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 : 2025.05.04.15:03 |
라면왕국 농심 이끈 박준 물러난다
2023/02/12 10:12 입력 조회수 : 548
트위터로 기사전송 페이스북으로 기사전송 미투데이로 기사전송 다음요즘으로 기사전송

박준.jpg

 

 

[피플코리아]김미영 기자=라면왕국 농심의 전성기를 이끈 박준 농심 부회장이 42년의 회사 생활을 마무리하고 물러난다.

 

박 부회장은 임기가 2024년까지 1년여 남았으나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자진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948년생인 박 부회장은 1981년 농심에 입사해 라면업계 1위 농심의 성장을 주도했다. 박 부회장은 특히 농심라면의 세계 진출에 뚝심을 발휘해 농심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그래서 식품업계에서는 샐러리맨의 신화로 통한다.

 

1980년대 미국지사장을 맡으며 라면 수출 물꼬를 텄으며 이후 국제담당 이사, 국제사업총괄 사장으로 재직하며 한국 라면의 세계화에 기여했다.

 

이제 농심라면은 세계 100여국에서 사랑을 받는 지구촌 식탁의 단골음식으로 자리잡았다.

 

2012년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 박 부회장은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경영능력을 발휘해 매출 3조원 클럽에 가입하는 성과를 냈다. 식품기업 매출 3조원은 업계에서는 대형식품기업으로 분류되는 중요한 기준점이다.

 

농심에 따르면 원자재값과 운송비 등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북미지역 등 해외에서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신춘호 창업자의 복심으로 통하며 농심의 2인자였던 박 부회장의 퇴진에 따라 농심은 3월 경영진 세대교체가 이루어진다.

 

바통은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 결의가 이루어지면 이병학 대표이사가 이어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병학 대표는 창업자의 아들인 신동원 회장이 202111월 대표이사로 선임한 인물이다.

 

monique9@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sshss2927@hanmail.net
대한민국 대표 인물신문 - 피플코리아(www.peoplekorea.co.kr) - copyright ⓒ 피플코리아.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많이본기사
  • 화제의 뉴스

화제의 포토

화제의 포토더보기
도봉산에 핀 산국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정기구독신청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회원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 피플코리아(peoplekorea.co.kr) | 서울시 정기간행물 등록: 서울특별시 아 01152호
    서울특별시 강서로 초원로 14길 1-6 나동 201호  | 대표전화 : 02-363-5521
    등록일: 2010년 2월 22일 Copyright ⓒ 2009 피플미디어. All rights reserved.
    대표 겸 발행인 : 이부영 | 편집국장: 장민
    피플코리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