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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진이 만난 사람] (39) 현장에서/(주) 유림기계 /대표이사/오경춘
2006/07/13 00:00
입력 조회수 : 703
목재파쇄기 시장은 대기업이 참여할 수 없는 틈새시장,
고객만족서비스를 항상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 만들 터
자연 자원도 부족하고 땅도 좁은 한국이 세계 13대 경제 대국으로 성장 할 수 있었던 힘은 무엇일까? 그것은 '한국인' 이라는 그 한국사람 자체가 아닌가 생각을 해본다.
은근과 끈기, 그리고 되돌아서지 않고 힘든 고뇌 앞에 몸을 던져 온몸으로 부딪치는 불퇴 의 정신 그런 것들이 모이고 모여서 오늘날 세계 13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하지 않았나? 생각이 되는 것이다. 이번에 만난 (주)유림기계의 오경춘 사장도 이런 한국인의 저력에 모델이 될만한 자질과 저력을 갖춘 사람이었다.
지난 8월21일, 세계대학생축제인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막 시작된 대구광역시 동구 신서동 626번지-4에 있는 (주)유림기계(대표이사: 오경춘(42세)를 방문했다.
아직은 이렇다하게 내세울 만큼 오래되거나 커다란 회사는 아니지만 오경춘 사장은 약 8년 동안 관련업계에서 톱밥제조기, 목재파쇄기 생산, 개발업무, A/S, 자재관리, 등을 거치면서 현장실습을 하였고, 이 현장경험을 살려 지난 2000년 6월 (주) 유림기계를 설립했다.
@ (주)유림기계는 톱밥제조기·목재파쇄기 전문생산업체
이제 막 걸음마를 할 수 있는 나이인 만 3년이 지난 상태. 이 회사의 주요 생산품은 톱밥제조기와 집진기, 및 부대시설이다. 오경춘 사장은 "수년간의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와 신뢰로
품질향상을 통한 고객감동 창출, 신뢰받는 제품생산으로 고객을 만족시키는 기업실현으로 최고의 품질로 밀고 나가는 것이 유림기계의 과제 " 라고 지적한다.
아울러 " 고객만족 서비스를 항상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좋은 제품을 만들어 고객에게 봉사하고 나아가 개인의 삶도 살찌우는 기업 마인드로 유림기계를 키워나갈 예정" 이라고 말한다. 오경춘 사장은 또 " 품질향상을 통한 고객감동을 이념으로 하는 것이 어느 기업이나 기본이겠지만 톱밥제조기, 목재파쇄기 등은 대기업이 끼어 드는 업종이 아니기 때문에 틈새시장이랄 수 있는 이런 업종을 파고들었다"고 했다.
목재 파쇄기와 톱밥제조기 등은 산림조합, 농, 축협 기타 임업, 축산업을 하는 기관단체와 수익성을 바탕으로 하는 국내외의 톱밥제조공장에 기여하는 플랜트 시설로서는 최고가는 기업으로 키우는 게 앞으로 남은 인생의 목표" 라고 한다.
그는 " 기존 목재파쇄기 시장의 포화상태에서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에 박차를 가하여 최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함과 아울러 지속적인 관리로 고객만족서비스를 강화하며 아울러, 신제품 개발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 이라고 했다.
또 벌채나무들을 톱밥퇴비로 활용하면 환경도 가꾸고 퇴비 재료로도 활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 벌채나무들을 톱밥이나 퇴비 만들어 환경 살려야
한편 지난 9월1일 경북도 산림환경연구소 서부지소는 '산림환경 보전 등을 위해 앞으로 임도(林道) 개설과 사방사업 등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벌채목을 모두 파쇄키로 했다. 서부지소 측은 파쇄한 벌채 목을 톱밥처럼 만들어 산 주와 희망농가 등에 퇴비재료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부지소에 따르면 '이를 위해 최근 직경 25cm의 원목을 한번에 분쇄할 수 있는 이동식 대형 목재파쇄기를 구입해 공무원과 벌목 관계자 등 40명을 대상으로 시험운전 및 교육을 실시했다는 것. 이 목재파쇄기는 구미와 김천 상주 군위 성주 고령 칠곡 등 서부지소 관할 7개 산림조합이 공동으로 활용하게 된다' 고 했다.
서부지소 관내에서 발생하는 벌채목은 연간 500m³(트럭 100대분)로 이를 톱밥으로 만들면 1만4000포대 정도가 된다는 것.
오경춘 사장에 따르면 " 그동안 환경단체와 주민들이 지적해 왔듯이 산에 방치된 벌채목이 환경을 훼손하는 데다 집중호우 시 떠내려가면서 물의 흐름을 막아 산사태를 유발하고 교량을 파손하기도 한다" 고 지적하며 " 목재파쇄기는 이런 목재들을 파쇄하고 파쇄한 나무로 다시 톱밥을 만들어 퇴비로 공급할 수 있다" 고 지적했다.
그는 " 벌채목 파쇄 사업은 환경을 보전하고 퇴비재료로 재활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고 지적한다. 한편 서부지소에서는 이번 사업의 성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나면 경북도가 도 내 전역에 확대 실시하게 될 것 예정" 이라고 밝혔다.
@ 이 기계들은 영농·산림조합, 작목반 등에서 사용
위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목재 파쇄기 및 톱밥제조기는 어느 특정 개인보다 영농조합이나 산립조합, 작목반 등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가격 대는 2350만원에서 ~5600 만원까지
다양하게 나와 있고, 용도에 맞게 조정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내실을 기하기 위해 유림기계는 지난 8월118일 GQ마크인증을 받기도 했다는 오경춘 사장은 지난 IMF 때 많은 수의 직원들이 정리해고가 되는 것을 보고 직장생활을 길게는 못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다고 한다.
중소기업은 '자금도 어렵지만 특히 어려운 게 기술직에 대한 인프라가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 라고 지적하는 오사장은 그래서 아직은 당신이 직접 개발업무에 매달리고 있고, 영업도 하고 A/S도 하고 일당백 정신으로 임하고 있다고 한다.
(주)유림기계의 목재파쇄 및 톱밥겸용기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 구동방식: 각각의 구동부(상하로울러,좌, 우, 압착로울러, 상차용, 콘베이어)에 유압, 모터 및 감속기를 부착, 힘을 분산하여 작은 힘으로도 작동이 원활하게 해 유압구동 방식의 가장 단범인 유압작동유 열발생을 완전히 해소하여 톱밥에서 파쇄, 파쇄에서 톱밥으로의 작업 속도 조절이 가능해 원하는 입자의 생산이 가능하다.
@ 품질 개발하고 GQ마크 획득한 유림기계의 장점
* 투입구: 투입구를 넓게 제작하여 잔가지, 잡목, 물거리, 전지목, 통나무 등의 혼합재료를 한번에 투입이 되도록 하였고, 중간 부분에 자동 공로울러를 설치하여 원목 투입시 자동 이송되도록 하여 톱밥제조기 및 목재(잔가지) 파쇄 겸용기능이 가능하도록 제작되었다.
*인입장치:(좌우 압착로울러 및 상로울러)
국내 최초로 테이퍼형 좌·우 압착로울러 구동방식을 택하여 목재 굵기에 따라 투입구가 벌어지고 좁아지며 나무굴곡에 따라 움직이면서 압착로울러가 구동하는 방식이다.
오경춘 사장은 " 로울러 이빨의 골이 크고 테이퍼형이라 투입과정에서 자동적으로 나무를 하로울러 쪽으로 모아가면서 투입이 되면 상구동 로울러가 상·하로 작동함으로 좌·우·상·하 사면을 동시에 나무를 압착하여 미끄럼과 걸림이 없게 투입케 함으로서 견고하게 잡힌 나무를 절삭부에서 컷트를 하게되 절삭날의 마모 및 파손을 최소화 하여 기계 수명을 연장하고 생산성을 높인 기계" 라고 말한다.
* 절삭부:(절사드럼 및 교환 방법)
날교환방식은 절삭날이 꽂혀진 날집을 교환하는 방식을 채택하여 파쇄작업에서 톱밥작업으로 전환하는 시간이 짧고 간편하며, 특히 기계위에서 날을 교환하는 방식을 탈피하여 어떤 장소 (겨울, 실내, 여름, 그늘)에서나 가능하며 날 교환 지그가 있어 지그 위에서 날을 교환하게 되어 날 높이를 일정하게 누구나 맞출 수 있고 날 교환 시간이 20~30분 정도면 가능하다고 한다. 그는 45mm의 긴 양면 날을 사용해 수차례 재연마 사용케 하여 기계수명 연장 및 생산능률을 최대화하여 경제적인 기계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상차 콘베어가 장착되어 있어 파쇄물을 차량적재함에 바로 상차 가능하며 이동시 따로 견인차가 필요 없어 편리하다고 한다.
@ 폐목을 유용한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어
오경춘 사장은 " 아직도 우리는 우리 주변의 수많은 폐목(WASTE WOOD)들을 버리기조차 어려운 쓰레기로만 생각하고 소각하는 등 공해를 유발하고 있다" 고 하며 " 우리보다 앞서가는 선진 외국에서는 관과 민, 모두가 나뭇잎 하나도 버리지 않고, 모든 폐목들은 퇴비나 조경용으로 또는 축사깔개용, 산업용 등 아주 유용한 자원으로 재활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 우리도 이제는 재활용을 생활화해야 하는 사고의 전환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때 이며 목재파쇄기가 그동안 버리기조차 어려웠던 폐목들을 유용한 자원으로 재활용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입자가 큰 목재파쇄물은 퇴비로, 톱밥은 우사 돈사에서 사용하는 필히 사용해야한다. 2001년 한해 매출은 약 15억원정도 ,작년에도 이와 비슷하게 매출을 올렸다고 하며, 올해는 약 20억원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했다.
"소비자가 만족하는 상품가치 있는 '목재파쇄기' 를 만들기 위해 개발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하는 그는 소수정예부대로 약 10여명의 직원들하고 (주) 유림기계가 현재의 직원들 하고 끝까지 항해를 하는 것을 원한다고 했다.
@현재의 직원들과 같이 끝까지 항해하고파
그러면서 정부의 주 5일제 근무에 대해 누구라도 현실 여건이 그렇게 되면 좋지 않을 사람이 있겠냐? 하며 '사업을 직접 해보니 자금에서부터 인적자원까지 아직은 중소기업은 기술인프라가 턱도 없이 부족한 실정' 이라고 하며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사계절 중에서 가장 비수기가 여름, 이라고 하는 그는 목재파쇄기 자체가 계절성을 안고 있는 장치산업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술축적, 서비스A/S ,철저 등 남보다 나아야 한다고 지적하는 그를 보니 안팎으로 어려운 현재의 중소기업이 처한 현실을 그대로 보는 것 같았다. 그래도 이 어려운 가운데서 수많은 중기인들이 꿋꿋이 털고 일어나지 않았던가?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는 오경춘사장은 '아이들하고 인라인 스케트를 탈 때가 만사를 잊고 피로회복이 되는 때' 라며 마무리짓는다.
황수진
2003년 09월25일
[
피플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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