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마이페이지
즐겨찾기
최종편집일 : 2025.07.23.14:22
|
클릭이사람
뉴스
연예
스포츠
포토뉴스
동영상
클릭이사람
경제
정치
사회
문화
지구촌
방송
영화
음악
연예가소식
스포츠종합
야구
축구
골프
헤드라인뉴스
지구촌이모저모
문화/생활
스포츠종합
연예in뉴스
헤드라인뉴스
지구촌이모저모
문화/생활
스포츠종합
연예in뉴스
동영상
통통포토
클릭이사람
클릭이사람
Home
클릭이사람
클릭이사람
프린트
스크랩
메일전송
댓글달기
목록
이전
[클릭이사람](18) 전통한복 가업3대 정현용 (1)
2003/08/14 00:00
입력 조회수 : 711
[클릭이사람](18) 전통한복 가업3대 정현용 (1)<BR><BR>신세대 멋쟁이 정현용(28). 염색한 칼라머리에 찢어진 청바지가 어울릴 것같은 외모. 탤런트 뺨치는 미남이다. 하지만 보기와는 다르게 전통한복집의 명성을 이어가는 가업 3대. 그는 일찌감치 자신의 진로를 결정해 버렸다. 대학졸업후 곧바로 아버지의 가업을 이어받기로 한 것. <BR><BR><IMG border=0 align=left src="http://www.peoplekorea.co.kr/data/peoplekorea_co_kr/people365/click_18.jpg">대학 3학년부터 졸업할 때까지 장경천교수님(중앙대학교 경영학과)의 연구실에서 조교로 있었다. <BR><BR>친구들과 어울리거나 놀기 좋아하는 성격으로 연구실에 처박혀 있다보면 좀이 쑤시지만 교수님으로부터 음으로 양으로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 조교시절은 그의 가치관이 확립된 때가 아닌가 싶다. <BR><BR>교수님은 전공과목이 재무관리로 증권과 선물업계 쪽에서는 상당히 알려진 인물이다. <BR><BR>제자들 대부분 증권이나 투신사에 종사하고 있다. 교수님은 정씨에게도 그쪽분야에서 일하기를 원했다. 정현용은 인생이 걸린 진로문제를 놓고 고민을 했다. 한복업계에 뛰어 들기로 마음 먹었다. 교수님의 반대가 컸다. <BR><BR>사양산업일 뿐만 아니라 그동안 힘들게 공부해온 것이 아깝다는 것이다. 증권회사에 취직자리도 만들어 주시고 경영대학원에 보내려고 애써주신 교수님의 따뜻한 배려에 결국은 등을 돌린 셈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교수님이 베풀어주신 그크신 사랑은 두고 두고 잊지 못할 것이다. <BR><BR>그의 형제들은 좀 특수한 삶을 살고 있다. 1남 3녀. 위로 누나가 하나 있고 아래로 여동생이 둘이다. 하지만 여자형제들 모두가 미국에 유학중이거나 미국에서 직장을 잡아 살고 있다. <BR><BR>외가의 친척들도 모두 미국으로 이민을 간 상태. 동생들과 어머니 그리고 누나까지 미국에 있다. 이렇게 국제적인 집안의 패밀리 비즈니스가 한복이라니… 약간 아이러니 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집안 분위기 때문에 그도 한때 유학을 생각해 보았다. 하지만 그가 유학대신 한복시장에 뛰어든 분명한 이유가 있다. <BR><BR>사업에는 여러 가지 법칙이 있다. 첫째 왕성한 소비계층을 잡는 것. 집에서 용돈을 받는 사람들은 스스로 번 돈이 아니기 때문에 아까운 줄 모르고 쓴다. 그리고 관혼상제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BR><BR>둘째 새로운 아이템으로 다른 사람들이 뛰어들지 않은 일을 해보는 것이다. 너도나도 하겠다고 달려드는 사업은 절대 안된다. 수명이 짧고 위험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BR><BR>요즘에는 옛날과 달리 유학을 떠나는 사람이 너무 많다. 그만큼 유학은 이제 대단한 경력이 되지 못한다. 어쩌면 그 시간에 한국에서 경험을 쌓는 것이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유학가서 똑같은 공부를 하고 온다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고 그는 생각한다. <BR><BR>또한 결혼은 관혼상제 중의 하나. 본인 스스로 100결혼 자금을 마련하는 신혼부부도 그리 많지 않다. 결혼과 관련된 산업은 관혼상제 중에서 가장 큰 시장이다. 결코 적은 시장이 아니다. 그가 생각하기엔 사양산업이 아니다. 기술적인 노하우와 전통한복에 대한 마인드만 있다면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본다. <BR><BR>그는 레저 스포츠를 좋아한다. 수영·롤러 블레이드등 땀을 흠뻑 내는 운동을 특히 좋아한다. 스노우보드와 스킨스쿠버는 아직까지 열렬한 매니아. 장비마련을 위해 스쿠버 강사 보조로 일하면서 전국 투어를 다녔을 정도. <BR><BR>스노우보드 동호회에서 점심값을 아낀다고 굶어가며 연습했던 기억을 잊을 수가 없다. 현재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친구들은 전통한복에 뛰어든 그를 보고 아직도 이해가 안간다는 말을 많이 한다. 그렇게 활동적인 친구가 전통한복이라니?하며 고개를 설레설레 흔든다. <BR><BR>일반적으로 전통한복은 조선시대의 복식을 말한다. 그것도 조선 말기의 복식을… 고려시대나 삼국시대의 의상도 우리것임에는 틀림없지만 아직 그 시대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BR><BR>사실 남자 한복중에서 마고자와 조끼가 있는데 이것은 엄밀히 말해서 전통한복이 아니다. 문헌에 의하면 조끼는 서양 문물이 들어오면서 양복의 조끼가 유행한 것이다. 마고자는 흥선대원군이 중국에서 귀국하면서 입고 온 것이 유행이 되었다. <BR><BR>한복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세계에서 가장 짧은 상의와 세계에서 가장 긴 하의가 만난 의상이라고 할 수 있다. <BR><BR>세계 어느 곳에서도 한복만큼 짧은 저고리와 한복만큼 긴치마는 찾아 볼 수가 없다. 아마 이 말이 다른나라 사람들에게 한국의 전통의상을 설명하는데 있어서 가장 알맞는 표현이 아닐까. <BR><BR>한복이라는 옷은 참 이상하다. 어쩌면 한국인의 정서를 그대로 표현한 옷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한국사람들이야 말로 자기자신의 속마음을 좀체로 남에게 드러내 보이려 하지 않는다. <BR><BR>오죽하면 한국사람의 말은 끝까지 들어 봐야 안다는 우스개 소리까지 나왔을까. 심지어 상대방이 내 마음을 알았다면 그 사람에게 지는 것이라는 생각까지 한다. 한복도 마찬가지다. 어느 누구도 한복을 입은 사람의 몸매가 어떤지 알 수 없다. 남자도 여자도 마찬가지다. <BR><BR>절대로 자신의 몸매선이 드러나지 않는다. 그러면서 은근한 섹시함이 풍긴다. 아마도 몸매에 자신이 없는 사람이라면 한복을 즐겨입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한복을 표현하자면 은근함이라고 본다. 변하지 않고 싫증나지도 않는 은근함. <BR><BR>최근에 생활한복이 인기를 끌었다. 모 생활한복 업체에 한동안 원단을 납품한 적도 있었다. 편안한 생활한복으로라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속에 자리하고 즐겨입는 다면 전통한복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리라 생각하고 적지 않은 기대를 하고 있었다. <BR><BR>하지만 원가절감 경쟁으로 저질 원단에 대량생산 체제가 구축되면서부터 전체적인 품질 저하를 가져왔다. 1년여 동안 많은 인기를 끌었던 생활한복이 이제는 급격히 퇴보하는 실정에 있다.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BR><BR><FONT color=#006600>* 이 기사는 피플코리아의 허락 없이 그 어떠한 경우에도 무단 전재나 무단 사용을 금지합니다. 피플코리아에 실리는 모든 기사의 저작권은 오직 피플코리아에 있습니다. </FONT><BR><BR><피플코리아/김명수기자 <A href="http://www.pkorea.co.kr"><FONT color=#2424ff>www.pkorea.co.kr</FONT></A>> <BR><BR>2000/05/04 10:10 <BR><BR><BR><A href="http://www.peoplekorea.co.kr/"><FONT color=blue size=3>피플코리아 홈으로 바로가기</FONT></A><FONT size=3> <STRONG><FONT color=#ff0000>☞</FONT></STRONG><FONT color=#666666> </FONT></FONT><A href="http://www.peoplekorea.co.kr/sub_read.html?uid=1108§ion=§ion2="><STRONG><FONT color=blue size=3>클릭이사람 명단 1~345번</FONT></STRONG></A><FONT size=3><FONT color=#666666> </FONT><STRONG><FONT color=red>☜</STRONG></FONT></FONT><BR><BR><BR> <P align=left style="font-size:14px;"> <P align=left style="font-size:14px;"> <MARQUEE bgColor=black height=20 width=450 diretion="left" valign="middle"><FONT color=yellow size=4>인터뷰 전문기자 김명수의 클릭이사람 취재는 앞으로도 계속 됩니다 / 좋은 분 있으면 추천해 주세요 / 피플코리아 운영자 김명수 / 전화 010-4707-4827 이메일 people365@paran.com </FONT></MARQUEE><BR><br>
[
김명수기자
people365@paran.com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sshss2927@hanmail.net
대한민국 대표 인물신문 - 피플코리아(www.peoplekorea.co.kr) - copyright ⓒ 피플코리아.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프린트
스크랩
메일전송
댓글달기
목록
이전
맨위로
메일보내기
보내는분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내용
많이본기사
화제의 뉴스
북한산 숨은벽에 핀 구절초
북한산 대남문 앞 투구꽃이 활짝
스타셰프 출연 ‘흑백요리사’18…
오하다 코스메틱, 진도 청정 자…
곡성군 ‘가을정취 물씬’동화정…
정치인으론 드물게 꾸준히 기부…
이름만 천사인 엔젤스 트럼펫
매혹적인 꽃무릇의 유혹
일본 호텔 '대머리 할인' 서비스…
"작은 도움으로 따뜻한 세상 만…
화제의 포토
화제의
포토
더보기
도봉산에 핀 산국
핫이슈
HOT
!
이슈
김진홍 부산 동구청장 1억 기부, 아…
제인 구달-최재천 DMZ서 생태-평화 …
양천구 홍보犬에 시베리안허스키 '부…
"여름휴가는 경기 바다로"...8~16일 …
딸기맥주 한모금에 더위 싹!...시음…
김희재 펜클럽 생일맞아 또 기부...1…
수원에서 펫스타..강형욱-박수홍 출…
국내 최대 '경기 반려마루 여주' 7월…
가수 이무송, 여주시 홍보대사에 위…
양천의 예비군 수송버스 전국으로 확…
회사소개
광고안내
제휴·광고문의
기사제보
정기구독신청
다이렉트결제
고객센터
저작권정책
회원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RSS
피플코리아(peoplekorea.co.kr) | 서울시 정기간행물 등록: 서울특별시 아 01152호
서울특별시 강서로 초원로 14길 1-6 나동 201호 | 대표전화 : 02-363-5521
등록일: 2010년 2월 22일 Copyright ⓒ 2009 피플미디어. All rights reserved.
대표 겸 발행인 : 이부영 | 편집국장: 장민
피플코리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