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마이페이지
즐겨찾기
|
클릭이사람
뉴스
연예
스포츠
포토뉴스
동영상
클릭이사람
경제
정치
사회
문화
지구촌
방송
영화
음악
연예가소식
스포츠종합
야구
축구
골프
헤드라인뉴스
지구촌이모저모
문화/생활
스포츠종합
연예in뉴스
헤드라인뉴스
지구촌이모저모
문화/생활
스포츠종합
연예in뉴스
동영상
통통포토
클릭이사람
클릭이사람
Home
클릭이사람
클릭이사람
프린트
스크랩
메일전송
댓글달기
목록
이전
(106)[바람의 수필] (17) 쓰러져가는 농촌 이대로 보고만 있을 것인가?
2006/05/15 00:00
입력 조회수 : 869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험난한 이시대를 살고 있는 가장입니다. 속절없이 무너져가는 농촌의 현실을 지켜보고만 있노라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우리나라는 옛부터 농업이 근본이었습니다. 굳이 옛날까지 들먹일 필요도 없이 70년대까지만 해도 농촌인구는 전체의 50%가 넘었습니다. 시골이 싫어 도시로 나가는 젊은이들이 간간히 있었지만 그당시 농촌에는 힘든일을 마다않고 고향을 지키는 젊은이들이 꽤 많았지요.
동네마다 청소년들이 농촌을 살려보자고 4-H클럽이다 뭐다 하면서 머리를 맞대고 열심히 뛰어 다니는 모습들을 흔히 볼수 있었습니다. 풍족하지는 못했지만 그런대로 낭만이 넘치던 시대였죠. 배가 고파도 꽁보리밥만 있으면 그것도 감지덕지 생각하고 찬물에 말아 고추장에 풋고추 푹찍어 맛있게 먹던 생각이 지금도 어제일처럼 선하게 떠오릅니다.
그시절이 왜 이리 그립고 그리워지는지 모르겠습니다. 가진건 없어도 마음이 부자였던 그시절이 말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농촌은 아닙니다. 전국 어딜가나 지금의 농촌은 젊은 사람들이 다 빠져나간 텅빈 폐허의 마을이 되었습니다.
힘없고 나갈곳없는 분들이나 할아버지 할머니등이 외롭게 농촌에 남아 거친농사일을 하면서 우리의 고향땅을 쓸쓸하고 외롭게 지키고 있을 뿐입니다. 젊은이들은 하나같이 도시로 다 빠져나가고 말입니다. 심지어 시골학교에는 학생들이 갈수록 줄어 폐교하는 학교가 속출하고 있으니 사태의 심각함이 이미 도를 넘었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내가 졸업한 초등학교만 해도 내가 다닐 당시에는 전교생이 12개 반에 600명이 넘었는데 지금은 학생이 갈수록 줄어 올해 취학한 1학년은 불과 4명밖에 안된다니 농촌의 심각성이 어떠한지 짐작할수 있겠지요.
왜 이렇게 까지 농촌이 파괴되었을까 생각하면 억장이 무너집니다. 편리성만 추구하는 현대화 사회에서 생산성이 낮다는 이유로 농업을 가볍게 여기는 풍조가 만연되다보니 농업은 서서히 한계산업으로 밀려나기 시작하여 결국은 오늘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누가 알아주지 않더라도 그져 묵묵히 자신의 주어진 농토에서 허리가 휘도록 일만 하며 밥만 먹으면 그것이 복으로 알고 더이상 욕심없이 살아온 농촌사람들이 었습니다. 콩심은 데 팥 나기를 바랜 적이 어디 있었습니까? 그저 뿌린대로 거두며 하루하루에 최선을 다해 자신의 분수대로 살아가는 우리네 농촌 사람들이야 말로 농심은 천심이란 말밖에 달리 설명할 말이 없지요.
그런 농촌이 왜 이렇게 허무하게 무너져야 합니까. 아무리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세상이라 하지만 대한민국의 뿌리는 농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농촌이 무너지면 우리나라의 근본은 어디서 찾아야 하나요.
유태인들을 보십시요. 우리나라보다 더 길고도 긴 세월을 나라도 세우지 못하고 떠돌았지만 국가를 세우겠다는 구국일념으로 전세계에 흩어진 민족들이 한마음으로 뭉친결과 불가능해 보였던 이스라엘 국가를 세우지 않았습니까.
그토록 무섭고도 소름끼칠정도로 괴력의 힘을 발휘한 유태인의 이스라엘은 이제 전세계 어느나라도 함부로 대할수 없는 작지만 큰 나라로 우뚝 서있는 것은 실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스라엘의 농촌이 얼마나 살기 좋고 선진첨단농법을 자랑하는지는 굳이 설명 하지 않아도 다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그 작지만 거대한 이스라엘은 세계의 초강대국 미국조차도 꼼짝못하게 묶어놓은 비결은 바로 전국민의 똘똘뭉친 애국심이 아닌가 합니다. 모든 국민이 하나 하나 흐트러 지면 모래알 같이 힘이 없고 쉽게 부서져도 하나로 뭉치면 무서운 괴력이 되어 버린다는 교훈은 우리도 배울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농촌을 살리는 길은 바로 우리나라를 살리는 길이라고도 할수 있습니다. 좁은 땅덩어리를 가진 우리나라가 넓은 농촌을 버리고 소홀히 하면 결국은 서울과 같은 대도시로만 몰려 오늘날과 같은 기형적인 인구분포를 형성할수 밖에 없지요.
시골의 넓은 땅 다 버려두고 도시로만 몰려와서 살수밖에 없는 현실은 분명 뭔가 잘못된 것입니다. 농촌을 살릴수만 있다면 지금이라도 모두가 힘을 합쳐서 살려야 합니다. 이스라엘 국민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불가능해 보였던 낙원의 나라를 건설했던 것처럼 우리도 농촌을 살려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우리농촌은 이대로 폐허로 만들수는 없는 일입니다. 대한민국의 국민치고 농민의 자식이 아닌 사람이 몇%나 될런지요. 아무리 부인하고 싶어도 부인할수 없는 현실입니다. 농부의 아들 자랑스러울것도 없지만 부끄러울것도 없는 것입니다. 다만 갈수록 소외받고 푸대접받는 농촌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조상대대로 뿌리내리고 살아온 자랑스럽고 보배로운 천하지 대본 5천년 전통의 소중한 우리농업을 이렇게 천시해 도되는지 이해할수 없습니다. 여러분 생각해 보십시요. 역대 어느 대통령이고 국회의원이고 선거할때 농민의 표 안받아먹고 당선된 후보가 단 한사람이라도 있었습니까.
선거철만 되면 농촌을 위해서 분골쇄신 하겠다고 머리가 땅에 닿도록 한표구걸을 해놓고는 당선만 되면 왜 하나같이 농촌을 외면해 버리는지 정말 알수가 없습니다. 순진하고도 욕심없는 우리 농촌 사람들은 그져 그런모습으로 알면서도 당하고 이번에는 혹시나 하면서 또
당하고 그렇게 언제나 당하기만 해왔습니다.
농민들이 언제 하루아침에 일확천금을 바란적이 있습니까. 아니면 정치인들에게 선진국처럼 복지농촌을 만들어달라고 한적이 있습니까. 그저 농민들이 걱정없이 자신의 땅에서 땀흘린만큼 거둘수 있으면 그것으로 만족할뿐 더이상 바라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농촌이 어떤모습으로 변해가는지 정작 정치인 당신들은 현장을 직접 둘러보신 적이 있는지요. 조금있는 농토마져 개발이란 명분으로 이리 파헤쳐지고 저리 파헤쳐지고 난리법석인곳이 한두곳이 아닙니다.
그나마 돈많은 외지인들이 땅뙈기를 무더기로 사들여 이제는 시골땅도 외지인들에 갈수록 잠식당해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어느 동네를 가보더라도 자신이 짓던 자신의 농토가 도시인에게 팔려 소작으로 전락한 경우가 한둘이 아니랍니다.
쓰러져가는 기막힌 농촌의 현실 어찌 말로 다 설명할수가 있겠습니까. 생산성이 다뭡니까. 그런논리가 바로 이익을 앞세운 개발논리에 밀려 여기저기 파고 까헤치는마구잡이 환경파괴와 무엇이 다릅니까.
돈이 된다면 환경파괴건 뭐건 물불 안가리는 이익지상주의가 이젠 재고돼야 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조금 풍족하지 못하더라도 있는 그대로를 만족하며 살수 있는 여유를 가질수는 없는 것일까요.
한국에서 오랜생활을 한 어느 외국인이 이런말을 했답니다. 한국사람들은 부자들이 가진 것은 생각않고 없는 것을 아쉬워한다고 말입니다. 작은것에 감사하며 만족할수 있은 여유가 더 아름답고 소중한 의미를 지닐수도 있을텐데요.
우리 농촌 그런의미에서 조금은 생산성이 떨어지고 조금은 촌스럽다고 해서 이상 외면하지는 말아야 하겠습니다. 한번 파괴된 환경은 돈주고도 바꿀수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농촌을 지키는 것 그것도 작은 애국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제 마지막 남은 한국의 자급식량인 쌀마져도 수입되는데 정말 우리 농촌 어떻게 살려내야 할지 눈앞이 캄캄합니다.
<김명수
www.people365.pe.kr
>
수정일 2003년07월14일
[
피플코리아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sshss2927@hanmail.net
대한민국 대표 인물신문 - 피플코리아(www.peoplekorea.co.kr) - copyright ⓒ 피플코리아.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프린트
스크랩
메일전송
댓글달기
목록
이전
맨위로
메일보내기
보내는분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내용
많이본기사
화제의 뉴스
북한산이 단풍 빛으로 물든다
도봉산 거북골 단풍이 황홀
북한산 진달래 꽃길을 걷는다
벤포벨S
관악산 병아리난초와 나나벌이난…
정치인으론 드물게 꾸준히 기부…
이름만 천사인 엔젤스 트럼펫
매혹적인 꽃무릇의 유혹
일본 호텔 '대머리 할인' 서비스…
"작은 도움으로 따뜻한 세상 만…
화제의 포토
화제의
포토
더보기
핫이슈
HOT
!
이슈
김진홍 부산 동구청장 1억 기부, 아…
제인 구달-최재천 DMZ서 생태-평화 …
양천구 홍보犬에 시베리안허스키 '부…
"여름휴가는 경기 바다로"...8~16일 …
딸기맥주 한모금에 더위 싹!...시음…
김희재 펜클럽 생일맞아 또 기부...1…
수원에서 펫스타..강형욱-박수홍 출…
국내 최대 '경기 반려마루 여주' 7월…
가수 이무송, 여주시 홍보대사에 위…
양천의 예비군 수송버스 전국으로 확…
회사소개
광고안내
제휴·광고문의
기사제보
정기구독신청
다이렉트결제
고객센터
저작권정책
회원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RSS
피플코리아(peoplekorea.co.kr) | 서울시 정기간행물 등록: 서울특별시 아 01152호
서울특별시 강서로 초원로 14길 1-6 나동 201호 | 대표전화 : 02-363-5521
등록일: 2010년 2월 22일 Copyright ⓒ 2009 피플미디어. All rights reserved.
대표 겸 발행인 : 이부영 | 편집국장: 장민
피플코리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