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마이페이지
즐겨찾기
|
클릭이사람
뉴스
연예
스포츠
포토뉴스
동영상
클릭이사람
경제
정치
사회
문화
지구촌
방송
영화
음악
연예가소식
스포츠종합
야구
축구
골프
헤드라인뉴스
지구촌이모저모
문화/생활
스포츠종합
연예in뉴스
헤드라인뉴스
지구촌이모저모
문화/생활
스포츠종합
연예in뉴스
동영상
통통포토
클릭이사람
클릭이사람
Home
클릭이사람
클릭이사람
프린트
스크랩
메일전송
댓글달기
목록
이전
[실미도684부대 시리즈] (19) 살기 위해서 죽도록 훈련을 한다
2005/02/25 00:00
입력 조회수 : 694
그냥 훈련이 아니다.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훈련이다. 완전무장한 채로 파도가 넘실대는 거친 바다 위에서 1.5Km 정도 수영을 한다.
지칠 수가 없다. 파도와 싸우다 지치면 그대로 죽음이다. 자기 자신 외에는 684 부대원을 지켜 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래서 이들은 임무를 완수하고 살아남기 위한 훈련을 죽도록 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684 부대원들. 불가능은 없다.
손에 잡히는 뭐든지 상황에 맞게 활용한다. 해양수상 훈련에서도 마찬가지. 바다위에서 판초의 하나만 있으면 몇 시간이라도 거뜬히 견뎌낸다. 판초의 하나만으로도 바다위에서 체력 소모를 최대한 줄이고 부레 역할을 해주는 든든한 생명줄로 활용한다.
그러나 이들이 하는 훈련에는 항상 죽음의 그림자가 도사리고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들이 하는 모든 훈련이 위험하기 때문이다. 잠시라도 긴장의 고삐를 늦추면 사고가 난다. 이들에게 사고는 죽음이다.
실미도에서 적응하지 못하면 실전에 투입돼도 임무를 완수하지 못하고 죽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이들은 스스로 잘 알고 있기에 아무리 혹독한 훈련이라도 달게 받는다.
684 부대원들은 바다에 뛰어들어 해양수상훈련을 했다. 오후 2시경. 그날도 단체로 물에 뛰어들어 훈련을 받고 나오기를 반복했다. 그런데 해상훈련 중 한사람이 보이지 않았다.
전 대원들이 동원되어 잠수를 하고 찾아보았지만 찾지 못하다가 2시간 뒤 썰물로 바닷물이 빠진 뒤 수색작업을 다시 벌인 끝에 바위틈에 끼여 숨져 있는 그를 발견했다.
해상훈련 중 익사한 훈련병에게는 실미도 684부대 훈련기간 중 희생된 7명의 훈련병 중 유일하게 부대 차원에서 실미도 내에 무덤을 만들어주고 엄숙한 장례식까지 치러주었다.
훈련기간 중 모두 7명이 죽었다.
부대가 생긴지 3개월 만에 처음으로 두 명이 희생되었다. 이들은 야간독도법 훈련 중 탈출하여 실미도 인근 무의도 마을의 민가로 몰래 들어가 부엌 아궁이에 숨어 있다가 전 부대원을 풀어 이들을 수색하던 부대원들에게 발각되었다.
훈련이 너무 힘들어서 견디지 못하고 탈출했다가 붙잡혀 통신선으로 포박당한 채 부대로 끌려온 이들 두 명의 훈련병들은 배신자는 즉결 처형한다고 선언한 대로 기간요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즉석에서 동료 훈련병들에게 몽둥이로 때리게 하여 그 자리에서 절명하였다.
폐병환자도 낮에는 똑같이 훈련을 받았다. 폐병이 아니라 그보다 더한 병이 걸린 환자라도 이 부대에 들어온 이상 예외는 없다.
폐병에 걸린 훈련병을 훈련에는 참여 시키고 잠잘 때와 식사 때는 토굴을 파서 철저하게 격리 시켰다. 약은 소대장이 무의도 보건소에서 타다가 먹이면서…
이들은 누구인가. 누굴 위해 이토록 목숨을 건 훈련을 해야 하나.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들을 지켜줄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었다.
국가의 부름을 받고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이들이 정작 국가로부터는 철저하게 외면을 받은 것이다.
실미도 684 특수부대원들은 국가의 명령만 있을 뿐이지 이들의 인권을 챙겨줄 상급기관은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었다.
병이 나도 병을 고쳐줄 군의관이 없다. 폐병에 걸린 훈련병이 있었지만 특별한 치료약이 있을 리 없었다. 그렇다고 폐병에 걸린 훈련병을 육지로 내보낼 수는 더더욱 없었다.
왜냐하면 그들은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철저하게 신원이 은폐된 특수부대원이었기 때문이다. 이 시리즈는 계속됩니다.
<미디어칸 김명수기자/ people365@korea.com>
2001.04.23
[
김명수기자
people365@paran.com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sshss2927@hanmail.net
대한민국 대표 인물신문 - 피플코리아(www.peoplekorea.co.kr) - copyright ⓒ 피플코리아.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프린트
스크랩
메일전송
댓글달기
목록
이전
맨위로
메일보내기
보내는분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내용
많이본기사
화제의 뉴스
북한산이 단풍 빛으로 물든다
도봉산 거북골 단풍이 황홀
북한산 진달래 꽃길을 걷는다
벤포벨S
관악산 병아리난초와 나나벌이난…
정치인으론 드물게 꾸준히 기부…
이름만 천사인 엔젤스 트럼펫
매혹적인 꽃무릇의 유혹
일본 호텔 '대머리 할인' 서비스…
"작은 도움으로 따뜻한 세상 만…
화제의 포토
화제의
포토
더보기
핫이슈
HOT
!
이슈
김진홍 부산 동구청장 1억 기부, 아…
제인 구달-최재천 DMZ서 생태-평화 …
양천구 홍보犬에 시베리안허스키 '부…
"여름휴가는 경기 바다로"...8~16일 …
딸기맥주 한모금에 더위 싹!...시음…
김희재 펜클럽 생일맞아 또 기부...1…
수원에서 펫스타..강형욱-박수홍 출…
국내 최대 '경기 반려마루 여주' 7월…
가수 이무송, 여주시 홍보대사에 위…
양천의 예비군 수송버스 전국으로 확…
회사소개
광고안내
제휴·광고문의
기사제보
정기구독신청
다이렉트결제
고객센터
저작권정책
회원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RSS
피플코리아(peoplekorea.co.kr) | 서울시 정기간행물 등록: 서울특별시 아 01152호
서울특별시 강서로 초원로 14길 1-6 나동 201호 | 대표전화 : 02-363-5521
등록일: 2010년 2월 22일 Copyright ⓒ 2009 피플미디어. All rights reserved.
대표 겸 발행인 : 이부영 | 편집국장: 장민
피플코리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