만삭이고, 남편인 그는 입사 18개월째로 직장에서 한참 뛰어야 할 상황인데 부친께서 갑자기 쓰러져 병석에 누웠으니 집안이 벌컥 뒤집혔다.
 
대학 졸업반이던 동생이 학교를 휴학하고 아버지가 운영하던 가게를 떠맡았다. 다행이 아버지는 건강을 되찾았고 동생이 떠맡은 대리점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그는 꿈이 크다. 장기적으로는 자신이 속한 '피닉스'를 연매출 100억짜리 회사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털어놓는다.
 
단기계획으로는 대학원을 졸업하고 2004년쯤 아내와 함께 캐나다에 가서 공부 할 계획이다.

연봉이 1억쯤 되면 지금 하는 일을 후배에게 물려주고 모티베이터로서의 재충전을 위해 캐나다로 떠날 것이다.
 
물론 캐나다에 가더라도 지금 하고 있는 시스템을 그대로 가지고 가기 때문에 그가 받는 수입은 끊어지지 않고 계속 이어진다. 
 
말로 먹고 사는 사람. 하지만 그는 말을 잘한다는 소리보다, 말을 진실되게 한다는 소리를 들을 때 기분이 좋다. 몸과 행동을 많이 일치시키는 것이 신념이자 또한 소신이다.
 
사람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사람이다 보니까 자신 역시 꿈을 꾸게 되고 그러다 보니 남들보다 앞서간다는 소리를 종종 듣는다.
 
그는 지금 하는 일이 적성에 딱 맞는다. 80살 때 감동적이고 멋진 마지막 강의를 하겠다는 각오로 모티베이터를 천직으로 삼고 이 일에 평생을 걸기로 했다.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에 뛰어들어 나이를 먹을수록 경륜이 쌓인다는 것이 얼마나 매력있고 멋진 일인가.
 
그래서 그는 꿈을 심어주는 희망전도사, 모티베이터로 활동하는 하루하루가 신나고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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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코리아/김명수기자 www.pkorea.co.kr>

2002년9월2일 09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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