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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이사람] (479) 육상대표…공무원35년…퇴직후 그림… 김영선 “나는 화가다”

공직(公職)생활을 하면서 취미 삼아 그림을 그렸다. 정년퇴직을 하고 나서 본격적으로 그림 작업에 매달려 개인전을 열고 화가로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다.

▲     © 피플코리아
변신에 변신을 거듭해온 남자 김영선 서양화가를 서울 가락동 일식집에서 늦은 점심시간에 만났다.

평소 환경보호와 그림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35년 공직생활을 2008년 마감하고 환경보호 메시지를 화폭에 담아 세상에 전달하는 화가로 변신했다.

그림 작업 외에도 그는 하는 일이 많다. 기관이나 기업을 문화예술인들과 연결시키고 교류하며 대중과 문화소통을 위해 적극 나섰다.

충북 진천이 고향으로 진천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로 올라와 숭문고등학교, 건국대를 나온 후 공직생활을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의 삶은 변신의 연속이었다.

중학교 때 육상 투포환 선수로 전국체전 금메달을 땄다. 육상 명문 숭문고를 거쳐 건국대학교 행정학과에 들어가서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다가 2학년 때 육상을 접었다.

끼니 때우기도 어려워 배를 곯아가면서 운동을 계속할 수가 없다는 생각에 더 이상 운동선수가 아닌 일반 학생으로 학교에 다녔다. 뛰어난 운동능력에 그림 잘 그리고 공부 머리까지 모두 타고났나 보다.

어렸을 때부터 글쓰기와 그림을 좋아한 그는 대학교 때 운동을 포기하면서부터 미술에 관심을 가졌다.

변신을 하지 않으면 사람이 아니다. 사람은 항상 노력해서 변화를 가져야 한다. 그가 살아가는 삶의 철학이다.

변신하지 않으면 살아도 살아있는 것이 아니라고 외치면서 달리는 말에 채찍을 가하듯 끊임없이 자신을 마인드컨트롤해온 그는 빈 말이 아님을 행동으로 보여주었다.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 항상 노력하고 변화를 꾀해왔다.

전국체전 육상금메달리스트가 갑자기 운동을 그만두고 학교 공부에 충실하기로 한 그 자체도 변신을 위한 도전이었다.

국정원 시절 주말이나 여가 시간을 활용하여 그림을 그리고 정년퇴직이후 본격적으로 화가의 길을 걷고 있는 지금까지 그렇게 그는 변신을 계속해오고 있다.

이참에 그는 물 좋고 경치 좋은 경기도 양평 용문에 전원주택을 짓기 위해 500평의 땅을 장만했다. 3층짜리 집을 지어 내년 봄에 입주할 생각으로 현재 집 설계를 마친 상태다.

전원주택이 완공되면 서울에서 양평 용문으로 아예 거주지를 옮겨 자신은 꼭대기 층에 살고 1층은 작가들에게 언제라도 와서 머물다 갈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개방할 꿈에 부풀어 있다.

그는 워낙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다 보니 화가뿐만 아니라 서예가 시인 등 다양한 계층의 작가들과 폭넓은 인맥을 자랑한다.

김영선 화백의 그림에는 환경보호와 고향 사랑이 듬뿍 묻어나온다. 어린 시절 뛰어놀던 농다리, 장머리 언덕 등을 화폭에 옮겨 동심의 추억을 담아낸다.

▲ 김영선화가 작품 ‘생명사랑- 詩가 있는 강가’     © 피플코리아
평소 대중과의 소통을 꾸준히 모색해온 김영선 화백은 지난 6월초 아주 특별한 개인전을 열었다. 안토니제화 VIP라운지 강남점에서 10일간 ‘생명사랑’을 주제로 ‘환희’ ‘시가 있는 강가’ 등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개인초대전은 전문 화랑이 아닌 기업의 업무현장에서 열렸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사람들이 제한된 공간이 아닌 삶의 현장에서 자유롭게 자기 일을 병행하면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미술을 일상생활 속으로 끌어들였다.

그는 공직에 있을 때부터 문화 예술인들과 교류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그러한 노력의 첫 결실은 1989년 남북판문점 문화사업으로 이어졌다.

남북 미술․서예작가들의 작품을 만남의 장소에서 함께 비교 전시하여 북한미술의 실체를 파악하고 남북 문화의 소통을 위한 사업이었다.

이를 계기로 김영선 화백은 북한미술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하였고 다양한 미술현장을 체험한 미술 행정 현장 전문가로서의 경험을 살려 퇴직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화가로서 그림 작업도 열심이다. 2008년 그의 고향인 진천에서 종박물관 기획초대전으로 개인전을 열었는가 하면 다인다색 회원들과 매년 전시회를 개최하며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그는 올해 아주 뜻 깊은 일을 했다. 그의 고향 진천에는 조선조 후기 문인, 화가, 평론가로 시서화삼절(詩書畵三絶)에 능한 표암 강세황(1712~1791) 선생의 묘소가 있다. 바로 그 표암 묘소가 충청북도 문화재 86호로 지정되었다. 문화재추진 초기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해온 그의 노력이 얻은 결실이었다.

그는 2013년 표암선생 탄생 300주년 기념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표암 묘소가 충청북도 문화재 86호 지정에 이어 국가문화재로 지정 받을 수 있도록 미술사학회, 서예 단체 등과 연계하여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오랜 공직 생활을 해오면서 체험한 다양한 미술현장 행정 경험과 예술장르를 뛰어넘는 두터운 인맥을 무기로 그는 퇴직 후 더욱 바빠졌다.

남북통일기원 휘호대회 회장, 북한 어린이돕기 미술전람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해외문화교류협회 고문, 국제문화예술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기업인과 미술인들을 연결하여 문화예술에 대한 CEO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공직사회가 미술품을 유통시킬 수 있는 공식유통채널을 추진하고 있다.

기쁜 소식 하나. 최근에 그는 2011년도 상반기 스포츠서울 문화대상(문화부문) 수장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북한의 미술품이 상인들에 의해 무분별하게 유통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는 그는 역사의 현장에서 자신이 직접 발로 뛰어 체험하고 연구한 북한미술의 실체를 정리하여 책으로 발간할 계획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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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코리아/ 김명수기자 www.peoplekorea.co.kr>

2011년 07월04일 17시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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