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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운의 클리닉탐방] (1) 대구 미래안과
2005/06/14 00:00
입력 조회수 : 671
맑고 건강한 눈 속에 밝고 건강한 세상이 있다. 작지만 한없이 넓은 세상을 담아내는 눈은 작은 우주다. 건강한 눈으로 빛이 만든 아름다운 세상을 보다 밝고 깨끗하게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대구광역시 소재 '미래 안과'를 찾았다.
미래안과는 17년동안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안과에 재직(안과 과장 및 주임교수)했던 김기산 원장을 중심으로 그동안 십 수년간 개원의 노하우를 지닌 이내호 원장, 서억수 원장이 서로 뜻을 모아 새로운 개념의 안 센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미래안과는 선후배 의사의 30년지기 친구이자 동반자로 의원을 이끌어 가는 모습이 아름답게 보인다. 안과를 지원하게된 동기는 안구운동에 대한 비젼을 기대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특히 안과보다 피를 많이 보는 수술위주의 외과나 답답한 느낌이 드는 내과는 적성이 맞지 않았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맑은 눈, 밝은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 최고의 안 센터가 되도록 다짐해온 미래안과는 250 여평의 대형 공간에 제 3세대 엑시머를 비롯한 각종 최첨단 의료 장비를 갖추고 언제나 환자를 먼저 생각하며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운영방침으로 실천하고 있다.
이에따라 종합병원 이상의 첨단 의료장비와 넓은 진료공간, 부설 각막연구소, 친절한 서비스를 자랑으로 내세운다. 미래안과에는 간단한 안과 환자 보다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고 일일이 신경을 써야할 환자가 많다. 미래안과는 3명의 안과전문의가 공동투자 형식으로 개설했는데 입지여건이 아파트 지역이어서 진료실 및 대기실과 시설 투자 등에서 여러모로 여유를 갖게 됐다. 현재 성공리에 진료의 문턱을 낮추고 수술실적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종합병원급보다 의원급은 절반정도 의료수가가 저렴하기 때문에 의료소비자들한테는 문턱이 낮다. 또한 실리콘렌즈를 활용하는 것도 자랑거리다. 그리고 의원급은 의사결정이 종합병원보다 훨씬 빠르고 쉽기 때문에 장점으로 작용한다.
미래안과는 간단한 안질환 환자보다 검사를 필요로 하고 신경을 써야하는 환자가 많고 대학병원급 약 처방이 필요하기 때문에 제약회사의 신약공급이 원활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한편 최근 신문기사에는 의사들이 비싼 오리지널 처방을 내린다고 비난한다.
하지만 의사입장에서는 카피의약품보다 오리지널 의약품이 치료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처방하는 것이다. 따라서 의사단체는 올바른 치료효과를 거두기 위한 의사의 오리지널 의약품 처방을 적극 홍보해주는 자세가 필요하다.
김기산, 이내호, 서억수원장이 공동운영하는 미래안과는 시력교정클리닉과 안과종합수술클리닉에 특히 중점을 두고 운영한다. 또한 대구경북지역에서 최초로 1990년 상층각막성형술을 실시했고, 1992년에는 엑시머레이저 근시수술(PRK)을 시작했으며, 1994년에는 각막절삭술을 시작했고, 1995년에는 라식(엑시머레미저 각막절삭술, LASIK)을 시작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김원장은 근시 수술 4천례, 백내장 초음파 유화술 5천례, 각막 이식술 400례의 경험을 쌓은 근시수술 분야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 1992년부터 1년간 미국 메모리 의대 교환교수로 있으면서 근시 교정술 및 각막 관련 연구를 했다. 국내외 학술지에 60여편의 논문을 게재했고 미국 안과학회지와 SCI에 5편이 등재되고, 세계안과학회 및 미국안과학회 등에서 70여 차례나 논문을 발표해 해외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5월20일부터는 시군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무료진료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번에 첫해가 된 무료진료는 이내호원장의 고향인 경북 성주군에서 실시했다. 그리고 지난 4월28일부터 5월 2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안과학회에 참석해서 느낀 점으로는 안과분야의 의료장비가 타과에 비해 눈부시게 발전하고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한다. 그래서 안과분야는 첨단의료장비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높아졌다.
신기술에 대한 시도가 조심스럽게 시도되고 있으나 아직은 너무 앞서가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투자부문에 있어서 여과없이 너무 앞서가는 느낌이 든다.
그러므로 안과의사들은 의료장비 사용에 대한 경험담을 교환하는 장을 마련하여 중복투자를 피하고 공동활용하거나 필요한 것만 갖추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지역 안과의사들의 모임인 지회활동에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특히 6월9일 부산지회 모임에 앞서 8일 각막질환연구모임에서 '이 길도 가보고 저 길도 가본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대학병원에 근무한 경험과 개원의로서 겪은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종운기자
clinic96@drc.co.kr
>
월간 안과정보 2001년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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