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마이페이지
즐겨찾기
|
클릭이사람
뉴스
연예
스포츠
포토뉴스
동영상
클릭이사람
경제
정치
사회
문화
지구촌
방송
영화
음악
연예가소식
스포츠종합
야구
축구
골프
헤드라인뉴스
지구촌이모저모
문화/생활
스포츠종합
연예in뉴스
헤드라인뉴스
지구촌이모저모
문화/생활
스포츠종합
연예in뉴스
동영상
통통포토
클릭이사람
클릭이사람
Home
클릭이사람
클릭이사람
프린트
스크랩
메일전송
댓글달기
목록
이전
기자가 쓰는 막노동판의 하루] (26) 오늘도 계속 비는 내리고
2007/01/15 00:00
입력 조회수 : 713
인터뷰 전문기자가 쓰는 막노동판의 하루 (26) 오늘도 계속 비는 내리고
2004년 02월 22일
어제에 이어 오늘까지 이틀째 비가 내리고 있다. 줄기차게 내리는 겨울비. 새벽에 일어나 야적장을 한번 둘러보고 컨테이너 사무실로 가서 문을 열어놓고 식당에 갔다.
일요일 아침 일찍이라서 그런지 평소 바글바글하던 식당이 한산하기 짝이 없다.
주인아줌마 말에 의하면 일요일은 손님이 없어 쉬고 싶지만 삼공(내가 소속된 건설회사) 식구들이 한명이라도 올까봐 차마 그럴 수 없다고 한다.
사람 사는 정이 바로 이런 것일까. 일년 열두달 쉬는 날이 없이 새벽부터 밤늦게 까지 운영해야 하는 함바식당은 그래서 그만큼 힘이 드는가 보다.
하지만 그곳에서 식사를 하는 손님 입장에서 보면 불만도 없지 않다.
그 첫 번째 이유로는 언제 먹어도 매일 반찬이 변하지 않고 똑같다는 것이다. 그리고 반찬에 너무 성의가 없어 맛으로 먹기보다 밥심으로 일하는 노가다 인생들이기에 어쩔 수 없이 일하기 위해 먹어 둔다는 것이다.
우리끼리 부실한 반찬을 빗대어 시장이 반찬이라고 밥을 먹는다기 보다 밥을 목구멍으로 꾸역꾸역 집어넣는다는 말을 농담 삼아 하기도 한다. 좀 심한 표현이긴 하지만 그 말에도 일리가 있다.
아무튼 썰렁하게 혼자 가서 썰렁하게 혼자 밥을 먹으려니 기분까지 썰렁하다.
식사를 하고 현장을 둘러보았다.
차선을 막아놓은 드럼통이 혹시 강풍에 쓰러지지는 않았나 걱정이 되었는데 다행히 한개도 쓰러지지 않았다.
변 대리도 새벽에 들어왔다. 내일 아침에 와도 되는데 아무래도 걱정이 돼서 새벽 한시에 왔다고 한다.
야적장 주변에 설치한 안전물 시설도 모두 비바람에 쓰러져 버렸다.
비를 맞으며 쓰러진 안전물 시설을 하나하나 일으켜 세우느라 옷이 흙투성이가 되었다. 비가 많이 온 탓에 공사를 하느라 여기저기 파헤쳐 놓은 곳마다 물이 스며 진흙구덩이가 되어 안전화가 푹 빠져 엉망이 되었다.
비는 그칠 줄 모르고 줄기차게 온다.
여름철 장마비도 무섭지만 겨울에 내리는 기습 폭우도 무섭다.
이틀째 비가 내리니 공사장에서 할일이 별로 없다.
어서 빨리 비가 그쳐야 할 텐데 걱정이다.
서울에 갔던 박 사장도 점심 무렵에 현장 사무실로 돌아왔다.
일요일 하루쯤은 더 쉬어도 될 텐데 공사장이 걱정이 되어 달려 왔을 것이다.
오늘은 집에나 다녀와야겠다.
집에 가서 구질구질한 옷도 좀 갈아입고 가족들도 만나봐야겠다.
마누라, 예쁜 민주, 아들 현식이가 보고 싶다.
*이 기사는 피플코리아의 허락 없이 그 어떠한 경우에도 무단 전재나 무단 사용을 금지합니다. 피플코리아에 실리는 모든 기사의 저작권은 오직 피플코리아에 있습니다.
<피플코리아/김명수기자
www.pkorea.co.kr
>
수정일 2004년 08월6일 06시23분
피플코리아 홈으로 바로가기
[
피플코리아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sshss2927@hanmail.net
대한민국 대표 인물신문 - 피플코리아(www.peoplekorea.co.kr) - copyright ⓒ 피플코리아.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프린트
스크랩
메일전송
댓글달기
목록
이전
맨위로
메일보내기
보내는분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내용
많이본기사
화제의 뉴스
북한산이 단풍 빛으로 물든다
도봉산 거북골 단풍이 황홀
북한산 진달래 꽃길을 걷는다
벤포벨S
관악산 병아리난초와 나나벌이난…
정치인으론 드물게 꾸준히 기부…
이름만 천사인 엔젤스 트럼펫
매혹적인 꽃무릇의 유혹
일본 호텔 '대머리 할인' 서비스…
"작은 도움으로 따뜻한 세상 만…
화제의 포토
화제의
포토
더보기
핫이슈
HOT
!
이슈
김진홍 부산 동구청장 1억 기부, 아…
제인 구달-최재천 DMZ서 생태-평화 …
양천구 홍보犬에 시베리안허스키 '부…
"여름휴가는 경기 바다로"...8~16일 …
딸기맥주 한모금에 더위 싹!...시음…
김희재 펜클럽 생일맞아 또 기부...1…
수원에서 펫스타..강형욱-박수홍 출…
국내 최대 '경기 반려마루 여주' 7월…
가수 이무송, 여주시 홍보대사에 위…
양천의 예비군 수송버스 전국으로 확…
회사소개
광고안내
제휴·광고문의
기사제보
정기구독신청
다이렉트결제
고객센터
저작권정책
회원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RSS
피플코리아(peoplekorea.co.kr) | 서울시 정기간행물 등록: 서울특별시 아 01152호
서울특별시 강서로 초원로 14길 1-6 나동 201호 | 대표전화 : 02-363-5521
등록일: 2010년 2월 22일 Copyright ⓒ 2009 피플미디어. All rights reserved.
대표 겸 발행인 : 이부영 | 편집국장: 장민
피플코리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