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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미도684부대 시리즈] (10) 원초적 본능 성욕구 해결은?
2005/02/16 00:00
입력 조회수 : 719
684부대 훈련병들. 그들에게도 성욕구는 원초적 본능이었다. 그러나 여자 한명 없는 무인도 에서 어떻게 해결했을까?
가장 강한 남자들. 그들은 목숨을 건 훈련을 통해 완벽하게 다듬어진 람보였다. 무늬만 람보 가 아니라 진짜 람보. 누구보다도 강한 남성들이기에 원초적 본능도 그만큼 강했으리라. 그 러나 이것 만은 마음대로 안되는 법. 상대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다른 것들은 모두 훈련을 통해서 극복할 수 있지만 원초적 본능만큼은 무인도에서 해결할수 없는 숙제였다. 그래서 기간 요원들이 육지로 나섰다.
기간요원들은 배를 타고 인천 윤락가로 사전탐사를 나간다. 탈출하기 힘든 집을 찾아야 한 다. 창문에는 쇠창살이 박혀있고 비좁은 집을 고른다. 골라서 각방에다 사과하나 우유하나 계란 하나씩 집어 넣어 준다. 사전탐사를 마치고 부대로 돌아온다.
쾌속정 밑부분 일명 '빵창'에 훈련병들을 싣고 야간에 육지로 이동시킨다. 사전에 준비된 방 으로 훈련병들을 순서대로 들여 보낸다.
윤락녀가 미리 들어와 대기 하고 있는 방안에서 그들은 자신을 불태운다. 태워도 태워도 사 그러들지 않는 강한 남자들. 원초적 본능을 해결하기에는 너무도 짧은 밤이다. 이순간 지나 면 언제 다시 이런 기회가 돌아올지 기약할수 없기에 그들은 그짧은 밤에 만리 장성을 쌓으 려 한다. 뿌리를 뽑으려 한다.
세월을 잊은채 가족과 단절하여 살아온 그들이지만 방안에 들어서는 순간 자신이 684 부대 원이라는 사실은 천리밖으로 달아난다. 좁은 방안에서 단둘이 있는 동안 만큼은 훈련병이 아니라 인간 아무개라는 현실로 돌아온다.
번갯불에 콩볶고 빨래하듯 스쳐 지나가는 그 짧은 시간에도 해프닝은 수없이 일어난다. 훈 련병들이 방에서 윤락녀들에게 자신의 연락처를 적어 주기도 한다. 그동안 소식을 끊은 집 에다 연락을 해달라는 요구를 하기도 한다.
그들이 성적 해결을 하는 동안 기간병들은 밖에서 밤새 보초를 선다. 철저한 사전탐사를 해 서 고른 집이지만 만에 발생할지도 모르는 탈출에 대비하기 위한 보초다.
그렇게 성적욕구를 해결시키고 새벽이 오면 그들을 식당으로 인솔하여 해장국을 먹인다. 실 미도로 되돌아 오는 방법은 전과동.
쾌속정 빵창에 실어 실미도로 이동한다. 그날은 훈련없이 하루를 쉬게 한다. 모처럼 육지 나 들이를 하고 돌아와 허탈해진 마음을 그렇게 해서라도 달래준다.
그리고 짧은 만남의 하루가 지나면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다시 684 훈련병으로 돌아가 목숨 을 건 훈련을 한다. 이시리즈는 계속됩니다.
<미디어칸 김명수기자/ people365@korea.com>
2001.02.01
[
김명수기자
people365@paran.com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sshss292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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