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마이페이지
즐겨찾기
|
클릭이사람
뉴스
연예
스포츠
포토뉴스
동영상
클릭이사람
경제
정치
사회
문화
지구촌
방송
영화
음악
연예가소식
스포츠종합
야구
축구
골프
헤드라인뉴스
지구촌이모저모
문화/생활
스포츠종합
연예in뉴스
헤드라인뉴스
지구촌이모저모
문화/생활
스포츠종합
연예in뉴스
동영상
통통포토
클릭이사람
클릭이사람
Home
클릭이사람
클릭이사람
프린트
스크랩
메일전송
댓글달기
목록
이전
[황수진이 만난 사람] (7) 나의 삶 나의일/ 국내특장차메이커 산파역 신정개발 대표이사 김종순
2005/05/26 00:00
입력 조회수 : 670
국내 특장차 메이커의 산파역…지금은 걷고 있지만 머지 않아 달려갈 것
"매일 더 나은 방법을 찾는 것, 늘 위기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굴러갈 수도 없죠, 멈추고 맙니다, 내 사전에 릴랙스라는 개념은 없습니다, 기업은 달리는 자전거와 같죠, 오르막이건, 내리막이건, 달려야합니다, 서면 넘어지기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간다고 해야 하겠죠" '중성자탄' '경영혁신운동의 귀재' 라는 별명이 붙은 GE의 은퇴한 잭 웰치의 말이 아니다. 울산시 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반천리 884-1에 위치한 신정개발(대표이사: 김종순사장의 말이다.
'최고의 인재를 가장 적절한 위치에 배치하고 그를 지원하는 것, 그리고 매일 더 나은 방법을 찾는 것과 최고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 이것이 바로 중소기업만이 가질 수 있는 특성이자.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다' 고 지적하는 김종순사장은 "소수정예 요원이 기업 전체의 시스템을 운영해 나가는 중소기업에서는 필수 불가결한 사항" 이라고 지적한다. 신정개발은 청소차, 견인차, 제설차(4륜구동)를 전문으로 만드는 회사.
@ 주 생산품목인 청소차 국내시장 90% 점유
주 생산 차종인 청소차는 국내시장점유율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과거 수입에 의존하던 차량을 국산화하여 많은 외화유출을 막고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특장차, 말 그대로 특수장치를 한 차(?)라는 것에 대해 일반인의 의식이 없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제설차, 청소차 등은 아예 외국에서 완제품을 수입해서 사용해 왔다.
김종순사장에 따르면 지난 87년에 설립된 신정개발은 94년에 8톤 고압살수차, 진공흡입차를 개발, 보급한 이래 현재까지 대도시를 위주로 해서 전국에 청소차를 약 200대 정도 납품을 했고, 지난 98년 12월에 항공기견인차를 개발, 국방부에서 제정해서 주는 연구성과 장려금으로 약 6천만원의 상금을 받기도 했다고 한다.
신정개발은 청소차 외에 지난 98년 공항에서 항공기유도용으로 쓰이는 항공기견인차(견인력 10,300 LBS급)국산화 개발에 성공했고, 1999년 1월에는 항공기견인차 (견인력5,000 LBS급)국산화에도 성공, 이해 3월에 기술표준원(국립기술표준원)에서 인증하는 우수제품인증(EM 마크)을 받았다. 김종순사장에 따르면 " 항공기견인차를 개발해 4월에는 ISO9001 획득은 물론, 작년 10월에는 신기술개발유공자로 대통령표창을 받기도 했다" 고 말한다.
그는 " 이렇게 회사 다니다가 나와서 자기 사업하는 사람 중에 어렵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고 하며 " 크든 작든 기업을 하는 사람은 이미 개인의 사생활은 접어두고 죽자살자 일에 매달려야 간신히 굴러갈 수 있는 것 같다"고 지적한다.
@ 청소차에 이어 항공기 견인차 국산화 개발 성공
올해 45세인 김종순 사장은 울산에서 3남3녀중 막내로 태어났다. 아직까지 이곳에서 태어나 이곳을 벗어나 본적이 없는 토박이 경상도 사나이. 지난 82년 울산공대 기계과를 나와서 그 해 10월에 첫 직장으로 입사한곳이 현대자동차 특장차설계부였다.
이곳에서 87년12월말까지 꼬박 5년 동안 유조차(탱크로리)설계를 하면서 학교에서 배운 이론에 실무를 이곳에서 마음껏 발휘, 특장차에 대해 나름대로 전문가가 됐다.
그래서 바로 나와 시작한 사업이 콘크리트펌프카 대여업이었다. 레미콘 차에 콘크리트를 올리는 차였는데 건설회사에서 주로 사용하는 특수차였다.
그러니까 건설회사들이 김사장한테 이 차량을 임대해서 사용하는 것이었는데 건설경기에 따라서 수입이 들쭉날쭉했다. 하루에 10만원 밖에 수입이 안 돼 사는 집까지 팔아서 더 큰 콘크리트펌프카를 사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벌였으나 너무 바쁜 것에 비해 들어오는 돈은 적어 그의 말대로 들어먹고 말았다.
특장차설계부에서 배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게 없을까? 궁리 끝에 지난 93년부터 일반자동차와 경쟁이 되지 않으면서 거의 수입완제품에 의존하고 있는 특장차, (청소차, 제설차)에 눈을 돌려 이의 국산화에 심혈을 기울이기 시작, 마침내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다.
94년5월 8톤고압살수차, 진공흡입차 개발, 성공에 이어 6월에는 5톤진공흡입차, 고압살수차 국산화에 성공했고, 95년 6월에는 4M3 에 도로청소차 국산화에 성공했다.
@ 4륜구동 제설차용 차량도 3종(1톤, 3.5톤, 5톤)선보여
이어 96년 6M3도로청소차, 97년 10M3 도로청소차 국산화 개발에 성공 명실공히 국내 청소차를 단독으로 납품하는 청소차전문제조업체가 되었다.
97년에는 사이크론식 노면청소차를 개발 실용신안등록출원(제 97-26972호)을 했고, 당시 국립기술품질원(지금의 기술표준원)에서 신기술(NT)마크를 획득했다.
이미 98년6월에 도로청소차 100호 생산출고 기념식을 했을 만큼 청소차에서 신정개발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에서나 볼 수 있던 4각의 진노랑색을 띠고 있는 이 청소차들은 모두 바닥 부분에 커다란 철수세미가 달려 있어 도로의 표면에 붙어 있는 각종 이 물질을 긁어서 떼어내고 이를 모두 진공흡수처리하고 물을 뿌려 깨끗한 도로을 만드는 것, 그야말로 도로를 수세(水洗)시키는 차다.
청소차의 경우 다른 기능은 유사하더라도 신정에서 연구 개발한 초소형 청소차의 경우 도시의 인도나 공장 내 전용청소를 위한 3륜차량으로 설계된 것으로서 건식타입으로 물을 사용하지 않고, 콘베어벨트식 수거방식을 적용했으며, 주 엔진으로 구동 및 청소 작업을 병행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알려지고 있다.
건식 63도로 청소차의 경우는 먼지의 분산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필터링시스템을 적용한 청소차이며, 보조엔진이 없이 중간 미션을 이용, 청소작업을 병행하고, 소음을 최대한 줄였으며 최고의 기술력이 보강되었다는 것이다.
@ 모든 개발 차량 국산이지만 미 국방규격 따르고 있어
다기능 작업 차의 경우는 4륜조항 및 구동장치의 후레임과 시야가 넓고 쾌적한 캡 샤시에 특수 기능을 가진 장비를 장착하여 다용도로 이용 할 수 있도록 제작 설계되어, 겨울철 도로 위의 눈을 제거하기 위한 장비부착이 가능하며, 도로상의 터널 내부 벽면을 청소하기 위한 장비부착과 비행장이나 도로 주변의 넓은 초원의 잔디나 잡초를 제거하기 위한 장비 부착이 가능하다.
항공기 견인차의 경우는 공항 내 소형항공기, 항공장비, 항공화물 및 대단위 공업단지, 물류단지 내 화물견인에 적합하도록 설계·제작되었다. 지금까지 수입에 의존 외화를 낭비하고 고장발생 시 수리 및 부품 수급이 용이하지 못하여 장시간 방치할 수밖에 없었던 단점을 보완한 순수 국산개발차량으로 미 국방규격(military specifcation)을 만족하는 우수한 품질의 차량이라고 김종순 사장은 자신 있게 말한다.
김종순사장은 " 내가 현대에서 특장차설계부에서 일했던 인연으로 현대에서 이런 차량을 만들어 보지 않겠느냐고 먼저 프로포즈를 해왔다"고 전하면서 " 내가 뭐 뛰어나서 원래부터 그런 것을 개발해 낸 것이 아니고 현대가 차도 주고 기술도 넘겨주면서 개발해 보라고 지원을 해줬다고 고백(?)한다.
대기업에서 시장형성도 안된 상황에서 돈이 될지 안될지도 모르는 사업에 뛰어들 수 없다보니 개인한테 그 오더가 주어지게 되었다고 할까? 어쨌든 그는 운이 좋은 사람이었다.
청소차 부분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마크한 신정개발은 역시 현대에서 항공기견인차를 개발해 달라는 오더를 받았다.
@ 난 운이 좋은 편 현대특장차 설계부서 모든 것 다 배워
그렇게 해서 약 4년여를 연구 개발한 끝에 정부(기술표준원)가 인정해 주는 우수제품인증은 물론, ISO 9001까지 획득, 혁혁한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이다.
김종순사장은 그 항공기견인차를 개발하는데 그 당시 우리회사 총 매출액이 약 40억원가량정도 됐었는데 이중에서 약 20억원이 개발비로 들어갔으니 회사가 어떻게 됐겠습니까? 거의 굶다시피 했죠. 그렇지만 회사의 사활이 걸린 일을 하니까 전 직원이 하나가 되어 뚜렷한 하나의 목표를 세워놓고 매진해 나갈 때, 배는 고팠지만 신명이 났었다고 말한다.
항공기견인차 국산화 개발 성공은 그 결과가 대단해서 현재 약 50대 정도를 인천공항관리공단에 납품했다. 신정개발의 그동안의 성과를 보면 청소차 대형, 중형, 소형, 유압식청소차 등 4종이 나오고 있으며, 항공기견인차 4종, 제설차용차량(4륜구동)3종류 (1톤, 3.5톤, 5톤) 등이 생산 시판되고 있다.
김종순 사장은 " 우리가 만드는 특장차가 일반인이 탈수 있는 자가용도 아니고 국내시장은 어느 정도가 지나면 거의 팔 데가 없기 때문에 대만, 인도네시아 등의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수출을 하기 위해 이미 수출 수주를 받고 곧 납품예정에 있다" 고 말한다.
김사장은 " 수출은 이제 시작이지만 기왕에 시작한 사업 특장차 부분에서 세계적인 기업들을 따라잡는 것이 목표이긴 하지만 수 백년 앞선 기업을 하루아침에 따라잡는 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그리 만만한 것도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고 지적하며 "카피를 하면서 이를 우리나라의 기후라든가 문화라든가 우리 입맛에 맞는 것으로 승화시켜 나가고 나아가 세계의 실정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앞으로의 화두 " 라고 지적한다.
@ 대만,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장 겨냥
경영인다운 발상이었다. 당장 파는 것에 연연해하는 것이 아닌 벌써 나라별, 지역별 특성에 맞는 제품을 연구해야 한다고 포석을 깔고 있는 것이다.
그는 또 " 우리회사의 모든 품질체계는 자재입고서부터 완제품이 나오기까지 전수 검사하는, 품질체계를 잡고 있다"고 한다. 전 공정, 즉 프로세스→ 실행→검사 등을 미국의 국방품질체계를 따르고 있다고 하는 그는 '퀄리티 컨트롤' 에 대해서만큼은 자신 있다고 강조한다.
신정개발의 공장은 청소차 조립라인, 항공기작업라인, 연구용 시험 차를 만드는 공장 등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종업원은 약 40명에 이르고 있다.
김종순사장은 " 자동차 3사를 제외한 완성 차를 만드는 회사는 아마 우리뿐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하며 " 자동차 부품공장이 아닌 우리 같은 회사들이 바로 일본식 주문생산형 자동차공장" 이라고 말한다. 모든 생산과정을 가동하고 있다가 주문이 들어오는 대로 주문자의 요구대로 자동차를 만들어 주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63억원, 올해의 예상매출은 80억원으로 잡고 있다고 말하는 그는 이 사업을 처음 시작할 때 인재가 없어서 하나하나 배우면서 일했던 것이 힘은 들었지만 보람이 있었다고 회상한다. 그 당시는 공장도 변변치 않아 밤에는 가로등불 밑에서 일을 하면서도 젊어서인지 피곤한 줄도 모르고 그야말로 눈에 불을 켜고 일을 했다고 한다.
@ 항공기견인차 국산화 성공이 내 생애 큰 보람
"내 생애 보람이라면 항공기견인차 개발한 것" 이라고 하는 그는 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진실로 사는 것" 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이 세상에서 목을 걸고 죽자살자 해도 안 되는 것 2가지가 있는데 그중 하나는 공부이고, 또 하나는 사업이라고 지적한다. 물이 높은데서 아래로 흐르듯이 순리대로 사는 것 그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노력 안 해도 될 일은 저절로 되고 안될 일은 세상없는 노력을 해도 안되더라는 것.
기술자 출신의 사장. 허세나 체면치레는 보이지 않고, 오직 꿈을 이루기 위해 인내와 끈기로 도전하는 인간의 내면을 볼 수 있었다.
평범(平凡)이 비범(非凡)이라고 했던가, 아무것도 주장하지 않고, 경영자로서의 카리스마조차도 보이지 않는 그 평범함이 무섭다.
황수진
2001-11-24(토) 11:03
[
피플코리아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sshss2927@hanmail.net
대한민국 대표 인물신문 - 피플코리아(www.peoplekorea.co.kr) - copyright ⓒ 피플코리아.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프린트
스크랩
메일전송
댓글달기
목록
이전
맨위로
메일보내기
보내는분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내용
많이본기사
화제의 뉴스
북한산이 단풍 빛으로 물든다
도봉산 거북골 단풍이 황홀
북한산 진달래 꽃길을 걷는다
벤포벨S
관악산 병아리난초와 나나벌이난…
정치인으론 드물게 꾸준히 기부…
이름만 천사인 엔젤스 트럼펫
매혹적인 꽃무릇의 유혹
일본 호텔 '대머리 할인' 서비스…
"작은 도움으로 따뜻한 세상 만…
화제의 포토
화제의
포토
더보기
핫이슈
HOT
!
이슈
김진홍 부산 동구청장 1억 기부, 아…
제인 구달-최재천 DMZ서 생태-평화 …
양천구 홍보犬에 시베리안허스키 '부…
"여름휴가는 경기 바다로"...8~16일 …
딸기맥주 한모금에 더위 싹!...시음…
김희재 펜클럽 생일맞아 또 기부...1…
수원에서 펫스타..강형욱-박수홍 출…
국내 최대 '경기 반려마루 여주' 7월…
가수 이무송, 여주시 홍보대사에 위…
양천의 예비군 수송버스 전국으로 확…
회사소개
광고안내
제휴·광고문의
기사제보
정기구독신청
다이렉트결제
고객센터
저작권정책
회원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RSS
피플코리아(peoplekorea.co.kr) | 서울시 정기간행물 등록: 서울특별시 아 01152호
서울특별시 강서로 초원로 14길 1-6 나동 201호 | 대표전화 : 02-363-5521
등록일: 2010년 2월 22일 Copyright ⓒ 2009 피플미디어. All rights reserved.
대표 겸 발행인 : 이부영 | 편집국장: 장민
피플코리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