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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진이 만난 사람] (55) (주)나우테크 권상기사업부 송유대부장
2007/01/31 00:00
입력 조회수 : 830
신기술을 개발하고 고객수요와 시장을 스스로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집중
얼마 전 대한상공회의소는 ‘우리나라 주력사업 분야가 산업구조가 유사한 일본에 비해 생산 부가가치 창출 측면에서 일본보다 뒤떨어져 고용 없는 성장, 제조업공동화 등 지속적인 성장 잠재력 약화를 가져왔다’ 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기전자, 자동차, 섬유, 화학 등 80년대 이후 수출종목으로 부상,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견인 하고 미래 성장을 주도할 주력 제조업이 산업의 진입, 성장기를 벗어나 성숙, 제품차별화 단계로 넘어가는 중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체질적으로 허약해 R&D투자 강화와 IT, BT, 등 신기술 접목, 인적자원 개발 등으로 더욱 내실화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 고 했다.
@ 국내 권상기 생산의 1인자 (주)나우테크는 27년 장년의 회사.
보편적으로 우리나라 산업 전체를 놓고 보면 그렇다. 그러나 요소요소에서 각자의 일에 최선을 다하며, 국가의 경쟁력을 높여가는 회사들이 있다.
지난 7월13일 찾은 인천광역시 남구 주안 5동 3-23에 위치한 주식회사 나우테크 (대표이사: 백동기)는 우리나라 권상기의 40%를 생산해 내는 업계 1인자이다.
이 회사의 권상기사업부 송유대사업부장(47세)을 만나 우리나라 권상기에 대한 흐름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주식회사 나우테크는 올해로 창업 27년된 장년의 회사이다.
(주)나우테크는 자동차 차체용접기, 엘리베이터용권상기, 공기압축기/콤프레샤 등 3개 사업본부로 나눠서 운영되고 있다. 종업원 1백70여명 모두가 연봉제를 실시하고 있고, 대표이사 또한 전문경영인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이 회사는 차체용접기와 엘리베이터용권상기, 공기압축기/콤퓨레사가 이 회사의 주력 제품들이며, 국내시장에서도 우위의 마킷쉐어를 나타내고 있는 제품군들이다.
송유대 사업부장에 따르면 “ 우리 회사는 위의 세부분을 전부 독립채산제로 운영 하고 있습니다. 위 세 개 사업부는 사업부장이 생산, 기술개발, 영업 등 전체를 총괄하고, 관리, 자재관리, 품질관리 등은 사장직속으로 운영되고 있다” 고 말했다.
송 사업부장은 “ 우리회사가 사업부제 실시를 한 것이 이제 2년째 인데, 작년에도 목표를 초과 달성했고, 올해도 상반기 경기가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상반기의 목표달성을 해냈다” 고 자신 있게 말한다.
@자동차 차체용접기, 엘리베이터용 권상기, 콤푸레샤 등 3개 사업본부가 독립채산으로 운영
(주)나우테크의 작년매출액은 약 3백70억원, 올해의 예상매출액은 450억원이다.
고작 1백70여명의 종업원이 일궈내는 신화로 치기엔 정말 어떤 신바람이 있지 않고서는 이러기가 쉽지 않다.
일을 하든 안하든 때가 되면 월급을 받는 월급장이하곤 정말 많이 달랐다. 모두가 ‘내가 주인이다’ 생각하고 일하는 것과 ‘난 월급쟁이니까’ 하고 일에 임하는 것과의 차이는 이렇게 하늘과 땅 차이로 달라진다.
우리는 반드시 생각의 주인임이 맞다. 내 육체는 나의 것이기도 하지만,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느냐에 따라 나의 육체도 여러 가지로 반응을 보이게 되는 것이다.
송유대 부장은 “ 경쟁력 향상과 고객요구품질 및 서비스에 항상 전심을 쏟고 있다” 고 하며 “우리회사는 창업 이래 부단한 국산화노력과 철저한 품질관리 활동을 하여 자동차 산업 전기저항용접기류와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용 감속기류 및, 스크류 콤퓨레샤 제조에 선구자적 역할을 해왔다” 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주)나우테크는 기술연구소를 설립하여 R&D활동을 대폭강화하고 기술선진국과의 빈번한 교류, 국내 대학 및 전문연구기관의 공동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기술인구의 해외 파견 연수, 초정밀 측정기기류에 의한 품질검사를 통하여 품질, 가격, 서비스에서 고객만족을 시키고자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그 결실로 SCREW공기 압축기의 EM 인증획득 등에 성공 하였다고 지적한다.
@ 기술연구소 설립하고 R&D활동 강화하는 등 기술개발에 전력
송유대 부장이 관장하고 있는 권상기부분의 인원은 43명, 이 43명이 대한민국권상기 생산에 최고이며 이 자부심은 곧 매출액으로 나타나고 결국은 개개인 자신들의 가져가는 파이가 그만큼 커진다고 볼 수 있겠다.
권상기는 기어레스동기전동기와 웜기어권상기, 웜헬리컬구동기, 헬리컬구동기 등으로 나뉜다. 기어레스동기전동기의 경우 적용용량은 5.5KW~12.5KW까지 있고 적용 속도는 45~120 m/min 이며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M R L)의 권상기로 사용된다.
상부구동형인 웜기어권상기의 적용 용량은 9.5KW~55KW이며 적용속도는 60~150m/min. 웜헬리컬 구동기는 적용용량이 5.5~11kW이며 헬리컬구동기는 적용용량이 5.5~15kW로 에스컬레이터나 무빙워크에 사용된다.
엘리베이터용 권상기시리즈는 BW1490(적용용량:5.5KW~7.5KW 적용속도:60~90m/min 적재하중:750㎏(11P) 축하중:4000㎏), BW195(적용용량:9.5KW~13KW 적용속도: 60~120 m/min, 적재하중:1150㎏(17P) 축하중:5000㎏), BW249(적용용량:15KW~22KW, 적용속도:60~120m/min, 적재하중:1650㎏(24P), 축하중:7500㎏)등이 있고, BW275(적용용량 :19KW~30KW, 적용속도:60~150m/min, 적재하중: 1650㎏(24P)축하중:8500㎏), BW320 (적용용량:22KW~45KW, 적용속도:30~60m/min, 적재하중:6000㎏, 축하중:15000㎏), BW395(적용용량:37KW~55KW 적용속도:30~45m/min, 적재하중:10000㎏, 축하중:25000㎏)등이 있다.
@ 영구자석형 동기모터인 ‘WIN-3000’ 개발완료
송유대 부장은 “(주) 나우테크는 권상기의 셋트화, 패키지화를 통해 원스톱으로 관리되는 유지 보수를 수행하겠다는 의지” 를 밝히며 “ 이미 지난해 8월부터 인버터와 엔코더 판매를 시작으로 올해는 로프브레이크, 제어반, 머쉰베드 및 디프렉터 시브 등의 부품을 개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고 말했다.
송부장은 “한달 1천여대의 권상기 판매량중 판매량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는 오티스LG, 후지테크, 현대, 티센크루프동양등 대기업의 경우에는 권상기를 비롯한 관련 부품을 별도로 공급하고, 셋트화 패키지화는 주요 타킷인 중소엘리베이터 업체를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양산체제에 들어갈 방침” 이라고 지적한다.
한편 나우테크가 최초로 도전 하는 ‘로프브레이크’ 는 컨트롤러가 있고, 유압을 발생하는 유압모타가 브레이크에 붙어 있는 컴팩트한 타입으로 특수 라이닝을 사용해 와이어 손상 및 마모가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바로 실린더로 연결되기 때문에 기름이 샐 수 있는 여지 자체를 없앴으며 반영구적 수명을 자랑한다. 송부장에 따르면 이 제품은 현재까지 꾸준한 내구성시험을 거치고 있고, 또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영구자석형 동기모터를 국내 최초로 개발 완료한 ‘WIN-3000’은 현재 테스트타워에서 내구성검증을 마치고 승차감 등을 측정 하고 있다고 한다.
이 제품은 부하시 60dB로 진동 및 소음이 적고 기계실 없는 권상기의 생명인 모타 두께가 독일 수입품의 2백80mm 폭보다 휠씬 컴팩트한 2백37mm를 자랑한다. 엘리베이터의 속도는 45~120 m/min, 영구자석형동기모타의 시브속도는 90~240m/min로 적재 하중 4백50kg에서 최대 1천kg까지 가능하다는 것.
‘WIN-3000' 제품은 수입품보다 품질 및 가격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어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부장에 따르면 이 제품은 “모터설계는 나우테크, 자기회로는 일본 W사에서 기술제휴를 통해 개발한 것으로 총 3년의 기간 동안 약 20여억원의 연구 개발비용이 투자 됐다고 한다.
@ 총 5개사를 운영하고 있는 종합 그룹사
(주)나우테크는 한국민속촌, 수당농원, 서우수력발전, 금보개발(골프클럽) 등의 종합 그룹회사 이다. 이중에서 (주)나우테크의 역사를 한번 훑어보면 다음과 같다.
지난 1977년 금강금속공업(주)로 설립되어 1978년부터 상공부 지정 “ 전문기계공장” 으로 선정되었고, 1985년에는 과학기술처 지정 “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 되었고, 1987년에는 부설 소재연구소 설립 및 과학기술처 인가를 받고, 1989년에는 본사와 공장을 부천에서 주안으로 옮겨 현재에 이르고 있다.
1990년에 들어서 스크류 콤푸레샤(Screw Compressor) 사업에 착수 했고 1991년에 수출 100만불탑수상을 하였으며 1992년엔 일본 永田鐵工(주) 와 기술제휴를 통해 정밀 기어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1994년 들어서 금강전원금속(주)ㅡ>(주) 금원사로 상호를 변경했고, 1995년들어서 스크류 콤푸레샤(Screw Compressor) 부분에 국내 최초로 EM 마크를 획득 하기도 했다.
1997년엔 미국에서 Screw Unit(5, 624, 250) 및 국내(122515)특허를 획득했고, 같은해 ISO 9001인증(저항점용접기, 자동차Jig 및 반송장치, 감속기, 스크류 공기 압축기)을 받았고, 품질 경영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998년 들어서는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금상을 수상(’96~’98)했고, 같은해 금탑 산업 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리고 일본의 히타치와 (오일 프리 콤푸레샤부문)기술제휴를 하여 제품을 생산, 판매개시를 하였고, 2000년에 들어서는 급변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고객의 요구의 만족을 위해 새로운 각오로 새 출발하는 뜻에서 (주)금원사에서--> (주)나우테크로 상호변경을 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 주력산업에서 신기술을 접목시켜 고부가가치를 이루어야
한편 나우테크는 지난 2001년에 중국 남경에 ‘나우기전 유한공사(중국 현지법인)을 설립해 중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우리나라의 산업 발전전략은 선진국의 벤치마킹에 불과해 시장에서 검증된 상품을 고도의 생산 기술로 대량 공급함으로써 연구개발이나 마키팅 비용 부담을 최소화 하면서 세계시장을 쉽게 공략 할 수 있었다고 지적하는 송유대 부장은 따라서 이제는 기존 제품의 모방에서 탈피, 신기술을 개발하고 고객 수요와 시장을 스스로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송부장은 “ 이런 신기술개발이 아직 시장에서 검증되지 않은 시장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을 가진 접근 보다는 주력산업에서 신기술을 접목시켜 고부가가치를 이루는 것이 시급하다”하다며 마무리를 짓는다.
송유대부장은 기계설계를 전공했고 (주)나우테크에 입사한지는 이제 15년차를 맞고 있다.
슬하에 3남매를 두고 있는 그는 계획한 것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마무리를 지을 것 같은 단단한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
황수진
2004-08-07(토) 10: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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